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말하는 똥개와 진돗개의 차이
http://www.huffingtonpost.kr/2017/07/27/story_n_17595338.html?utm_hp_ref=korea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박세회
게시됨: 2017년 07월 27일 10시 18분 KST 업데이트됨: 2017년 07월 27일 11시 10분 KST
유통업계 성공 신화의 주인공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금품을 상납 받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SBS의 보도가 나온 뒤 사과문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 보니
제게 참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라며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결국 남 얘기인 줄 알았던
제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과거의 저서 내용과 교육 방식을 살펴보면
문제가 된 행동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정립된
그의 '진돗개 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어제(26일) SBS는 '총각네 야채가게' 이 대표의 성공신화 뒤에는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고, 금품 상납까지 요구하는,
'도를 넘는 갑질'이 있었다는 주장을 소개했다.
이 대표의 갑질은 대부분 가맹점주의 열위를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SBS에 따르면 이 업체는 가맹점을 본사 직원들 가운데 선발해
월세 보증금과 권리금, 인테리어 비용 같은 목돈을 본사가 우선 대주고,
가맹점주가 갚아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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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이 대표가 이런 점을 악용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금품을 상납 받았다고 주장한다.
점주들이 500만 원을 내고 '똥개 교육'이라는 유료 교육을 받아야 했으며
이를 받지 않으면 매장을 운영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는 것.
교육의 내용에도 점주들에게 수치심을 주는 내용이 있었다.
SBS에 한 가맹점주는 해당 교육에서 "'너 똥개야 진돗개야?' 물어본 다음에,
'진돗갭니다'라고 답을 하니까 따귀를 때렸다"라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이 교육을 하기 전에
해당 점주와 짜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교육을 위한 일종의 쇼였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대표의 교육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다른 보도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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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있어 진돗개와 똥개는 질문부터 다르다고 한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그의 다른 저서 '진돗개 철학'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책에서 이 대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질문 내용만 봐도
그 친구가 똥개로 사는 사람인지 진돗개로 사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똥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은 월급과 휴일을 물어보지만,
'진돗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은
"몇 년을 배워야 독립해서 일할 수 있느냐.
과일 고르는 법은 언제부터 배울 수 있느냐" 등의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부산일보(7월 27일)
한편 총각네 야채가게는
"우리 회사의 최고의 복지는 '혹독한 훈련'이다",
"토요일은 토하도록 일하는 날",
"일요일은 일어나지 못하도록 일하는 날" 등의 슬로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산 바 있다.
[단독] ‘기부왕’ 이종환 이사장, 여성 폭행 혐의로 입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4411.html?_fr=mt2
한겨레 박수지 기자
등록 :2017-07-26 18:08수정 :2017-07-27 12:01
발 걸어 넘어뜨리고 가슴께 구타한 혐의
재단 관계자, “실랑이였을 뿐…ㄱ씨 맞고소”
아시아 최대 개인 장학재단을 운영해 대표적인 ‘기부왕’으로 불리는
이종환(93)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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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2013년부터 사업 관계로 이 이사장과 알고 지낸 사이다.
ㄱ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 이사장은 200억원 사업 투자를 미끼로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날도 투자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자 폭행하면서
‘이×은 더러운 꽃뱀, 창녀’라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놀이터 인근에서 이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한 이웃 주민은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ㄱ씨를 때리면서 성적인 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ㅡ 이하 생략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