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도 꽤 됐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오면 밥 먹는 것조차 버거운데, 청소까지 신경 쓸 여유는 좀처럼 없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청소는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행사가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로봇청소기를 들여놨는데, 둥근 바디 특성상 구석 청소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결국 핸디형 소형청소기를 하나 더 마련했는데, 이걸로 청소하고 나면 뭔가 대충 한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물걸레 청소까지 해야 하고, 집먼지진드기 걱정에 침구청소기도 따로 챙겨야 하다 보니 이것저것 청소 도구가 집 안 곳곳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납 공간도 좁은 원룸에서 청소 장비 때문에 집이 더 지저분해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거죠.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캐치웰 CX PRO 매직타워 N이었는데요, 예전에 한 아이돌 그룹이 "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고 했던 게 생각나더라고요. 먼지 청소, 물걸레 청소, 침구 청소에 자동 먼지 비움 기능까지 갖추고, 혜택가 20만 원대라니. 올인원이라는 말이 딱 맞는 제품입니다.
청소기 구매를 예정이신 분들은 무선청소기 비교전에 오늘 이 리뷰 보시고 결정을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품 사양 및 구성


구매 결정 전에 가장 먼저 살펴본 게 경쟁사의 무선청소기 비교였습니다. 같은 자동 먼지통 비움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나란히 놓고 보면 캐치웰의 포지션이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 구분 |
캐치웰 CX PRO 매직타워 N |
중소 A사 |
글로벌 대기업 B사 |
| 자동 먼지통 비움 기능 |
○ |
○ |
○ |
| 먼지봉투 용량 |
3L |
1.5L |
2.5L |
| 먼지봉투 역류방지 특허 |
○ |
✕ |
✕ |
| 모터 평생 보장 |
○ |
○ |
✕ |
| 청소기 모터 출력 |
520W BLDC |
520W BLDC |
320W |
| 배터리 정품 |
삼성 SDI |
정품출처 불명 |
자사 배터리 |
| 사용시간 (기본배터리 기준) |
최대 60분 |
최대 65분 |
최대 40분 |
| 배터리 충전 속도 |
2.5~3시간 |
5~6시간 |
- |
| 무게 |
2.4kg |
2.7kg |
2.49kg |
| 먼지비움 타워 출력 |
1800W |
- |
1600W |
| 살균 브러시 |
○ |
○ |
✕ |
| 플렉시블 호스 |
○ |
✕ |
✕ |
| 가격대 |
20만원대 |
20만원대 |
170만원대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기업 제품과 기능 격차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무려 8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사실상 대기업 제품 한 대 살 돈으로 캐치웰 CX PRO 매직타워 N을 3~4대는 살 수 있는 셈이죠.

박스를 열면 UV 침구 브러시, 틈새 브러시, 멀티 브러시, 카펫 브러시, 플렉시블 호스, 타워 커넥터, 간편 거치대, 추가 먼지 필터, 수납 에코백, 먼지봉투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별매로 물걸레 키트를 추가하면 청소기 하나로 거의 모든 청소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하나하나 따로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상당한 비용이지만, 캐치웰은 이걸 통째로 기본 제공합니다. 특히 UV 침구 브러시는 타사에서 단품으로 10만 원대에 팔기도 하는데, 이게 기본 구성품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 솔직히 놀라웠습니다.
구성품 특징

먼저 물걸레 키트를 포함한 메인 브러시 세 가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브러시는 상하 90도, 좌우 27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전면에는 LED가 달려 있어서 소파 밑이나 침대 아래처럼 어두운 공간도 불빛을 비추며 청소할 수 있습니다.


브러시 커버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이물질이 끼거나 브러시 상태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펫 브러시는 기본 제공이고, 교체도 손쉽게 됩니다.

두 번째는 별매 물걸레 브러시입니다. 이전 세대 대비 개선된 자동 물 분사 기능이 탑재돼 있고, 200ml 물탱크가 내장되어 약 30분간 물 분사가 가능합니다.

듀얼 모터가 걸레를 좌우 동시에 회전시켜 바닥을 닦아주기 때문에 움직임이 부드럽고, 먼지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동시에 쓸 수 있어서 청소 시간이 확실히 단축됩니다.

세 번째는 UV 침구 브러시입니다. 저는 아토피와 피부 트러블이 있어서 오래전부터 침구 청소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는데, 이 침구청소기 역할을 하는 브러시가 기본 구성에 포함돼 있다는 게 정말 반가웠습니다.

침구청소기를 별도로 구매하면 10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도 많은데, 기본 구성품으로 받을 수 있으니 실질적인 절약 효과가 상당합니다.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더욱 반길 만한 구성이고요. 안전을 위해 바닥면이 닿을 때만 UV 램프가 켜지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사용 중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용도 브러시 두 종류는 소파 틈새, 블라인드, 모서리 같은 좁고 어려운 곳 청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중국산 배터리 화재 이슈가 심심찮게 들리는데요 무선청소기나 로봇청소기처럼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에서는 특히 배터리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캐치웰 CX PRO 매직타워 N은 삼성 SDI에서 생산한 정품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 뒷면에 삼성 배터리임이 명시되어 있고 완충 후 최대 60분 사용이 가능해서 원룸은 물론 넓은 평수의 집도 한 번에 청소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분리형이라 여분 배터리를 추가 구매하면 매직타워에서 배터리만 따로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청소기 본체에는 항공기에도 쓰이는 BLDC 모터가 장착되어 520W의 강력한 흡입력을 냅니다. 모터는 평생 AS를 보장할 만큼 내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터는 6단계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활성탄 필터와 헤파 H13 등급 배기 필터, 보호 필터까지 겹겹이 갖춰져 있어 청소 중 미세먼지가 다시 공중으로 흩어지는 걸 차단합니다.


먼지통 안에도 프리 필터와 스틸 메쉬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굵은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단계별로 처리됩니다.

조작부는 터치 방식 디스플레이로, 배터리 잔량 확인과 흡입력 조절, 청소기 상태 확인을 한눈에 할 수 있습니다.


흡입 모드는 에코, 노멀, 터보 3단계이며, 디스플레이와 함께 청소기 상단의 색상으로도 현재 모드를 표시해 줍니다.

매직타워는 이 제품을 선택해야하는 결정적인 이유인데요, 보통 자동먼지비움 기능이 탑재된 대기업 무선청소기는 100만 원대를 훌쩍 넘기는 반면, 캐치웰은 같은 기능을 20만 원대에 제공합니다. 대기업 제품 한 대 살 돈으로 캐치웰을 3~4대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매직타워 상단부에도 터치방식의 컨트롤 버튼이 있는데 자동비움 설정, 수동비움 시작 버튼, 봉투교체와 문열림 알람 LED가 있습니다.

타 브랜드 자동먼지비움 제품 중 일부는 사용 후 먼지통 뚜껑을 수동으로 닫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데, 캐치웰은 별도의 먼지 배출구 구조로 그 과정 자체가 필요 없습니다.

이건 처음 봤을 때 꽤 신기했는데요 국내 청소기 브랜드 중 플렉시블 호스를 기본 제공하는 곳은 캐치웰뿐이라고 합니다. 이 호스의 활용 방법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청소기 본체에 연결해 에코백에 넣고 어깨에 걸치면, 양손이 자유로워지고 높은 곳까지 유연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매직타워 흡입부에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1800W 출력의 흡입력으로 강력한 유선청소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기 본체 흡입력이 520W인데 세배나 되는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합니다.

매직타워 내부에는 캐치웰이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역류방지 3L 대용량 먼지봉투가 장착됩니다. 청소 중 빨아들인 먼지는 봉투 안으로 들어간 뒤 입구 차단막이 자동으로 닫혀, 먼지는 물론 냄새와 해충까지 역류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타사 제품들이 보통 1.2~1.5L 용량인 것과 비교하면 3L는 꽤 큰 차이입니다. 대략 3~6개월에 한 번 교체 주기라고 하니 관리 부담도 훨씬 줄어들겠더라고요.


다용도 브러시 거치대도 새로 추가됐는데, 다용도 브러시는 물론 침구 브러시까지 함께 거치할 수 있어서 보관 동선이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이건 이전 모델 사용자들이 강하게 요청했다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간단 사용기


매직타워는 슬림한 디자인 덕분에 높이가 약 870mm로 협소한 공간에도 부담 없이 들어갑니다. 저는 캐비넷과 공기청정기 사이 자투리 공간에 딱 맞게 설치했는데, 원룸에서 공간 효율 따지는 분들께 안성맞춤이겠다 싶었습니다.


먼지 자동 비움은 오토와 수동 중 선택할 수 있고, 먼지봉투 교체 시기가 오면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청소기를 본체에 연결하는 순간 배터리 충전이 시작되고 디스플레이로 잔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 편의성이 꽤 높습니다.


청소기 무게는 약 2.4kg으로 생각보다 가벼운데요, 손이 작은 편인데도 그립감이나 핸들링이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체형이 작은 여성 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조 바퀴 덕분에 기본 브러시 무빙도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특히 270도 회전이 가능해서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UV 침구 브러시는 바닥에 닿을 때만 UV 램프가 켜지는 안전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침구에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흡입과 UV 살균 두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제거해주니 피부 트러블이 있는 저 같은 분께는 특히 반가운 기능입니다.

물걸레 브러시는 듀얼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두개의 원형 걸레가 서로 회전하면서 바닥을 청소를 해주는데요, 이 회전력 덕분에 이동도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물 분사를 켜고 흡입과 동시에 작동시키면 바닥에 남아있던 먼지와 얼룩이 한 번에 정리되는 게 느껴집니다.

로봇청소기로는 좀 못미더웠을 물걸레 청소가 역시 직접하니 꽤 만족스러웠구요, 물걸레만 단독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해서 가볍게 한 번 더 닦고 싶을 때 선택지가 생긴다는 것도 편했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무선청소기 비교 해보시면서 중소기업 제품이라 살짝 망설임이 있을수 있는데요, 그런데 찾아보면 볼수록 캐치웰이 꽤 오랜 이력을 가진 브랜드더라고요. 1999년에 설립된 27년 차 기업으로, 중소기업 최초로 자동먼지비움 무선청소기를 출시한 곳입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상과 장관상 수상,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 무선청소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베를린 IFA 한국 브랜드관에 초청받은 유일한 국내 중소기업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인지 실제 제품의 퀄리티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청소기 부문 구매 1위를 차지한 무선청소기라는 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8분 만에 완판되고 3초에 1대씩 팔린 기록, 누적 판매 100만 대라는 수치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능, 구성, 가격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데 오히려 가격이 20만 원대라는 사실이 아직도 조금 믿기지 않는 수준인데요, 무선청소기 하나로 바닥 청소부터 침구청소기, 유선청소기 역할까지 모두 해결되는 올인원 유무선청소기입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실제로 장시간 사용해본 뒤 꼼꼼한 사용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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