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기본기가 탄탄한 체리키보드, CHERRY XTRFY PIXIU 75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L8 Walter의IT 25.06.10. 03: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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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리뷰를 위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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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키보드 및 스위치 제조사 CHERRY는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대체로 체리키보드는 심플하고 탄탄하면서 빌드나 마감 퀄리티 등의 기본기를 잘 지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바로 체리키보드 XTRFY PIXIU 75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75% 배열의 81키 레이아웃을 지녔고 블루투스와 2.4GHz 무선 연결을 지원하여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또한 독특한 노브 디자인과 더불어 적절한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어서 출시 때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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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은 이중 레이어로 내부에 레드 컬러 체리키보드 패키징이 눈에 들어왔고 키보드를 감싸고 있는 포장재도 체리 감성이 잘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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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키보드 본품과 USB-C to A 타입 케이블, 키캡 및 스위치 리무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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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은 블랙 무광 플라스틱 하우징이 사용되었고 약간의 핑크톤이 섞인 베이지 색상 포인트 키캡이 적용된 모습입니다. 노브는 십자 모양으로 둥근 형태에 비해 조작감이 좀 더 잘 느껴지는 편이었고 구리 색상 메탈 노브로 질감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또한 기능키 밑에 쪽에는 LCD 디스플레이도 내장되어 있는데 간단하게 시간이나 배터리 및 무선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하거나 체리 로고를 팝업 시켜둘 수 있고 노브를 눌러 화면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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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유무선 선택을 할 수 있는 토글형 스위치와 충전 및 유선 연결을 위한 USB-C 타입 포트가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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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높이는 가장 높은 쪽이 약 45mm로 완만한 각도를 지녔고 하단 하우징과 분리형으로 되어 있어 측면 디자인에서 투톤 컬러 느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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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는 저소음 적축과 갈축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제가 사용한 제품은 MX2A 저소음 적축이 탑재되었습니다. 키압은 약 45±15cN이며 바닥압은 60cN의 리니어 타입 스위치인데요, 스템 색상은 약간 어두운 적색으로 립스틱 색상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내부 빌드는 카스캣 구조가 적용되었고 총 6중 흡음재 내장 레이어구조를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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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는 총 4개의 미끄러움 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마찬가지 플라스틱 하우징이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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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조절 받침대는 2단계로 사용이 가능하며 받침대 하단에도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좌측 받침대 아래에는 USB-A 리시버 수납 공간이 있는데요, 리시버의 컬러를 오렌지 색상으로 해두어서 장착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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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총 무게는 약 1038g으로 75% 배열에 플라스틱 하우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내부 빌드가 탄탄하고 다중 레이어 구조로 되어 있어서 납득이 되는 무게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심플한 구조입니다. LED 라이팅과 액션 2가지 탭을 조작할 수 있는데요, 보기와는 다르게 키맵핑부터 노브 설정 등 기본적인 키보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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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라이트는 10가지 모드와 커스텀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키캡과 하우징 사이로 은은하게 빛나는 광량이 감성적으로 연출되기 때문에 데스크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LED 라이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심심치 않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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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라이트를 끈 상태에서도 충분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데스크테리어를 꾸밀 수 있어서 이렇게 위와 같이 블랙 셋업을 운용하고 계신다면 한번 쯤 고려해볼만한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타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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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2A 저소음 적축의 타건감은 리니어 같으면서도 끝의 질감이 택타일에 묶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소음 적축이라 소음 자체는 아주 적고 부드러운 편이지만 끝부분의 구분감에서 택타일 같다랄까요, 저소음 적축 치고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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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점은 스페이스바의 디자인이고 안쪽으로 살짝 홈이 들어가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으로 스페이스바를 칠때 더 자연스러운 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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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입니다. 지금까지 체리키보드 XTRFY PIXIU 75 MX2A 저소음 적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탄탄하고 기본기에 투철한 빌드, 적은 소음으로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함, 깔끔한 마감과 디자인으로 나만의 데스크테리어를 꾸밀 수 있는 요소까지 전체적으로 고루 '잘' 만들어진 키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이밍에 치중되어 있거나 사무용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두루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랄까요, 유무선을 모두 지원하고 윈도우와 맥을 병행할 수 있다보니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10만원대의 가성비까지 지녔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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