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2. 각 부품의 레이아웃 및 리뷰 - 주요 부품
3. 각 부품의 레이아웃 및 리뷰 - 기타 부품
4. 조립하기
5. OS 및 S/W 설치하기
6. 간단한 테스트
7. 마치며
1. 들어가며
PC용 CPU 시장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인텔은 최근 AMD 에게 추월 당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인텔이 몇번의 삽질 (i820 + RDRAM)을 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였겠지만
아무래도 인텔의 부진이라고 하기보다는 AMD 의 괄목할만한 급성장이 원인이겠지요.
셀러론과 비교가 안되는 듀론의 성능과 먼저 기가의 벽을 깬 썬더버드는 그 가격을 보면 정말 매력적이지요.
최근의 인텔과 AMD 를 보자면 마치 축구판의 브라질과 프랑스를 보는 듯 합니다. ^^;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판단이 되었는지 인텔의 반격은 의외로 강력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펜티엄4 의 등장 초기에는 많은 비판이 있었습니다. 너무 비싼 RDRAM 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였고
지원하는 메인 보드 역시 제한적이어서 비교적 고가에 구입이 가능하였고 파워나 케이스의 업그레이드까지 요구합니다.
이쯤되면 소비자들의 외면과 파워유저들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2기가의 벽을 허물었다는 명목상의 성공에 머물고 말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급반전 되고 있습니다.
'이제 펜티엄4 시스템도 고려해 볼만하다' 라는 상황으로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더이상 버릴 자존심마저 없는' 인텔의 강력한 가격 경쟁 드라이브가 아닌가 싶습니다.
펜티엄4 1.5GHz CPU 가 17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고급형 PC 견적에서 CPU 의 가장 적절한
가격대가 20만원 정도에서 결정되었던 것에 비춘다면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물론 아직 보드가 비싼 편이고 RDRAM 도 비싼편이지만(RDRAM 이 비싸다기 보다는 SDRAM 이 너무 싸다는게 옳을 듯 ^^;)
어느정도 수긍할 가격대로 슬슬 진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한가지의 호재라면 강력한 상대로 여겨지던 DDR SDRAM 기반의 AMD 시스템의 진도가 너무 더디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인텔로서는 다소 미운오리 같을지 몰라도 i845 칩셋의 등장으로 강력한 지원군을 거느리게 된 것도 이유이겠지요.
AMD 에 비해 업계 전반에 훨씬 많은 써드파티를 거느린 인텔의 장점이 또한번 실력발휘 되는 셈입니다.
'나 안 따라오면 다 죽어~' 작전이 먹혀들고 있네요.
펜티엄4 가 나온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한번 사용해보게 되었군요. ^^;
조립/설치/사용기에 사용된 펜티엄4 시스템은 지난달 중순에 오픈한 모 선배님의 PC방에 들어간 제품들입니다.
PC방에 펜티엄4 는 처음인지라 7월말에 한대를 먼저 테스트용으로 구입하여 며칠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사용기는 그때 메모하였던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아쉽게도 당시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
직접 촬영한 이미지가 없어 웹에서 받은 이미지를 사용해서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지금 작성중인 다른 사용기에는 직접 찍인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그럼 시작합니다.
부품 구분 |
제조사 및 모델명 |
가 격 |
C P U |
Intel Pentium IV 1.4GHz (Socket 423 ,RDRAM 비포함 샤스타) |
26만 5천원 |
메인보드 |
ASUSTek P4T (디지털 퍼스트) |
26만 7천원 |
메모리 |
Samsung 128MB PC-800 RDRAM * 2개 (= 256MB) |
16만 2천원 |
플로피 |
Mitsumi 1.44MB 3.5인치 |
1만 4천원 |
하드 디스크 |
IBM Deskstar 60GXP IC35L040AVER07 40.0GB 7200rpm |
17만 9천원 |
CD-ROM |
LG CRD-8523B 52X Max 내수정품 |
4만 2천원 |
그래픽 카드 |
SUMA Platinum Geforce2 GTS Pro 64MB |
18만 8천원 |
사운드 카드 |
Hoontech SoundTrack Digital XG 754 Gold |
3만 5천원 |
스피커 |
Britz BR707 |
3만 9천원 |
랜카드 |
3COM 3C905B 10/100M PCI |
5만 3천원 |
케이스 |
Micronics TH-600 New (한미 정품) |
5만 2천원 |
파워 서플라이 |
Enermax EG365P-VE 350W |
7만 1천원 |
키보드 |
Samsung SDL-2500 106키 PS/2 |
1만 1천원 |
마우스 |
Microsoft Wheel Mouse Optical |
3만 4천원 |
모니터 |
LG Flatron 995FT |
47만 4천원 |
2. 각 부품의 레이아웃 및 리뷰 - 주요 부품
CPU - Intel Pentium IV 1.4 Ghz


패키지 구성은 뭐 달라진게 있나?
일단 샤스타 CPU 의 박스를 개봉하면 기존의 펜티엄3 와 거의 동일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20ml 짜리 그리스가 들어있는 주사기가 인증서와 함게 밀봉되어 있습니다. 펜티엄4 의 코어 크기가 크긴 하지만
넉넉히 발라도 서너번은 충분히 쓸만한 양이 들어 있습니다.
대충 어떻게 생겨 먹었는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펜티엄4 CPU 는 펜티엄3 CPU 에 비해서 다이는 물론 코어도 상당히 큰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펜티엄3 CPU 에 비해 상당히 커진 히트 싱크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펜티엄3 코퍼마인이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가운데를 관통하는 하나의 클립으로 히트 싱크를 메인보드에 고정하는 방식이었던 것과는 달리 펜티엄4 의 경우는 직사각형의
형태로 약간 길쭉한 형태이며 그 양쪽 끝이 배수로 모양의 긴 홈이 있어 양쪽에서 클립을 이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냉각 쿨러 역시 펜티엄3 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커졌습니다. 제조사는 여전히 예전 인텔의 샤스타 CPU 의 쿨러를 생산하던
일본의 산요 뎅끼(전기 ^^;) 입니다. 큰 특징은 없으며 펜티엄3 의 쿨러보다 조금 더 소음이 크더군요.
다이와 코어를 자세히 뜯어보자
코어 크기는 2.7cm * 2.7cm 정도의 정사각형 형태로 매우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히트 싱크 역시 상당히 크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 크기는 약 9.0cm * 6.3cm * 3.2cm (길이*폭*높이) 정도 됩니다. 그리고 코어의 상부에는 'Intel Pentium 4' 라고 큼직하게
회사명과 상표가 새겨져 있습니다. 반대쪽 하부에는 간략한 CPU 의 스펙이 새겨져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경우
1.4GHZ / 256 / 400 / 1.7V , SL4SC Malay , L105A757-0734 , M115A473 의 순서대로 네줄에 걸쳐 새겨져 있더군요.
또한 기존의 CPU 와 달리 1번 핀의 위치를 나타내는 노치의 표시는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네 변에 있는 핀의 열수가 달라(안쪽:바깥쪽=5:8) 한쪽 방향으로만 꽂힐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음의 표를 통해 펜티엄4 CPU 가 펜티엄3 CPU 에 비해 달라진 부분을 간단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펜티엄4 는 뭐가 다른데?
펜티엄4 의 핵심적인 특징으로는 넷버스트(Net Burst) 마이크로 아키텍쳐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단계로 확장된 파이프라이닝도 눈에 띄는 변화 입니다. 적중률 93% 이상이긴 합니다만 실패하는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특히 파이프 라인의 스테이지가 길수록 분기 예측 실패시 큰 패널티를 감수해야 합니다만 펜티엄4 는 이를 변화된 몇가지 아키텍쳐로
피해가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명령어 셋이 마이크로 op 코드로 디코딩되는 단계를 파이프라인 이전으로 옮겨서 파이프라인 스테이지가
비워지고 다시 채워지는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사이즈의 실행 추적 캐시(Execution Trace Cache)와 높은 마이크로 op 코드 페치 대역폭(uOP Fetch Bandwidth)을
확보함으로써 성능의 향상을 꽤하고 있습니다.
CPU 에 대한 자세한 스펙과 데이터는 다음의 링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인텔 펜티엄4 CPU Technical Specs 페이지
(한글 페이지)
(영문 페이지)
CPU 에 대한 간단한 리뷰는 이정도에서 마칠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펜티엄3 CPU 와의 크기 차이를 비교해 볼수 있는 비교 사진과 최근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는 소켓 478 노쓰우드 코어의
펜티엄4 CPU 사진을 소개하면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소켓 478 노쓰우드(Northwood) CPU 는 소켓 423 윌라멧(Willamette) CPU 에 비하여
코어 크기는 비슷하지만 다이의 크기는 무지하게 작아졌습니다. 그러면서도 핀수는 55개나 늘어났지요. 이 늘어난 55개의 핀들은 대부분 전원에 관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Memory - Samsung 128MB RDRAM PC-800

테스트에 사용된 메모리 모듈은 RDRAM 이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할 때 많이 보던 삼성 모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RDRAM 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미지 안의 모듈은 파란색 히트 씽크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삼성 128MB RDRAM 모듈은 은색 히트 씽크로 덮혀 있군요. 모듈은 MR16R0828BN-1 패밀리의 모듈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 184핀, 1mm Pad spacing, 133.35mm x 31.75mm x 1.27mm (5.25" x 1.25" x 0.05") Maximum module PCB size 가 특징이고
±5% 오차내에서 2.5V 로 동작하고, 당근 SPD(Serial Presence Detect) 지원합니다.
삼성 Korea 0125H 128MB / 8 |
MR16R0828BN1-CK8, 800-45, 101 |
MR16R0828BN1-CK8 -CK8 800 45 64M x 16 |
MR16R0824(6/8/C/G)BN1 |
다음 자료는 삼성 반도체 홈페이지의 메모리 페이지에 있는 RDRAM 에 관한 홍보성(?) 자료 중 하나 입니다.
마치 왜 RDRAM 이어야 하는지를 강조하는 듯한.... ^^;

메모리에 대한 자세한 스펙과 데이터는 다음의 링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삼성 반도체 RDRAM 모듈 MR16R0828-BN1 의
데이터 쉬트
Mainboard - ASUSTek P4T

ASUSTek P4T 메인 보드의 패키지 구성
- P4T Mainboard
- Metal Baseboard, Rubber pad (펜티엄4 비호환 케이스에 장착하기 위해 사용하지만 최근 유통 제품에는 비포함)
- IDE Cable 3개 (80pin ATA-100 IDE, 40pin ATA-33 IDE, FDD)
- 확장 USB 카드
- CPU 지지대
- RIMM 터미네이션 모듈
- P4T 전용 백패널 브라켓 (P4T 의 백패널은 표준 배치를 따르지 않습니다.)
- 메뉴얼 및 기타등등...
메모리 슬롯의 위치가 이상한데?
보드를 딱 들여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메모리 슬롯의 위치 입니다.
위의 보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P4T 의 RIMM 슬롯은 CPU 소켓을 중심으로 AGP 슬롯의 반대쪽에 AGP, PCI 슬롯들과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펜티엄4 메인 보드의 경우에는 CPU 소켓 아래쪽에 AGP 슬롯과 직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쓰 브릿지인 i82850 MCH 칩셋이 CPU 소켓 중심으로 AGP 의 반대쪽에 자리잡는 레이아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을 보면 P4T 는 인텔의 레퍼런스 레이아웃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 커넥터는 가장 가장 자리에 있어 조립시 좀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어 작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앞뒤 깊이가 작은 케이스에서는 CD-ROM Drive 후면과 상당히 거리가 가까워지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AGP 소켓 바로 옆에 대형 컨덴서 3개가 밀착되어 있어 AGP 슬롯과 직각 방향쪽으로 공간을 차지하는 히트씽크의 장착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이지만 펜티엄4 의 히트씽크 고정 방식을 염두에 두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라~ 메모리 채널 구성은 크로스 방식이네....
P4T 는 메모리 채널의 구성이 크로스 방식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대개의 펜티엄4 보드는 노멀 방식의 RIMM 슬롯 구성으로 채널A 의 1,2에 동일한 RDRAM 모듈을 장착하고 나머지 채널B 에
RIMM 터미네이터를 장착하는 방식인데 비하여 P4T 는 크로스 방식이라 약간의 주의를 요구하게 됩니다.
채널A 의 슬롯1 에 RDRAM 을 장착하였다면 슬롯2 에 터미네이터를 하고 채널B 의 슬롯1 에 동일한 RDRAM 을 장착하고
슬롯2 에 다시 터미네이션을 하셔야 합니다. 제조사가 매뉴얼상으로 권장하는 메모리 장착법은
채널A-슬롯1, 채널B-슬롯1 에 동일한 RDRAM 장착, 채널A-슬롯2, 채널B-슬롯2 에 터미네이터 장착 입니다.
이것은 아래 '4. 조립하기' 에서 다른 이미지를 이용해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백패널은 왜 또 이렇게 생겼다냐?
P4T 의 백패널은 일반적인 ATX 보드의 백패널과 구조가 조금 틀립니다. (이점은 개인적으로 좀 맘에 안드네요. 튀는 것도 정도가 있지...)
사운드 내장형이 아니므로 CPU 소켓 윗부분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USB 포트가 PS/2 단자 바로 옆에 있는데 P4T 의 경우 반대쪽 가장 자리에 있습니다.
덕분에 표준 ATX 케이스에서 제공하는 백패널 브라켓은 쓸 수 없고 보드에 딸려오는 전용 백패널 브라켓으로 막아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 P4T 전용 백패널 브라켓이란 넘이 아수스라는 명성에는 걸맞지 않게 아주 촌스럽고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의 컬러로 포트의 연결 장치 그림이 인쇄된 백패널 브라켓에 비교하자면....... -_-;
그리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위한 스페이서 자리는 10개(!) 입니다. 나사 10개나 박으려니 좀 지겹네요. ^^;
CPU FAN 단자가 세컨더리 IDE 커넥터와 바짝 붙어 있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뭔가 특별난 부품이 들어있지는 않나?
보드에 채용된 부품들을 대충 살펴보면 AGP 슬롯은 AGP Pro 슬롯이고, PCI 슬롯 5개에 AMR 등의 슬롯은 없습니다.
CPU 배수조정을 위한 딥스위치가 눈에 띄는데 총 10개의 스위치가 있고 1~4번은 배수, 5~10번은 클럭 설정 스위치 입니다.
딥스위치 상에서 올릴 수 있는 클럭은 133 까지 입니다. 그리고 딥 스위치 바로 옆에 점퍼프리 enable/disable 점퍼가
있어 점퍼 배치에 일관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사용된 바이오스는 피닉스사의 D686 바이오스 칩이네요.
메인 보드에 대한 자세한 스펙과 데이터는 다음의 링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ASUSTek P4T 의 스펙 페이지
(한글 페이지)
(영문 페이지)
3. 각 부품의 레이아웃 및 리뷰 - 기타 부품
나머지 부품들은 사용기의 목적에 절대적인 관계가 없으니 사진 소개와 간단한 코멘트 정도로만 끝내겠습니다.
Hard Disk Drive - IBM DeskStar 60GXP IC35L040AVER07 40.0GB 7200rpm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IBM Deskstar 시리즈의 최신 모델입니다. 시게이트 바라쿠타4 와 함께 현재 최고의 IDE HDD 로 꼽습니다.
IBM 의 60GXP 데이터 쉬트 93페이지를 보시면 AAM (Automaticaly Acoustics Management)에 관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소음 잡는 유틸' 이라는 것이 AAM 을 enable 혹은 disable 하는 것입니다. AAM 은 idle 상태에서 엑세스 최적화를 위한
캐싱이나 전원 관리 모드와도 관계가 있는데 IBM 하드의 경우 엑세스 특성이 플래터 시작부분에 최적화 되어 있는 타잎이라
테이터가 많아 질수록 느려지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AAM 의 조정을 통해 저소음 모드로 전환할 경우 소음이 줄어드는 대신에
2~3ms 정도의 엑세스 타이밍의 손해가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기술적 부분의 언급은 맥스터나 삼성 하드의 데이터 쉬트에서도
찾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에서 자세한 스펙과 기술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IBM Deskstar 60GXP 정보 페이지 (영문)
IBM Deskstar 60GXP 스펙 데이터 쉬트 (영문 PDF)
Graphic Card - SUMA Platinum Geforce2 GTS Pro 64MB

그럭저럭 쓰만한 넘입니다. 내심 자네트 것을 좀더 선호하였지만 이번에 작업한 겜방의 선배분이
작년 9월에 슈마 MX 로 오픈한 겜방의 관리를 한동안 하신분인데 슈마에 대해 호감을 갖고 계셔서 고집 꺽지 못했습니다. ^^;
성능과 가격에는 만족하는데 다소 편차가 있습니다. 58대 중에 초기 불량이 3개나 나왔네요. 모니터도 아닌게 완전 뽑기입니다.
화면이 깨지고 심하게 떨리는 증상인데 다른 PC 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거나 하는 경우도 꽤 있네요.
슈마 A/S 센터에서는 보드 특성을 좀 타는 편이고 '원래 좀 그렇다(?)' 라는 웃지 못할 얘기도 하는데 어찌하였던 초기 불량이라
모두 신품으로 교체 받아 해결을 하였네요.
자세한 제품 정보는 <이곳> 이곳>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ound Card - Hoontech SoundTrack Digital XG 754 Gold

사운드 카드계의 베스트 셀러라고나 할까요? 만만한 가격대에서 참 괜찮은 넘이지요. 최근 들어서는 윈2000 사용자가 많아지고
비슷한 가격대의 5.1채널 사운드 카드가 많이 등장하여 점점 명성을 잃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mp3 등을 많이 듣는 분이라면
고가의 어설픈 사블 라이브 계열 보다는 이넘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단 OS 의 한계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단점이고,
출력이 좀 작은 편이라 헤드폰등의 패시브 스피커류를 물리기에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PC방에서 쓰기엔 다 좋은데
화상 채팅시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에 불만이 많습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이곳> 이곳>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peaker - Britz BR707

2.1채널 저가형 스피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제품입니다. 성능은 딱 그 가격의 수준입니다만 우퍼 포함이라는게 장점이지요.
음질에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출력=만족도' 의 공식이 어느정도 먹혀들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로 높은 점수를 받네요.
PC방 용으로는 좀 부담이 되는 녀석인데 역시 선배분의 고집으로..... -_-;
Monitor - LG Flatron 995FT

이번 PC방 견적에서 가장 어려웠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것이 모니터 입니다. 처음에는 KDS-1920PF 를 가장 염두에 두었는데
딱 부도설이 떠돌면서 급격히 후보에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9월에 오픈한 곳에서 KDS-1920PF 사용하였는데 만족도는
당연하겠지만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파워-온 시의 디가우징 소리와 전원부가 조금 약해 A/S 받는데 지방이라 불편한 점등이
거의 유일한 단점이었지요. 아~ 시간이 지날수록 색감이 죽는 현상도 발견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방에서도 A/S 가 편한 LG/삼성 제품이 후보였습니다. '19인치 평면이고 가격이 저렴한' 이라는 조건에서
자연스레 플래트론으로 가게 되더군요. 막판까지 15.1인치 TFT-LCD LG 563LS 도 경합을 벌였으나 파손과 도난에 대한 걱정으로 탈락하였습니다. ^^;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775FT 와 거의 유사한 '보급형' 이라는 것입니다. 적당한 수준입니다. PC방용으로는 훌륭한 정도입니다.
디자인은 775FT 와 거의 유사한데 크기는 19인치라고 치더라도 상당히 큰편이네요.
당시 이 제품이 숏테이지 상태였고 강릉 LG전자 물류센터 지점장님께서 직접 LG전자 본사에 연락해 공장 가동일을 알아내어
오픈일까지 이틀 미루면서 기다려서 받았네요. 그리하여 모니터는 용산의 거래업체에서 구입하지 않아 고정 거래업체 사장님께
좀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_-; 용산에서도 나오는 날짜가 동일한데 강릉까지 운임이 추가로 들어 안되겠더군요.
LG/삼성은 지방까지 직접 배송 안해줍니다. 각 지방 물류센터서 나갑니다. KDS 는 운임비 없이 바로 실어다 주는데...
더더군다나 강릉 물류센터 지점장님이 58대를 대당 용산 최하가(물량 도매가) -2천원 으로 해주시는 바람에... ^^;
소매가 최하가 보다 3만원 가까이 빠졌는데, 그나마 모니터가 물량 구매시 제일 마진이 큰편입니다.
CPU/메모리는 58개를 구입해도 천원도 안빠집니다. -_-;
물류센터 지점장님 입장에서는 거의 홍보용 지원사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세한 제품 정보는 <이곳> 이곳>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
Case - Micronics TH-600 New

TH-1200 으로 가려고 했으나 당시 용산 전체에서도 58개 빼기가 힘들어서 포기했네요. 제가 TH-1200 을 쓰고 있고
PC방을 창업하시는 선배분도 제 케이스를 보고 TH-1200 구입해서 쓰시면서 홀딱 반했던 모양입니다.
사양을 쭈욱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격 무시, 고사양 위주' 를 주장하시는 선배분입니다. 저는 못 말립니다. 말리다 지쳤습니다. ^^;
TH-600 New 이넘은 마이크로닉스라고 하기엔 다소 모자란 부분이 많은 넘입니다. 그냥 모양만 TH-1200 닮은꼴입니다.
내부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다소 조립이 불편한 구형 중고가 케이스라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 오픈도 안됩니다. 후면 배기 쿨러 자리도 없습니다.
그냥 모양에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이곳> 이곳>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ower Supply Monitor - Enermax EG365P-VE 350W

선배분이 전원쪽에는 아주 민감한지라 파워 서플라이가 PC방용으로는 엽기라고 할 정도의 넘이 선택되어 버렸네요. ^^;
케이스가 후면 배기 쿨러 장착이 힘들어 쿨러용 예산을 파워로 돌려 에너맥스 듀얼팬으로 가게 되었네요.
케이블이 너무 길어 불편한 점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뒷면의 파워 서플라이 자체 전원 스위치가
시소닉 제품들 처럼 전원 플러그 단자보다 윗쪽에 있었으면 하는점입니다. 그점에서는 시소닉의 사용자 편의성 고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군요.
자세한 제품 정보는 <이곳> 이곳>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4. 조립하기
다시 한번 강조하는 크로스 방식의 메모리 채널
본 시스템을 조립하면서 초보자 분들이나 '매뉴얼 같은건 읽지 않아도 괜찮아~' 식의 성질 급하신 분들(^^;) 에게는
메모리 채널 구성 부분이 가장 간과하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서 메인보드에 관한 짧은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ASUSTek P4T 의 메모리 채널은 크로스 방식입니다.
매뉴얼을 꼼꼼이 읽으시는 분이라면 제조사가 다음과 같은 장착예를 권장한다는 것을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RDRAM 반대로 꽂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셔두 됩니다. 메모리가 168핀 SDRAM 처럼 비대칭형은 아니지만
육안으로 봐도 사용하는 핀의 배열이 한쪽으로 쏠려 있음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고 확인 사살 차원에서
반대로 꽂을 수 없도록 2개의 홈, C-RIMM (Continuity Rambus Inline Memory Modules)이 있어 죽어도 반대로 못 꽂습니다.

자나 깨나 히트 씽크 고정 걱정, 걸은 클립도 다시 보자
또 하나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히트 씽크의 양쪽을 클립으로 눌러 고정 시킬 때 클립이 걸림쇠에 완전히 들어가도록 꼭 확인하시라는 것입니다.
최근의 유통 제품에는 히트 씽크 고정 장치가 클립식이 아니라 지렛대 처럼 생긴 굵은 강철이 많이 쓰입니다.
보드의 CPU 소켓 주변에 미리 장착되는 프랄스틱 가이드의 끝부분에 호미 같은 작은 고리가 있고 지렛데 처럼 강철을 눌러서
그 고리에 걸어서 고정 시키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고정쇠를 누른 후 안쪽으로 밀어서 '털컥' 소리가 나도록 확실히 고리에 걸어 두세요.
고리에 확실히 들어가지 않고 고리 끝에 살짝 걸린 상태로 넘어가시면 위험 합니다. PC방 작업시 첫 본체를 뜯어서 확인하지 않고
바로 부팅했다가 10초도 안되어서 타는 냄새를 맡고 바로 껐습니다. 사울서 강릉까지 트럭타고 오면서 고정쇠가 풀려
히트싱크와 쿨러가 CPU 와 헤어져 있었던 겁니다. 쨉싸게 전원 코트를 뽑은 덕에 그리스만 좀 타고 CPU 는 이상이 없더군요.
'자나깨나 고리 조심, 걸은 고정쇠도 다시 보자' 입니다. ^^;
레이아웃의 특성 때문에 조립시 주의 해야 할 사항들
위 그림에서 보듯이 CPU FAN 단자가 세컨더리 IDE 커넥터에 바짝 붙어 있어서 조금 불편할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조립할 때는 상관이 없지만 나중에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에 케이스의 옆면만 열고 작업을 할 때에는 이것이
작업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다소 아쉽습니다. 그리고 파워 커넥터도 보드의 귀퉁이에 있는데 이 위치 선정에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파워 서플라이의 케이블이 보드를 침범하는 면적이 줄어들어 케이블 정리만
잘해 줄 경우 아주 깔끔하고 여유있는 케이스 내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5.25 인치 베이쪽이라
CD-ROM, 하드랙 등을 사용하실 경우 닿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P4T 보드 자체가 상당히 넓은 면적이라 만일 케이스가
앞뒤 폭이 좁다면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금속판과 고무판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P4T 의 초기 유통 제품에는 금속판(Metal baseboard)과 고무판(Rubber pad)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청 무거웠죠. ^^; 이것은 펜티엄4 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케이스에 P4T 를 장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금속판이 펜티엄4 지원 케이스의 한쪽면 기능(히트씽크 고정을 위한 네개의 구멍)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드와 이 금속판 사이의 절연을 위해 고무판이 제공되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저가형 케이스들 조차도
펜티엄4 를 지원하는 형태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P4T 를 구입하시는 분들은 패키지 안에서
금속판과 고무판을 구경하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격 하락에도 일조를 했겠지요.
케이스가 펜티엄4 지원을 못하는데 이 보드는 쓰고 싶고 케이스는 죽어도 바꾸기 싫으신 분 아니면
금속판,고무판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거 하나두 없습니다. 드립다 무겁기만 할 뿐입니다.
도둑넘이 들고 도망갈까봐 걱정되는 분들께는 추천입니다. ^^;
저는 금속판 포함해서 조립 후 본체 들어보고 예전에 테란 나이트 케이스 두개 들고 지하철로 용산서 청량리 가던 기억 나더군요. ^^;
테란 나이트 케이스 저가형 주제에(?) 무지하게 무겁습니다. 고철로 만든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5. OS 및 S/W 설치하기
동일한 사양에서 서로 다른 2개 모델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할 시회가 있어 비교 자료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작업용으로 추가 구매한 Western Digital WD-400AB 40.0GB 5400rpm ATA-100 하드 디스크를 동일한 시스템에 물려서
설치하면서 얻은 결과도 함께 첨부합니다.
파티셔닝
MS 윈도우즈 98 SE 에서 작성한 시동 디스크로 부팅 후 fdisk 를 이용해 파티셔닝을 하였습니다.
각각의 하드는 약간의 용량 차이는 있었지만 40.0GB 에 거의 근접하여 무시 할 만한 수치이므로 40기가 라고 보시면 됩니다.
40.0GB 전체 용량을 Primary DOS 단일 파티션으로 설정하였으며 fdisk 시 드라이브 무결성 검사를 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IBM 60GXP IC35L040AVER07 41.0GB 7200rpm : 33초
Western Digital WD-400AB 40.0GB 5400rpm : 37초
Maxtor Diamond Max+ 53073H4 30.0GB 7200rpm : 2분 8초 (참고용 자료, @ 썬더900 + 솔텍 SL-75KV2>
(역시 맥스터는 파티셔닝 속도가 너무 느려요 ^^;)
포맷팅
하드를 파티셔닝 한 후 다시 윈98 SE 시동디스크로 재부팅 하여 A: 프롬프트 상태에서 format c: 명령으로 포맷을 하였습니다.
총 40.0GB 를 모두 포맷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것입니다.
IBM 60GXP IC35L040AVER07 41.0GB 7200rpm : 20분 12초
Western Digital WD-400AB 40.0GB 5400rpm : 28분 45초
Maxtor Diamond Max+ 53073H4 30.0GB 7200rpm : 16분 10초 (참고용 자료, @ 썬더900 + 솔텍 SL-75KV2>
C: 도스 클린 부팅
포맷이 끝난 후 'sys c:' 명령을 사용해 C: 드라이브를 부팅 가능한 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나서 C: 에 win98 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WIn98 SE 원본CD 에서 win98 폴더안의 파일만 모두 하드에 복사합니다.
이제 시동 디스크를 플로피 드라이브에서 제거하고 재부팅을 합니다. C: 드라이브로의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는 것을
확인한 후 시스템을 완전히 끄고 부팅 시간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C: 프롬프트가 떨어지는
순간까지의 소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Quick Boot 모드 활성화 이고 모든 IDE 채널은 Auto 상태입니다.
IBM 60GXP IC35L040AVER07 41.0GB 7200rpm : 13초
Western Digital WD-400AB 40.0GB 5400rpm : 14초
Maxtor Diamond Max+ 53073H4 30.0GB 7200rpm : 13 (참고용 자료, @ 썬더900 + 솔텍 SL-75KV2)
한글 윈도우즈 98 SE 설치
PC방에서 사용할 PC 이므로 윈98 SE 를 설치합니다. 미개봉 신품 DSP 를 장당 12만원 5천원에 구입했네요.
작년 9월에는 10만 1천원에 샀는데 가격이 좀 올랐군요. 불법 소프트웨어 집중 단속 기간에는 거이 동이 나서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장난이 아니었는데 이제 그나마 좀 수글어 들긴했는데 예전 가격까지는 안 내려 가네요.
동일한 윈98 SE DSP 버전인데 작년것과는 패키지상의 차이가 나는군요. 좀더 얇은 포장에 5개 단위입니다.
C: 부팅 후 win98 폴더로 이동 후 'setup /is /ie' 명령/옵션으로 설치를 시작합니다.
'/is' 는 스캔디스크 건너뛰기입니다. 'ignore scandisk' 정도 되겠지요. '/ie' 는 시동 디스크 제작 단계 건너뛰기입니다.
'ignore emergency startup disk' 정도인 듯 하네요.
암튼 'setup /is /ie' 명령을 치는 순간부터 윈98 SE 를 설치를 모두 설치되고 자동 학습기창이 완전히 뜨고 마우스 포인터까지
완전히 표시된 순간까지의 소요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 중간에 재부팅 메세지가 나올 때는 2초 이내에 엔터를 쳤으며
이름, 시리얼 넘버 입력, 사용자 정의 설치로 구성 요소 선택하는 시간까지 모두 포함된 측정 결과 입니다.
만일 자동 설치 inf 를 만들어 설치한다면 아래 측정값보다 10~15초 정도는 단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IBM 60GXP IC35L040AVER07 41.0GB 7200rpm : 10분 28초
Western Digital WD-400AB 40.0GB 5400rpm : 11분 42초
Maxtor Diamond Max+ 53073H4 30.0GB 7200rpm : 11분 2초 (참고용 자료, @ 썬더900 + 솔텍 SL-75KV2)
IBM 75GXP DTLA-307045 45.0GB 7200rpm : 10분 32초 (참고용 자료, @ 733EB + ASUSTek CUSL2)
(위 참고 자료를 보면 역시 CPU 차이보다는 하드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rpm)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설치하기
윈ME 를 제외한 구형 OS 들은 자신들보다 늦게 태어난 칩셋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형 OS 에
신형 칩셋의 정보를 알려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텔의 경우 MTH 사용하여 리콜한 i820 정도 부터가 이에 해당하겠습니다.
인텔 웹사이트에 가면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현재(2001년 9월 14일)로선 'v3.20.1008' 버전이 인텔의 공식 최신 버전이군요. 이 소프트웨어에는 구형 OS 가 모른느 신형
칩셋의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사용되고 일을만한 자사의 칩셋 정보는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430TX 정도부터......
이 소프트웨어는 OS 를 깔자마자 아무짓(?)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기를 권장합니다. 이 패치를 해주어야 하는 칩셋이
채용된 보드에서 구형 OS 를 설치하시면 장치관리자에 기타장치로 'PCI Management Device' 등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치가
한두개 정도 붙어 있을 겁니다. 이것은 OS 가 모르는 메인보드 칩셋의 리소스입니다. 이것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만일 장치관리자에서 기타 장치를 제거하고
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재부팅 시마다 해당 항목을 찾았다고 드라이버를 요구합니다. 물론 드라이버를 일일이 찾아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편하게 하시려면 OS 깔고 아무짓(?)도 하지 마시고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윈ME 는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버전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니 설치해 주시기를 권장합니다.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v3.20.1008 버전은
<이곳> 이곳>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Intel Ultra ATA Storage Driver 설치하기
이 소프트웨어는 i8xx 칩셋 시리즈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칩셋 드라이버 입니다. Ultra DMA 모드에 관한 드라이버 입니다.
ICH, ICH2 칩셋의 IDE DMA 관리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도록 해주는 드라이버입니다.
반드시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가 설치된 상태에서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드라이버를 설치하시면 윈98 SE 의 장치관리자 등에서 IDE 장치의 DMA 체크 박스가 사라집니다.
이것은 DMA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위의 드라이버가 IDE 장치들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각 장치의
지원 모드에 알맞게 최적으로 자동으로 설정하는 것이니 걱정 안하셔두 됩니다.
설치 후 재부팅을 하시고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Companion' 메뉴를 실행하시면 자신의 시스템에 장착된 IDE 장치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정 장치를 선택하시면 오른쪽에 해당 장치의 정보와 현재 설정된 모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현재 제 PC(733EB + CUSL2)의 Companion 메뉴를 실행하여 캡쳐한 것입니다. 참고하시길...
Intel Ultra ATA Storage Driver v6.10 다국어 버전은
<이곳> 이곳>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Intel Ultra ATA Storage Driver 를 설치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꼭 설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ICH(2) 칩셋이 장착된 메인 보드를 위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수억원짜리 수퍼카를 구입해서 출퇴근용으로 쓰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설치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하드웨어가 지원하는 최대의 기능을 쓰지 못하는 꼴이 됩니다.
드라이버 설치 없이 DMA 체크로 OS 가 지원하는 DMA 관리기능만 쓰셔도 어느정도 성능은 보여줍니다만 본 드라이버의
DMA 관리 성능만큼은 안됩니다. 이것은 비아 686B 를 사우스 브릿지로 쓰는 KT-133 보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표는 예전에 펜3 + i815/EP 시스템과 듀론/썬더 + KT-133 시스템에 관한 비교 사용기를 쓰면서 실시한 테스트 결과입니다.
인텔 시스템의 경우 'inf 패치 + ATA 드라이버' , AMD 시스템의 경우는 '비아 4 in 1 패치' 의 설치 여부에 따른 파일 복사 성능테스트입니다.
|
펜3 800EB + ASUSTek CUSL2-C |
썬더 900 + 기가바이트 GA-7ZX v5.0 |
|
Western Digital WD-300AB 30.0GB 54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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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전 |
2분 10초 |
2분 24초 |
설치후 |
30초 |
31초 |
드라이버 설치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셋팅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일단 DirectX 8.0a 한글판 을 설치하여 재부팅 한 후
장치 드라이버를 하나씩 하나씩 잡아 나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스템 조립/셋팅시 VGA 를 제외한 모든 기타 장치류는 제거한 상태에서
OS 를 설치한 후 하나씩 하나씩 추가하면서 잡아 나가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그대로 작업을 했습니다. 이게 제일 편합니다. ^^;
다음은 테스트에 사용된 각 장치의 드라이버 버전 정보 입니다.
- 그래픽 카드 : nVidia Detonator v12.41 WHQL-certified
- 사운드 카드 : Hoontech ST XG drv v2019 for Win9x (754&744 겸용)
- 랜카드 : 3COM 3C90x Adapter Family v5.3 Disk #1 for Win9x
- 메인 보드 : Intel Chipset Software Installation Utiulity v3.20.1008
- 메인 보드 : Intel Ultra ATA Storage Driver v6.10 다국어 버전
6. 간단한 테스트
부팅 시간
- C: 도스 부팅 : 파워 버튼 누른 순간부터 ~ C: 프롬프트가 떨어진 순간까지
- 윈도우 부팅 : 파워 버튼 누른 순간 / 아이콘이 모두 표시된 순간 / 마우스 포인터의 모래시계가 완전히 사라진 순간
- 시스템 A : 펜티엄4 1.4GHz , ASUSTek P4T , IBM 60GXP IC35L040AVER07 40.0GB 7200rpm
- 시스템 B : 펜티엄3 733EB , ASUSTek CUSL2 , IBM 75GXP DTLA-307045 45.0GB 7200rpm
- 시스템 C : 썬더버드 900 , Soltek SL-75KV2 , Maxtor Diamond Max+ 53073H4 30GB 7200rpm
- (모든 시스템에는 VGA 만 장착된 상태이고 메인보드 패치만 된 상태입니다)
|
DOS 클린 부팅 @ C: |
Windows 부팅 |
시스템 A |
12초 |
0초 - 21초 - 37초 |
시스템 B |
12초 |
0초 - 23초 - 37초 |
시스템 C |
13초 |
0초 - 27초 - 42초 |
|
외장 두루넷 모뎀을 끄고 부팅 |
외장 두루넷 모뎀을 켜고 부팅 |
시스템 A |
0초 - 1분 12초 - 1분 56초 |
0초 - 32초 - 46초 |
참고로 데스크탑이 뜨고 아이콘이 모두 표기된 시각부터 PC 를 쓰는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좀 버벅이긴 하지만요. ^^;
그렇게 보면 파워를 올리고 약 20여초가 지나면 PC 를 쓸 수 있다는 얘긴데 정말 대단히 빠른 부팅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가지 써본 보드 중에서 '이 보드는 부팅이 정말 빠르다~' 라고 가장 강렬한 인상은 받았을 때가
작년 이맘때쯤 AX6BC Pro 440BX 에서 ASUSTek CUSL2 i815/E 보드로 보드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였습니다.
ASUSTek 보드가 전통적으로 빠른 부팅이 하나의 장점이긴 하지만 CUSL2 의 부팅 속도는 장난이 아니었지요. ^^;
경험상 부팅 속도는 메인보드 > 하드 > CPU 정도의 순서 대로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두번째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팅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는 것이 네트워크 환경 설정 부분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초고속 통신망 사용으로 랜카드를 장착하고 계실텐데 랜카드가 부팅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잡아 먹는다고 봐도 됩니다.
부팅 시간의 대부분은 IP할당과 Network configuration 에 의한 딜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표는 모든 장치 드라이버를 전부 설치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게임을 설치하여 평상시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 상태입니다.
3D Mark 2001 테스트


3D Mark 2001 을 설치하고 아무설정도 건들지 않는 디폴트 셋팅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3D Mark 2001 의 테스트 결과는 그래픽 카드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지포스 시리즈의 경우 CPU 의존률이 높으므로
CPU 의 클럭 또한 3D Mark 2001 테스트 결과 포인트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슈마 지포스2 GTS Pro 64MB 역시 'Nature, Environment Bump Maping, Pixel shader' 테스트에는 실패 했습니다.
역시 3D Mark 2001 은 지포스3 를 위한 벤치 프로그램인가 봅니다. ^^;
체감상의 성능 향상은 어떨까?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느끼는 펜티엄4 의 성능은 어느 정도 일까요?
PC방 하시는 선배분께 처음 추천 드린 견적이 펜티엄3 1기가 + i815/EP + 256MB + GTS 였습니다.
선배님은 대외 광고 효과를 노려 펜티엄4 를 고집하시더라구요.
그러나 내심 걱정이 되셨는지 펜티엄3 와의 비교를 해보고 싶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PC 와 나란히 놓고 2~3일 PC방에서 할만한 일들을 쭈욱 하면서 살아봤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별차이 없습니다.
위의 3D Mark 2001 벤치를 보면 733EB 에 비해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실제 체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제 PC 에 GTS 를 꽂지 않고 제 시스템 그대로(ATi Rage Fury Pro) 3D Mark 2001 돌리면 1500 점도 안나옵니다.
그러나 실제 쓰는데 있어서 별 차이는 없습니다.
디아2 정도의 게임에서는 작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이고 스타 같은건 티두 안납니다. ^^;
맥스페인 정도 되는 최신 게임이나 3D 그래픽 어플리케이션 정도 되어야 차이가 날 듯 하네요.
7. 마치면서
이 시스템을 조립할 당시만 해도 펜티엄4 는 아직 시기상조였고 특히나 PC방 용으로는 엄청난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기를 쓰는 지금 이순간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어 있군요. 인텔의 공격적인 가격인하가 가장 큰 이유겠지요.
게다가 i845 브룩데일 칩셋까지 등장을 해서 지원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i850 테하마로 가기에는
RDRAM 가격이 부담이 되고, i845 브룩데일로 가기에는 아직 보드 가격과 소켓 478 펜티엄4 CPU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단가는 더 떨어지게 되고 공급량과 수요량의 증가에 가속도가 급격이 붙으리라고 보여집니다.
아직은 라이센스를 얻지 못햇지만 비아의 P4266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도 등장하고 있고
DDR333 / DDR266 / PC133 모두 지원하는 SiS 645/961 칩셋까지 준비 중입니다. 요즘 '뜨는 Sis, 지는 비아' 라고도 하지요.
어찌되었건, 소비자들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어차피 펜티엄4 는 데스크탑 시장의 주력이 될 겁니다.
칩셋 시장이 상당히 혼전해 질것이고 (Intel / SiS / ALi / ATi / Via , 헉~ 참 많네요. ^^;), 역시 문제는 RDRAM 입니다.
SDRAM 을 사용하는 펜티엄4 솔루션은 밸류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펜티엄4 의 아키텍쳐가 바라는 것은 한번에 처리하는 데이터량이 적더라도 무지하게 빠르게 여러번 처리하는 RDRAM 입니다.
따라서 인텔은 DDR 을 지원하는 펜티엄4 칩셋을 내놓더라도 밸류 시장 만을 위한 것이라고 금을 그을것이 뻔합니다.
앞으로는 펜티엄4 의 시대가 올것이며 이후 최대 변수는 역시 nForce 이겠지요.
이상으로 펜티엄4 조립 / 설치 / 사용기는 마칠까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사용기를 html 로 작성하고 있는데 이번것은 디카를 구입하기 전에 써 놓은 것이라 직접 찍은 이미지 없습니다. -_-;
울트라 에디트 8.0 으로 html 코딩을 했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좀 노가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용된 이미지들은 출처를 아는 것은 최대한 출처 표기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는 드림위즈 계정에 전부 올려 놓았는데 창고용으로만 쓰는 계정입니다. 홈페이지엔 암것두 없습니다. ^^;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Comming So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