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수, 극우쪽 상황은 대략 패닉상황. 박 정부 관계자란 사람들도 저 금장 '리미티드 에디션'의 존재는 잘 몰랐기에 처음엔 '저 시계는 가짜다', '저런 시계는 만든 적이 없다'고 둘러대다가 곧 밝혀지게 되자 패닉. 사실 지금 막 나오는 몇몇 기사들에서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용으로 제작되었던 한정판이라고 소개되기도 하지만, 의원용은 12시 방향의 표시가 한 줄이고, 이만희의 시계는 두 줄이죠. 즉, 의원용 한정판 외에 또다른 스페셜 에디션이 있었던 것 같네요.
물론 시계가 언제 제작된 어떤 한정판이냐 따지는 것도 흥미롭지만, 더욱 중요하고 핵심이어야 하는 것은 '(진품이든 짭이든 간에) 왜 503의 이름이 각인된 503시계를 차고 나왔느냐'겠죠. 이만희 정도의 사람이 꼴사납게 짝퉁 대통령 시계나 찼을리도 없겠지만, 설령 짝퉁이라 쳐준다 해도 그 시계를 차고나온 행위에 담겼을 의도 자체가 의심받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이게 본질이죠.
이걸로 얼마나 충격을 먹었는지는, 지금은 약발 떨어진 '차이나 게이트' 주작 대작전 본거지인 모 디시 갤러리의 모습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곧바로 '시계'란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 차단하고 못 쓰게 함.
그나저나, 90이 다 된 양반이 아직도 추운 이 날씨에 왜 긴팔 셔츠를 입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