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테스트] XEMAL X300 스피커 사용기

 

김백석(pig0419@nownuri.net)

 

 

 

1. 시작하기 앞서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신경쓰게 되는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CPU 메인보드 램 그래픽카드등

그야말로 중요부품들 일 것 입니다.

개인마다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앞에서 얘기한 CPU 나 메인보드등의 핵심부품들에 비해서

모니터나,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 같은 부품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되고, 업그레이드를 할때에도

쉽게 목록에서 제외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주 바꾸는 부품들이 아니고,

한번 사게 되면 오랜시간동안 함께써야하니

처음 선택할때에는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의 경우에도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많아지면서

PC 스피커 시장에도 여러가지 제품들이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테스트해볼 제품은

Edifierkorea 사에서 출시한

XEMAL(슈멜) X300 입니다.

 

 

2. 제품사양

 

슈멜 X300
제 조 사	에디파이어 엔터프라이즈 (www.edifier.com)
출력	위성 스피커: 6W(평균 출력) 서브 우퍼: 12W(평균 출력)
입력 신호	아날로그 스테레오(3.5mm 스테레오 케이블)
조절 스위치	볼륨 조절, 중저음 강화 다이얼
크기	위성스피커: 84mm ｘ 158mm ｘ 85mm 서브 우퍼: 221mm ｘ 207mm ｘ 249mm
유닛크기	서브우퍼 : 5.5인치 위성스피커 : 2.5인치
순간 최대 출력 (PMPO)	1900W
무게	5.1kg
문의처	한국에디파이어 (02)2077-1616
다나와 최저가	2월 2일 현재 3만6천원

 

3. 제품포장 및 구성

 

▲ 제품포장

 

제품의 포장의 경우 검은색바탕의 스피커의 모습을 화려한 칼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만 보더라도 제품의 모습및 사양등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박스정면

 

박스 정면의 모습입니다. 사진과 함께 큰글씨로 제품의 네임인

XEMAL이 크게 쓰여져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상단에는 2.1 채널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 박스의 측면

 

박스측면에는 제품의 간단한 사양과

색상표기란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색상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제품은

모두 검은색 색상으로 보입니다.

은색 색상도 빨리 들어와서

소비자의 선택범위를 넓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스상단

 

박스 상단은 테이프로 봉합되어있습니다.

 

▲ 박스개봉중

 

박스를 한번열자 아래 받침대역활을 하는 부분에도

XEMAL 이라고 인쇄 되어있네요

 

▲ 박스개봉

 

박스를 열자 사용설명서와 함께

위성유닛과 스트레오 케이블이 보입니다.

혹시 모를 사고를 위해서 위성유닛위에도

스티로폼이 한번더 막아주는 구조였다면

더욱더 안전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스개봉

 

위성과 스트레오 케이블이 들어있는 부분을 들어내자

아래쪽에는 서브우퍼의 모습이 보입니다.

 

▲ 우퍼아랫부분

 

우퍼를 들어내자 우퍼를 보호하기위한 스티로폼이 한개더 보입니다.

 

▲ 위성유닛

 

위성유닛과 스테레오 케이블의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위성유닛이 그다지 큰 크기가 아니다보니

공간이 남아보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 구성품

 

스티로폼에서 제품들을 꺼내보았습니다.

위성스피커2개, 서브우퍼, 스테레오 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와 보증서로

간단한 구성을 하고있습니다.

 

4. 제품의 모습

 

▲ 비닐제거후 모습

 

제품보호를 위한 비닐을 제거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블랙색상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이런 심플한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_+;

 

▲ 위성스피커

 

위성스피커의 모습을 4방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작은 크기의 유닛으로 책상위에 놓기 부담없는 사이즈이고

직사각형모양이지만, 각 모서리는 둥글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후면에는 덕트도 뚫려있습니다.

참고로 케이블의 길이는 약 2미터20센치미터 정도 되는길이 입니다.

스피커아래에 다리가 달려있지만

고정형이라서 각도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 서브우퍼

 

서브우퍼의 모습을 4방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거의 정사각형의 모습으로 좌측면에는 덕트, 우측면에는 컨트롤부분이 있습니다.

 

▲ 서브우퍼의 덕트

 

덕트의 모습입니다. 지름 약 4.5cm정도로

저음을 더욱더 깊고 넓게 퍼지게 해줍니다.

 

▲ 볼륨 및 베이스 컨트롤, Line In Out 단자

 

우퍼의 우측면에는 볼륨조절과 입출력단자부분이 있습니다.

전원버튼도 있어 껐다켰다 할수도있습니다.

양쪽 위성스피커는 RCA를 이용해 스피커와 연결하고

컴퓨터와 서브우퍼의 연결은 스테레오 오디오케이블을 통해서 연결합니다.

 

▲ 서브우퍼 그릴제거

 

그릴을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5.5인치의 유닛이 보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에따라서 그릴을 제거한후에 사용해도

괜찮을것같습니다.

 

▲ 그릴의 앞뒤

 

그릴은 사진과 같이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쉽게 착탈이 가능합니다.

 

 

5. 제품의 내부

 

▲ 위성스피커 내부

 

위성스피커의 내부 모습입니다.

2.5인치의 유닛이 보입니다.

그릴에 유닛이 고정되는 방식이라서

그릴을 벗기고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 위성유닛

 

에디파이어 자사의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 그릴확대

 

그다지 특별할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 위성후면 덕트

 

위성후면의 덕트의 모습입니다.

 

▲ 서브우퍼의 앰프

 

서브우퍼의 컨트롤단자부분에 앰프가 내장되어있습니다.

저 은색의 부분의 경우

방열판의 역활과, 덕트로 소리가 빠져나갈수있게 소리를 모아주는 벽의기능을

같이 하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아는것이 없어서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측면에서 본 앰프부분

 

측면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캐패시터들은 Acon사의 것들로 사용되었습니다.

 

▲ 스피커안쪽

 

안쪽의 모습입니다.

사진의 보이는 동그란구멍이 덕트구멍이고

아랫쪽에있는것은 어댑터로 보입니다.

 

▲ 안쪽에서 본 서브우퍼

 

서브우퍼 역시 에디파이어 자사의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우퍼의바닥에는 스폰지들이 깔려있습니다.

스폰지의 용도는 제가 초보라서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서브우퍼내부

 

▲ 서브우퍼의재질

 

MDF라고하는 재질의 나무가 쓰였습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의 재질보다

더욱더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주며

우퍼의 진동을 줄여준다고하네요.

 

▲ 서브우퍼 정면에서 본 내부

 

서브우퍼의유닛을 빼내고서 찍은 사진입니다.

 

▲ 서브우퍼유닛의 모습

 

서브우퍼유닛의 모습입니다. 5.5인치의 크기라서

무게도 상당합니다.

 

6. 제품의 설치

 

▲ 제품을 설치한 후 모습

 

제품을 설치한 후의 모습입니다.

서브우퍼의 경우 장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때문에

한쪽귀퉁이에 몰아놓았습니다.

 

▲ 위성스피커의 배치 모습

 

위성스피커를 키보드 간격정도로 벌여주고나서 설치했습니다.

역시 아담한 사이즈라서 책상의 자리를 별로 차지하지 않습니다.

 

▲ 위성스피커의 모습

 

위성스피커의 경우 아래쪽에 달려있는 발의 각도 조정이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서브우퍼작동중 모습

 

전원이 켜진경우 서브우퍼의 우측면에있는 LED가

녹색으로 점등됩니다.

후레쉬만 안키면 손이 떨려서 초점이 흔들리는군요.

 

7. 음질 테스트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스피커에대해서 지식도 많이 부족하고

많은 스피커를 사용해본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주관적이고, 부족한부분이 있겠지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7-1 음악에서의 성능

 

▲ 테스트에 사용된 시디들

 

테스트에 사용된 시디들 입니다.

집에 정품시디가 몇장 없다보니 대충 몇가지를 선정해보았습니다.

 

▲ NEXT 콘서트앨범

 

상당히 오래된 앨범입니다만, 평소 좋아하는 그룹이기에 꺼내봤습니다.

라이브 연주시의 보컬의 목소리가 깔끔하게 출력됩니다.

악기들의 연주들도 괜찮은 해상도로 표현됩니다.

 

▲ 델리스파이스 4집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남자보컬의 목소리를 좋아하는관계로

남자그룹이나 남자가수의 노래를 많이 듣습니다.

재생시에 보컬의 목소리를 온화하게 표현해준다고 할까요

따뜻한 느낌으로 재생됩니다.

드럼소리의 경우 약간 박력없게 출력해주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듭니다.

 

▲ 류이치사카모토 베스트앨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세악기만으로

앨범의 모든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첼로의 저음이나 피아노의 저음을

서브우퍼에서 깊게 표현해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력있는 출력이 아닌 깊고, 멀리퍼지는듯한 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토이 4집

 

역시 남자보컬들이 무더기로 나와주기때문에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남자보컬들의 고음을 시원시원하게 표현해줍니다.

 

▲ 장나라2집

 

여자보컬의 음악을 찾다찾다 없어서 나온게 이 언니의 노래입니다.

여성보컬의 고음을 테스트해보려했지만

이언니에게서 기다하긴 무리였나보내요..

무리감 없이 나라누님의 목소리를 표현해줍니다.

 

7-2 게임에서의 성능

 

▲ 카운터 스트라이크

 

특히 총을 사용한후 그 진동의 소리를 잘 표현해주는군요

M4에 소음기를 달고 쓸때에의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AK-47같은 소음기가 없는 총을 쏠때에는

약간 박력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7-3 영화에서의 성능

 

▲ 라이언 일병 구하기

 

명작답게 많은 분들이 테스트할때 사용하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입니다.

다시 보아도 정말 명작이군요 ㅠ_ㅠ

탱크가 포를 발사할때나 폭탄이 떨어질때에

우퍼가 약간 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8. 마무리

 

정작 중요한 음질테스트보다

제품외관의 사진을 더 많이 실어 버린듯한 사용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워낙 막귀이고, 스피커 사용 경험이 적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짧은사용기간이지만 마무리를 지어보자면

서브우퍼의 출력이 약간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위성스피커의 경우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의 해상도를 보여줬지만

서브우퍼의 경우 출력이 약간 약한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 위성의 출력보다

서브우퍼의 출력이 훨씬 박력있게 표현되는것을 좋아하기때문에

서브우퍼의 부족한 출력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박력있는 출력이 아닌

깊고 웅장한느낌의 출력을 서브우퍼가 해주고 있었습니다.

음악감상시에는 상당히 부드럽고 기분좋은 재생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들을때에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주었습니다.

3일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의 테스트와

에이징도 아직 제대로 잘 안되어있는 상황으로

확실히 말씀드릴순 없지만

제가 느낀점은 위와 같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그 가격에 맞는듯한 성능을 내주는듯한 스피커였습니다.

따뜻한 소리를 내주는듯한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써보시더라도

그다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기를 쓸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사진뿐이고 특히 마무리부분은 주제없이 주절주절되지만

이런 부족한 사용기를 여러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필드테스트의 기회를 주신

브레인박스 , 한국에디파이어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