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게 키보드 마우스 선택은 아주 특별합니다. 특히 마우스는 정교한 컨트롤의 시작과 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손에 쥐어지는 그립감부터 무게, 클릭, 반응 속도 등 따져야 할 것들이 많죠. 그래서 신중하고 꼼꼼하게 선택해야 하는데 오늘 소개할 제품은 커세어 신모델 무선 마우스 CORSAIR SABRE v2 PRO 입니다.
이미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던 세이버 라인업이고 초경량 마우스 모델이라 무게도 36g밖에 되지않습니다. 유,무선 지원과 초반응성 8kHz 하이퍼 폴링과 33K DPI 센서가 탑재된 모델인데 가격까지 합리적이라서 하나쯤은 사용해봐야 할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패키징은 커세어 특유의 세련된 패키지 색상인 블랙과 옐로우의 조합으로 되어 있죠. 사실 키보드도 커세어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사용성이 특징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저는 화이트 색상이라 화이트 구성으로 커세어 세이버 V2 Pro 본체와 함께 케이블 및 무선 수신기, 그립을 위한 테잎과 마우스 스케이스,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립 테이프와 마우스 스케이트가 포함된점도 얼마나 안정적인 게임 플레일을 위한 제품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개인 스타일에 맞춰 세밀하게 그립감과 미끄럼 정도를 튜닝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꼼꼼하게 보면 확실히 남다른 심플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접하는 마우스에 비해 훨씬 굴곡도 부드럽고 마치 일체형 바디를 사용한 것처럼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매끄러운 디자인 덕분에 가벼운 무게와 함께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보통 마우스를 선택해서 그립해보면 마우스의 소재에 따라서 또, 코팅감에 따라서 밀착되는 느낌이 다른데 부드러운 촉감으로 코팅이 되어 있고 컴팩트한 사이즈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마우스를 쥐듯 안정적이면서도 미끄럼 없는 그립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 무게가 가벼워야 50g - 70g 정도였는데 확실히 가벼움이 주는 장점은 손목의 피로감 자체를 현저하게 줄인다는 점인데요. 들어보면 들고 있나 싶을 정도로 커세어가 내세우는 것처럼 깃털처럼 가벼운 수준입니다.
커세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수신기 하나하나에도 뭔가 감성이 있다는 점이죠. 수신기를 USB에 연결해서 책상에 있는 패드나 액세서리 등에 딱 부착해두면 훨씬 트렌디한 느낌이면서도 깔끔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2.4Ghz 무선 기술을 통해서 연결이 가능하고 최대 8,000Hz 하이퍼 폴링레이트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선택할 때 개인적으론 가벼운 모델을 선호하는데 무게가 어느정도 있는 제품들은 묵직함 주는 안정감도 있지만 빠른 FPS 게임이나 스포츠 게임을 즐기는 제 입장에서는 사실 빠르게 움직이고 조작하다 보면 손목의 뻐근함이 자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초경량 마우스 장점은 손목 자체에 들어가는 힘이 적어서 부담없이 조작이 가능하고 오랜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피로감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쥐어진 모습인데 손가락 동선도 좋고 엄지 손가락을 활용해서 사이드 버튼을 조작하기도 편하고 손 크기에 상관없이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전면을 통해서 C타입으로 충전도 가능하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0시간까지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 모델이 특별한 건 무선이지만 유선처럼 빠른 반응 속도를 갖췄다는 점인데요 8,000Hz 하이퍼 폴링 덕분에 무선으로 사용하는것인지 잊어버릴 정도로 딱히 유무선의 구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회피나 조준, 클릭 후 반응 등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게임에서 최상의 상태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 CORSAIR MARKSMAN S 33,000 DPI 광학센서가 내장되었는데 그만큼 게임이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적이나 피사체 등의 추적 또한 안정적입니다.
33,000 DPI 광학센서의 경우 99.8%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는데 정밀하게 목표물을 조절할 수 있고 적을 겨냥해야 하는 상황 등에서 훨씬 뛰어난 추적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헤드샷 등에서 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미세한 디테일적인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또, 750 IPS 추적과 50G 가족을 지원하는 센서 성능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가져다 주는 부분이고요.
클릭 스위치 또한 맞춤형 기계식 스위치가 적용되었고 최대 1억 회 클릭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눌러보면 진짜 피드백이 빠르고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딸깍 거림은 물론 연타에서의 만족감 또, 피로감 없이 빠른 클릭과 일관된 반응이 유지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기계식 스위치는 상당히 빠른 클릭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한 클릭이나 빠른 반응이 필요한 LOL 등 다양한 게임에서도 쾌적하고 만족감이 높을수밖에 없습니다. 과도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빠르게 조작할 수 있고요. 스크롤 휠도 적절한 구분감을 갖췄습니다.
이 모델에 탑재 된 하이퍼 폴링레이트 기술과 초고속 응답속도, 초저지연 무선 연결성은 게임할 때 최적의 장비 세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FPS 게임에서는 그만큼 정교한 클릭과 움직임이 승률을 결정짓는데 그런점에서 게이밍 마우스에 대한 투자는 필수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죠.
민감도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되는데 보통 제 경우 2400DPI 정도가 편안하고 익숙하지만 스킬샷이나 이동 정확도 등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높이거나 낮춰서 훨씬 디테일한 플레이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커세어는 프로그램이 아닌 웹 허브를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해서 기능, 매크로 프로그램도 가능하고 민감도 설정도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는점도 특징인데 가벼운 마우스라는 생각으로 사용해봤는데 단순하게 가벼운 제품이 아니고 고성능 특히 FPS 게임등에 특화된 제품이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이지만 게임은 장비빨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미세한 변화라고 볼 수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 확실히 장점이 되고 무엇보다 초경량 마우스 특성상 오래 게임을 즐기더라도 손목의 뻐근함 등이 없기 때문에 평소 게임에 진심인분들에겐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