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사양 |
|
길이 |
0.6m + 1.0m(연장코드) |
자체 볼륨 조절 |
미지원 |
색상 |
실버 |
무게 |
9.5g(코드, 플러그 제외) |
세부 사양 |
|
유닛 크기 |
15.5mm |
임피던스 |
16Ω |
감도 |
100dB |
주파수 응답 |
10Hz ~ 45kHz |
최대입력 |
50mW |
기타 |
스윙 헤드 기구로 안정적 장착 자력 네오디뮴 마그넷과 더블 돔 진동판에 의한 깨끗한 음 티타늄 합금 바디채용으로 고강도, 고음질화 실현 얽히지 않는 고탄성 일래스토머 코드 채용 전용 케이스 제공 |
단자 |
|
커넥터 |
3.5mm 미니 도금스테레오 플러그 |
최근들어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만원짜리 이어폰으로 만족하던 유저들이 10만원대의 이어폰을 찾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어폰에 만족 못하면 헤드폰으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이어폰 중에서 고가의 이어폰을 꼽으라면 지금 말하려자 하는 ATH-CM7TI가 될것이다.
이어폰에 대한 관심이 생길무렵 처음 접했던 이어폰은 MX400이었다. 가격도 저렴할뿐 아니라 성능도 좋아 한동안 MX400에 빠져 살았었다. 더 좋은 이어폰을 찾던중 888이라는 소니의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 부족한 부분을 찾고자 삼성의 EP-1을 최근까지 사용했었다.
888을 구매할때즈음 알게된 ATH-CM7TI.. 수시로 왕림하시던 지름신 조차(^ㅡ^/) 엄두를 못낼 가격이라 고민조차 못하고 남이쓴 리뷰나 좋다는 댓글만 보고 난 언제 구매하나..하는 생각뿐이었다. EP-1을 방출하고 CM7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것도 최근이었으니 말이다.
결국 그분은 오셨고 2일에 걸친 운송기간을 거쳐 받아보게된 CM7TI..
최근까지 써온 EP-1과 비교하며 사용기를 올리고자 한다.
[개봉전 CM7TI]
EP-1때도 느꼈지만 고가의 이어폰은 케이스 부터 다르다.. 튼튼하며, 아래부분 로고는 알루미늄판을 사용해서 딱딱한 느낌을 준다. 약간 차가운 느낌도 있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앞부분 열었을때]
마치 전시를 위한 것처럼 앞부분에 문(?)이 있고 열면 유닛 두개와 연결단자를 고정시켜 놓았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케이스 뒷부분]
국내에 정식 수입원은 극동음향으로 정품가격은 14만원~16만원대. 물론 A/S도 가능하겠지만 이어폰은 소모품이라는 나의 사고방식으로는 내수와 정품을 따로 구분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12만 4천원에 내수제품을 선택했고, 문제가 생기면 주변 일본가는 사람을 붙잡고 부탁할 수 밖에..T^T
[구성품]
CM7에 대해 악평은 없지만 딱 하나 문제 삼는게 있다. 바로 이어폰 보관 케이스.. 작아도 너무작다.. 과연 저기에 연장선과 이어폰이 다 들어가기나 할런지.. 넣다 뺐다를 하려면 고생 꽤나 하겠다..ㅡ,.ㅡ;;
[연장선]
연장선을 몇번 구매해봤지만 이렇게 고급스러운건 첨봤다..유닛부분의 색도 그렇지만 약간 무게도 있어서 저걸 연결하고 다니면 무거워서 귀에서 빠지지 않을까 싶을정도.. 하지만 깔끔하다.
[드디어 유닛]
CM7을 구매전 인터넷으로 알아본 결과 얻어낸 정보에 의하면 유닛의 고무부분이 잘 찢어진단다. 물론 알고 구매했지만 극동음향에서 판매하고 있다니(고무두쌍+이어솜2쌍에 5000원 ㅡ,.ㅡ;;) 크게 문제 될것 같지는 않다. 또하나 이CM7의 특징상 이어솜을 안쓰는게 소리가 더 좋은데 고무때문에 이어솜을 궂이 끼워야 한다면 이어솜 가운데 부분을 십자가 모양으로 갈라서 쓰는 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 해도 될 것같다.
CM7TI는 티타늄재질로 부서지지는 않으나 기스가 잘 난다. 기스는 상관없지만 부서진다면..ㅡOㅡ;;
티타늄이 플라스틱 CM7과 가격차이가 있어 음질의 차이를 의심했었으나 공식적으로는 별차이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놈..하루이틀 쓸것도 아니고..튼튼한 TI로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에 TI를 구매하였다.(여담이지만 다르다고 주장하는 유저들도 있었다..ㅋㅋ)
[기타 유닛사진들]
사용기를 처음 쓰는 관계로 너무 횡설 수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현재 구매 2일째..번인,에이징 이런거랑 별로 친하지 않아 첫날 좀 작은 볼륨으로 2시간정도만 돌렸고 지금은 평소보다 조금 작은 소리로 듣고 있다.
EP-1의 음색과의 차이점이라면 EP-1은 저음형의 보컬이 약간 묻히는 느낌으로 고음을 깔끔하게 들려주지 못했으나 CM7은 저음과 보컬, 고음이 골고루 나와 린킨파크의 노래를 들었을때 발음이 잘 들리는 편이었다. EP-1을 끼우고 EQ를 아무리 조절해도 안되던 부분을 CM7은 한번에 해결해 준셈..^^;;;
이런 류의 고가 리시버의 특징이라면 사용하고 생을 마칠때까지 계속 번인이 된다는 점.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물리면 물릴수록 그 음악에 적응해서 더 확실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다른 사용자의 의견에 따르자면 3개월후에 확실한 CM7의 소리를 들려주었다고 했다.
난 이제 이틀째..
어떤 제품이든 그렇지만 한동안 이 매력에 빠져서 못빠져 나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