외부 체험단

OLED 디스플레이 몬스타 가츠 크루 VPRO 버티컬 마우스

L7 블루향기 25.06.10. 0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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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는 몬스타기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커스텀 키보드 및 수냉시스템, 게이밍기어를 판매하고 있는 몬스타기어에서 굉장히 손에 잘 맞는 크루 VPRO 버티컬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근래 키보드에 적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를 마우스에도 적용해 신선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적응이 어려운 버티컬 마우스의 그립감을 편리하게 잡을 수 있도록 구현하여 손목의 편안함과 움직임의 자유로움을 같이 누릴 수 있는 모델이라 보여집니다.

■ SPEC

VPRO는 PAW 3220 센서를 탑재해 최대 8000DPI까지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버티컬 마우스가 보통 3200DPI 수준인 것에 비해 상위급 센서를 적용해 사무용은 물론 일반 작업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무게는 내장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95g으로 가볍고 부담 없는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컬러는 화이트, 오트밀, 핑크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빠르고 정밀한 반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유선과 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환경과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포장, 구성품

3모드 연결과 디스플레이, 버티컬 타입이라는 3가지 특성이 기재되어 있으며 마우스의 색상은 박스 측면에 수기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설명서과 VPRO 본체, C타입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 디자인

1) 외형

가장 눈에 띄는 OLED 디스플레이가 보이고 그 아래 여러 버튼들이 배열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DPI나 폴링레이트 배터리 상태는 LED 불빛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지만 직관적인 수치로 직접 표기해 주기 때문에 마우스 상태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색상

웹에서 VPRO 핑크 색상을 보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했는데요 실제 실물을 보니 무광의 핑크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안해 데스크테리어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는 데에 굉장히 효과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버티컬 타입

손에 쥐었을 때 약 4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어 편안한 그립감과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버튼

상단에는 DPI변경 버튼이 있고 오른손의 엄지가 닿는 부분에 6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뒤 가기와 바탕화면 보기, 컴퓨터 잠금, 모드 변경 등이 기본적으로 할당되어 있고 이는 VPRO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폭넓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4개의 테프론 피트가 부착되어 있어 좌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수평을 유지합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정밀하게 이루어져 있어 정확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2.4G USB 동글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에 표기되는 정보는 DPI와 배터리 상태, 폴링레이트, 연결모드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숫자와 텍스트로 정확한 값을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매우 빠르고 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상단의 DPI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에 순차적으로 1600 -> 8000 으로 변경되는 DPI를 보여줍니다.

■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는 몬스타기어 홈페이지 - 다운로드 - 마우스에 가면 받을 수 있습니다. RAR 압축 파일로 제공이 되며 용량은 3.6MB 입니다.

https://www.monstargear.co.kr/258/?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4619856&t=board

프로그램에서는 버튼별로 복사, 잘라내기, 붙여넣기나 내컴퓨터, 새로고침 등등 매우 다양한 값들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우측에는 LED 효과설정과 폴링레이트, 전원대기 설정, 응답 시간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LOD는 약 2mm 정도로 보여지는데요 프로그램에는 따로 설정할 수 있는 메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매크로 기능도 지원이 되며 좌, 우, 가운데 버튼과 앞뒤로 가기 명령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로 더블클릭 후 우클릭 두번을 10ms 지연속도로 입력하고 10회 반복을 해보았습니다. 개발 환경에서 빠른 연타가 클릭 환경을 시뮬레이션 한다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LED

RGB LED를 통한 다양한 효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설정 가능하지만 마우스 바닥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여러가지 모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뒷면에 위치한 반달모양의 발광부로 너무 요란스럽지 않은 적당한 밝기와 효과를 보여줍니다.

■ 그립

VPRO는 손에 쥐었을 때 각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자리에 맞춰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손가락이 바닥에 닿지 않는 팜그립 형태로 편안한 그립감과 안정적인 움직임을 제공합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측면의 버튼을 누를 수 있는데 앞쪽의 버튼들은 거리가 있어서 자주 쓰게 되는 버턴들을 손목 쪽으로 그리고 빈도가 낮은 버튼은 바깥쪽으로 할당,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손가락만 이용하여 마치 핑거그립과도 같은 방식으로 잡을 수도 있지만 장시간 사용 시 오히려 손가락에 더 부하가 생기는 그립이라 손바닥으로 마우스 전체를 잡는 방식이 제일 편안한 것 같습니다.

■ 사용

3가지 연결 모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직접 마우스 커서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태블릿 같은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선이라는 장점으로 깔끔한 데스크탑 환경을 꾸밀 수 있고 8000DPI까지 지원되는 성능이기에 업무용, 인터넷용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버티컬 마우스이다 보니 전문적인 게임용으로는 부족하겠지만 RPG 같은 장르 정도라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사무실에서는 큰 화면 연결용으로 저렴한 마우스를 가져다 놓았는데 대체해서 사용해 보니 무선 연결도 잘 되고 움직임도 괜찮아 주변 사람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는 동료도 오히려 지금 사용하는 모델보다도 더 편하게 잡을 수 있고 특히 핑크라는 색상이 주는 부드러움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 충전

내장배터리 850mAh를 0%까지 사용한 적이 없지만 30% 수준에서 약 2시간 정도 내외에서 완충이 된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에 USB 라고 표기가 되며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데요 스위치 OFF 상태에서도 충전과 동시에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하며 배터리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제공되는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보았더니 전원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도 가능해 PC에 연결해 놓고 데이터 전송이나 충전용으로 동시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