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 윤  정  욱
                                                                                                   E-MAIL : laceking@chol.com

  이번에도 역시 iRIVER의 의뢰를 받고 남들보다 거의 2주 먼저 IMP-550을 테스트 및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가지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나, 이렇게 남들보다 먼저 제품을 만져보고 장/단점을 파악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의뢰 역시 제가 하고 싶다고 손을 들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
(물론 의뢰 제안이 들어왔지만, 그 전부터 IMP 시리즈에 관심이 많았고, 정말 만져보고 싶었기 때문에 흔쾌히 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용기는 저번과 같은 양식이 아닌 순수한 IMP-550에 관한 내용만 다룰 생각이며, MP3CDP와 그에 관련된 용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MP3CDP에 관련된 용어 설명

우선 저번 사용기에서 산만하다는 지적과 함께 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서, 최대한 글을 줄이고, 사용기에 있어서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말을 높이지 않겠습니다.

본인은 IMP-350을 1년 넘게 사용을 해 왔으며, 아이리버사의 지원으로 iFP시리즈 및 이번 테스트를 의뢰받았지만, 결코 아이리버 편을 들어서 글을 적지를 않을 것입니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하지만, 저는 떠돌이 가재임을 말하고 싶으며, 심보가 고약해서 1등의 업체를 밀어주기보다는 2-3등의 업체를 밀어주고 싶은 고약함 심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본인은 테스터이기 이전에 소비자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고 싶고, 이번에는 정말 부담없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글을 적을 수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IMP-550을 테스트 하면서 눈에 띄는 단점이 있다면 그에 따른 지적을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1. MP3 CD-Player 스펙 비교


  사용기에 적기에 앞서서 항상 타 기기와 비교 분석을 하면서 사용기를 작성 해 왔으며, 이번 사용기 역시 타MP3CDP와 비교를 할 생각이다.

현재 나온 국산의 MP3CDP 중 어느 제품도 현재 IMP-550에 대적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며, 제 자신도 회사에서 밝힌 스펙만 바라보더라도 IMP-550의 출현으로 MP3CDP의 독보적인 존재를 한번 더 확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왜 타 MP3CDP와 비교를 하냐고 의문점을 가지거나, 할 필요도 없는 비교 분석이라고 생각할질 모르겠으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IMP-550...

이 제품은 확실히 좋다. 하지만 가격대를 보아라. 24만원대이다. 조금 낮은 사양의 제품이 10만원 중후반에 팔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절대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나지는 않다. 그 가격에 그 성능인 셈이다.

하지만 재생시간부터 시작해서 아이리버의 기능이 꼭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24만원의 가격이 절대 비싸지 않으며, 그 어떤 제품들도 IMP-550에게 있어서, 크기면 크기..기능이면 기능..성능이면 성능..따라 잡을 제품이 없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선 항상 하는 것이지만 에누리닷컴(http://www.enuri.com)에서 인기 상품들과 본인이 생각했을 때 인기상품을 적절히 조합을 해서 5개 모델만 비교를 했다..

제품 선정에 있어서 임의로 IMP-550을 제외를 하고 4개 모델만 선정을 했지만, 이 외에도 눈여결볼 만한 제품이 있는데, 바로 소니의 D-NE1 모델과 하빈의 엑소니언 400E다. (400E는 6월 출시 예정이다)

소니의 D-NE1은 소니가 MP3라는 음악매체에 소홀히 대해오다가 이제는 서서히 시장진입을 하게다는 의지를 충분히 엿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될만큼 기존의 MP3CDP와는 확실히 틀린 제품이다.

재생시간은 MP3일 경우 120시간, ATARC3일 경우 150시간의 엄청난 재생시간과 음질 등을 무기로 소니매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가격대 역시 20만원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기존 CDP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좀 커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하빈의 엑소니언이다. 현재 300E까지 나왔으나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특별한 점이 없다는 점으로 인하여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빈은 항상 제품 출시때마다 타업체보다 한 발 늦다는걸 느꼈는데 300E도 많이 늦어도 한참 많이 늦었다는 점에서 정말 아쉽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 HVC-400E 모델은 세계 최초로 OGG가 지원이 되는 CDP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5월 중순..즉 이번달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6월달로 미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이전에 다른 업체에서..즉 아이리버에서 OGG 지원 펌웨어를 내 놓는다면 또 한 번 아이리버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출발을 해야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물론 세계 최초 OGG 지원 CDP라고 하더라도 재생시간에서 그야 말로 최악일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다분하다.)

위와 같이 간단 스펙을 보더라도 이제 IMP-550은 음질 및 재생시간을 제외한다면 그 어떤 업체도 다가갈 수 없는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 아래 사용기를 통해서 IMP-550이 기존 제품에 비해서 얼만큼 향상이 되었는지 알아보자.







2. iRIVER의 MP3CDP인 IMP-550 집중분석




 2. 1. iRIVER에 대해서..


 휴대용 기기에 큰 관심이 없이 지내오다가, MP3CDP에 늘 관심을 가져오다가 2001년 11월경에 하나 구입할려고 마음을 먹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하빈의 HV-150과 아이리버의 IMP-250으로 좁혀졌다.

그러다가 아이리버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고, IMP-350의 출시 예고를 보고, 한 눈에 반하게 되었으며 그 어떤 제품을 제치고 IMP-350을 출시하자말자 바로 구입했다.

이렇게 아이리버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현재는 신제품 출시 이전에 먼저 제품을 만져보고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영광까지 가질 수가 있었다.
(하지만 사용기 작성은 정말 상당한 압박이다. 사용기를 적는걸 좋아하면서도 막상 적을려고 할 때마다 TV수신카드로 스타크래프트 대전을 보고..영화 보고..메일 확인하고..이러다 보니 몇줄 적는데 몇시간씩이다......)

아이리버는 중소기업이지만 중소기업중에서도 상당히 큰 중기업이면서도 알찬 기업이다.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밝은 업체중에 하나이며, 아이리버가 제품을 팔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중소기업의 단점인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가지지 못하는 대신,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만큼 확실한 사후처리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서비스를 맡기다 보면, 시일이 길어지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일도 발생하지만, 이건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LG 서비스 센터 직원한테 모욕적인 언행까지 받기도 했으며, 삼성에서도 약간의 수치심을 받기도 했다. 차라리 안면을 보면서 서비스를 받느니 속 편하게 택배서비스를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LG는 서비스 센터의 소장한테는 사과는 받았지만, 담당 기사한테는 끝까지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 완전히 가재다..가재와 게... -o-)

아이리버에서는 처음에는 MP3CDP를 시작으로 해서 작년부터 플래시 메모리형 MP3P에 진출하고, 현재는 HDD MP3PLAYER, DVD-PLAYER 등 다양한 음향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출시를 하면서, 현재의 아이리버가 있게 한 MP3 CD-PLAYER인 IMP 시리즈도 100부터 시작해서 250, 350, 150, 50을 출시하게 되고, 이제는 550을 출시하게 되었다.
(곧 좀 더 고사양인 IMP-500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된다.)






 2. 2. IMP-550 상세스펙


회사에서 제공을 한 상세스펙이다. 어디까지나 스펙은 스펙일뿐...자세한 내용은 아래 직접 테스트를 하면서 알아보도록 하자.

스펙만 본다고 했을 때 IMP-350/400과 비교해서 전혀 바뀐게 없다. 단지 재생시간과 제품 크기 외에는....

사용기를 보면 알겠지만 기능에 있어서는 정말 바뀐게 거의 없다. 아쉽다라는 생각이 든다.

 2. 3. IMP-550 제품 구성품

 각 부속품 중 자세한건 아래 사용기를 통해서 알아보겠지만, 설명서, 외장배터리팩, 이어폰, 변환 플러그 및 충전지에 대해서는 여기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마칠까 한다.


  ▶ 제품 설명서

  우선 설명서는 처음 구입하는 사용자가 보기에는 어렵지만 자세히 탐독을 하지 않으면 IMP의 전기능을 알 수가 없으므로, 반드시 정독을 하면서 제품을 만져보기 바란다.


  ▶ 외장 배터리팩


  그리고 IMP-550 외장 배터리팩은 IMP-350, 400, 550에서 다 사용이 가능하다. 단, 기존의 외장 배터리팩은 IMP-550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IMP-550에 있는 아답터 단자에 있는 핀이 IMP-350보다 굵은 관계로 사용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IMP-350때 구입한 아이리버 전용 차량용 키트도 사용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테이프팩은 이용이 가능하니 전원 관련 부분만 따로 구입한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하위 호환성이 나와서 또 하나 얘기를 하자면 리모콘은 IMP-550 리모콘은 IMP-350에서 사용이 안 된다. LCD화면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서 아예 조작조차도 불가능하다.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점은 외장 배터리 팩에 산요 2100 충전지와 파나소닉 2000 충전지가 윗 부분은 괜찮은데 아래부분에서 여유공간이 없어서 잘 나오지가 않는다. 세게 흔들어야 산요/파나소닉 충전지가 나온다.

이 부분은 iFP-100시리즈에서도 문제가 지적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문제가 되어서 나왔다.
(아마 정식 양산품에서는 수정이 될 듯 싶다)

하지만 IMP-350 리모콘은 IMP-550에서 LCD 표시 및 조작까지 다 된다.

IMP-550 리모콘을 IMP-350/400에서 사용시 FM 라디오에서 LCD 표시가 뜨지 않으며, CD상태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 슬림 충전지 (GP 1450)

  IMP-400 중반부터였던가 아이리버에서 기존의 산요 1400 충전지를 제공하다가, GP1450을 OEM받아서 번들로 끼워주게 되었다.

용량은 1450인데 실제 성능은 산요 1400과 비교해서 얼마나 더 좋은지는 테스트를 못했다. 이번이 처음 GP1450 사용이며, GP1450로 테스트하기보다는 기존에 사용중인 산요 1400으로 테스트를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 산요 1400으로 테스트를 했다.

어찌되었든 산요에서는 생각도 못했지만 GP1450으로 바꾸면서 충전지에도 아이리버의 상표를 붙일 수가 있어서 보기는 좋다.


  ▶ 변환 플러그

 크기가 큰 이어폰(헤드폰)에 사용을 하라고 설명서에 간단하게 나와있으며, 자세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출력에 관계가 있지 않은가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봤으며, 본인이 가진 MX-500 이어폰은 ㄱ자형 플러그방식인데, IMP-550 리모콘에는 접촉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사용을 못한다.

그래서 이 변환 플러그를 이용을 해서 사용을 해야만 했는데, 큰 변화는 느낄 수가 없었으며 주테스트는 번들이어폰인 MX-300으로 하였다.








 2. 4. 제품 외형




   ◆ IMP-550 본체 (클릭하면 사진 확대됨)

   ◆ 리모콘 (클릭하면 사진 확대됨)

   ◆ 캐링 케이스 (클릭하면 사진 확대됨)

   ◆ 아답터 (클릭하면 사진 확대됨)

 2. 5. 제품 성능/기능 테스트


   ◆ 기존 제품에서 추가된 기능 및 재생 관련 기능

       
그리고 재생관련 기능은 iFP시리즈와 IMP 시리즈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작성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재생관련에 관련된 기능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재생 관련 메뉴 설명




   ◆ LCD 화면

   ◆ 충격 방지 테스트

   ◆ CD 인식 속도 테스트

이번에 IMP-550에는 새로운 기능이 3개가 추가 되었다. 하나는 잘 알다시피 Xtrm EQ 이고, 나머지 2개중
하나인 Multi session 이다.

이 기능은 정말 마음에 드는 기능 중에 하나인데, 멀티섹션으로 만든 CD를 인식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메뉴 설정 안에 Multi session 설정 기능을 꺼 놓으면, 멀티섹션 CD를 읽지 못하는 대신에 일반적으로 구은 CD일 경우 좀 더 빨리 읽을 수가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한 CD가 많았다.

그래서 아래 테스트에서 IMP-550은 세 번을 테스트를 했는데 각 순서대로...

처음 전원을 넣었을때 / 전원 끄고 난 뒤에 다시 전원을 넣었을 때 / 멀티섹션 기능을 켜 놓았을때이다.

물론 IMP-350에는 그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전원을 넣었을 때와 다시 읽었을 때 두 종류를 테스트를 했다.

   ◆ 재생시 소음 테스트

재생시 들리는 소음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사용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조용한 편에 속한다.

기존의 IMP-350과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으며, 혹시나 내 귀에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 iFP-390에 녹음을 해서 올려놓으니, 한번 직접 비교를 해 보기 바란다.

   ◆ 라디오 테스트

   ◆ 충전 및 재생시간 테스트


CD재생을 하면서도 방전 및 충전이 가능하다.

메뉴설정에 보면 Charge Function  설정 메뉴가 있다.

이 메뉴 설정은 기존의 IMP-350이 CD 재생이 정지 했을 때 나오던 기능이 사라지고 대신 생긴 메뉴이다.
이 설정에는 OFF / CHARGE ON / DSHCHARGE & CHARGE 이렇게 세 개의 메뉴가 나온다.
DSHCHARGE & CHARGE 로 설정을 하고 난 뒤에 전원을 끄고 난 뒤에는 CHARGE ON으로 설정이 자동으로 바뀐다.

CD재생시에는 배터리 게이지가 일반 막대에서 화살표 모양으로 바뀌면서 현상태를 보여주고, CD중지시에는 기존과 동일한 아이콘과 그리고 게이지에 화살표 모양으로 나온다.

그리고 아래는 재생시간 테스트다.

다양한 충전지와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산요 AA 2100으로 했을 때 27시간 가까이 나왔기 때문에 약 3-4번의 테스트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4가지의 방법으로만 테스트를 하였다.

테스트 방법은 전체 곡의 MP3 128kbps와 소리는 20으로 설정을 하고 연속 재생을 하였다. CD에는 약 180여곡이 들어가 있으며 용량은 거의 700MB에 가깝다.

스펙에 나온 충전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번들로 제공된 1450을 충전을 해 보니 약 4시간 정도 나왔다. 그런데 산요 1400은 2시간 반 정도에 충전이 완료되어서 의아한 마음에 테스트를 했는데, 산요 1400은 100mA당 약 70분 정도가 소요가 되며, 산요 2100은 100mA당 약 79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가 있는데, 왜 2시간 반만에 충전이 완료가 되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슬림 1400 가장 잘 충전시켜주는 에이테크사의 AT-7000C를 사용을 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재생시간은 비슷하게 나왔다.

   ◆ 음질 관련 사용기


음질 관련 부분은 정말로 주관적이고 본인 역시 나이를 먹으면서 느는 것은 아랫배, 윗배가 동시에 늘어나고..줄어드는 것은 오감이니 자세한 부분은 생략하겠다.

이어폰 역시 비싼 이어폰을 구입하면 당연히 좋다.

테스트는 MX-300 으로 했으며 비교 대상기기는 iFP-390 / IMP-350 이다.

많은 음악에서 테스트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IMP-550의 음질은 IMP-350보다는 iFP-390에 가깝다고 봐야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Xtreme EQ 지원과 5개의 EQ가 iFP시리즈와 동일하다.

특히 저음부분에서도 IMP-350의 밋밋한 지원과는 달리 확실히 저음 표현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일부 극저음을 사용하는 음악파일이면서 UBASS로 EQ를 설정을 하고 난 뒤에 들을 때에는 거의 MX-300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소리가 약간 찢어졌다.

특히 도끼2로 들었을 경우에는 이어폰이 맛이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리가 찢어졌다. 아무래도 이어폰이 IMP-550의 저음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한가 보다.

물론 Normal로 할 경우에는 저음이 상당히 약해져서 이어폰에 큰 무리가 없이 소리를 들려주었다. 대신 저음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저음 표현이 상당히 뛰어난 이어폰을 사용을 해야 될 듯 싶다.

EQ는 Nomal 모드를 비롯해서 5개의 고정 EQ가 있는데, ROCK / JAZZ / CLASSIC / U BASS / META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리버만의 이름을 붙여서 Xtreme EQ라고 불리어지는 USER EQ가 있다.

아래는 iFP 시리즈와 IMP-550 시리즈에 채용이 된 Xtreme EQ (USER EQ) 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다.

3. 마무리...


약 일주일간의 입양기간동안 많은 부분에서 테스트를 하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 출시일 이전에...더군다나 예약판매가 시작될 때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에 짧은 사용기간과 테스트를 마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어제 올릴려고 했는데 여차여차 하다 보니.. ^^;)

항상 글을 적고 난 뒤에 느끼는거지만 뭔가 부족하고, 아쉽고... 허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특히 IMP나 IFP를 사용하다 보면 거의 동일한 사용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능에서나 음질 등에서는 기존의 제품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용자라면 거의 읽을 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이 점이 아이리버에 있어서 양날의 검과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정말 다양한 기능, 완벽한 기능이라고 표현을 하고 하는데...이런 점이 아이리버의 장점이지만 자칫 잘못되면아이리버사는 정체성을 지니게 되고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조금씩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변경이 되지만, 신제품이 나왔을 때에도 기존제품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것은 기존 사용자의 눈에는 멈추어있다고 느껴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고인 물은 섞기 마련인데....아이리버는 항상 정체성을 가지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아이리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테스트를 하면서 보아왔던 단점으로 리모콘의 LCD가 기울러져 있는 부분은 차후 양산품이 출시가 될 때에는 좀 더 완벽한 품질관리로 인하여 나타나지 않을 문제점이라고 여겨집니다.

그 외에 일부 CD가 인식이 안 되는 문제점과 튐현상이 나타나는 문제점이 제가 가진 제품에만 한해서 있는 문제점이 아니라면 펌웨어로 수정이 가능하다면 수정을 빨리 해야 할 듯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더 이상의 대적상대가 없는 IMP-550이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까마득 하다는 것을 인지하고차기 제품에는 좀 더 완벽하고 멋진 제품이 선보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리버 매니아클럽(http://www.irivermania.net) 에 종종 놀러 와 주세요. ^^;

혹시라도 뉴질랜드 배낭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제 카페에 오셔서 많은 정보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제 여행기와 갖가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