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마우스 MX610 사용자입니다.
몇 년 전의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대한 좋지 못한 기억으로 구입을 망설이다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아 2000 DPI라는 높은 DPI는 필요가 없고 혹 게임을 하더라도 MX510 수준의 800 DPI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MX610 마우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G7의 높은 DPI 때문에 고민을 잠시 하였습니다만 밧데리 문제로 데스크탑용으론 문제가 안 될지 모르나 모바일용으로 같이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한 점도 있고 10개라는 많은 버튼(버튼을 전용해서 사용키 위함. 사실 틸트휠 조차도 복사, 붙여넣기로 사용함.), 앞으로 가기 버튼이 있다는 점, 나에게 더 알맞은 그립감, 2.4GHz의 유혹... 등의 이유로 MX610을 선택하였습니다. 더군다나 A/S 5년이 되는 몇 안 되는 마우스 중의 하나라...
사용 소감은 마우스를 인터넷 서핑이나 업무용, 코딩용, 동영상 감상, 약간의 게임 ... 등의 일반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현재로서는 최상의 무선 마우스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이시라면 마우스의 해상도가 더 높고 수신거리, 수신감도도 더 나은 게임 사용에 최적화 된 G7이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물건을 받고 구입 후 드라이버 설치하고 이상 없이 작동이 되어 참 다행이다 생각을 하였는데 1-2시간 후 마우스 포인트가 점점 멈칫거리고 널뛰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기나 댓글을 읽어 보니 잘 된다는 분이 대부분이고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G7으로 옮겨가야 하나라고 고민하던 중 해결방도가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어쩔 수 없이 제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결과를 말씀드리면 이런 현상이 나오는 저의 경우는 수신거리와 주변 환경 때문이었습니다. 참고로 쇠로 만든 책상도 없으며 전자파에 영향을 주는 가전기기는 없는 상태입니다. 컴퓨터 사용에 꼭 필요한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밖에는 없다는 말입니다.
제일 처음 설치 환경은 책상 위에 마우스가 있고 마우스에서 2m정도 떨어진 바닥에 있는 컴퓨터 뒷 부분의 USB에다 직접 수신부(dongle)를 연결하였습니다. 여타 사용자 분들이랑 거의 비슷한 일반적인 환경이라 생각됩니다. 바로 이 상태에선 수신부와 마우스 사이에 컴퓨터 본체라는 장애물이 생겨서 에러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2.4GHz의 수신거리 10m에 혹해 제품을 구매한 터라 제품에 적잖은 실망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USB 연장선을 사용하여 2m정도를 마우스와 수신부가 보이도록 수신부를 바닥에 놓고 테스트를 해보니 위의 현상이 일어나질 않는 것으로 보아 수신부가 컴퓨터의 뒷면에 있어서 컴퓨터 본체라는 장애물이 있고 더군다나 뒷면과 옆면 한 쪽이 막혀있는 상태라 신호교환이 잘 안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PS/2도 동일) 같은 2m정도의 수신부를 침대 밑에 숨긴 경우는 멈칫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신부와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에러 상황이 1~2시간 후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즉각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결론은 컴퓨터 본체 뒷면에 수신부를 장착할 경우는 대략 2m이내로 위의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거리 내로 설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신부를 컴퓨터 본체 뒷 부분에서 벗어나 마우스와 잘 보이는 곳에 둘 경우는 3~4m 정도는 잘 되며 그 이상의 거리에서도 동작은 가능하나 마우스의 끊기는 현상이 거리가 멀어 질수록 차츰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컴스빌에서는 최소 4m의 거리를 보장한다고 한 답변을 보았습니다만 최대 4m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가 끊기는 현상이 일어났을 경우 USB 연장선을 사용한 수신기의 위치를 마우스와 가깝게(1m 이내) 가져다 놓으면(아니면 마우스를 옮기든지 해서) 마우스가 끊기는 현상이 사라지며 다시 수신기를 멀리 떨어져 있는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멈칫거리는 것으로 보아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장애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우스의 끊기는 현상이 발생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수신기의 위치만 정상작동 범위 내에 위치하면 유선 마우스와 차이점이 없을 정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2.4GHz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 일지라도 사용 거리가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마우스를 에러 없이 잘 사용하기 위해선 마우스의 수신부를 모니터나 키보드의 USB Hurb에 장착을 하던지 USB 연장선을 쓰던지 본체 앞에 꽂든지 하여 어떻게 해서든 마우스와 수신부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긴 수신거리의 장점과 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코자 구매를 하였는데 정확한 동작 보장을 위해 컴퓨터 본체를 더 가까운 옯기거나(2m 이내,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앉아 있는 곳과 거의 같은 지점에 컴퓨터 본체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컴퓨터 본체 앞에 꽂으면 거리가 좀 더 늘어나긴 하지만...) USB 연장선을 사용하여 수신기를 옮겨야 정확한 동작이 보장된다는 것은(4m 이내, 더군다나 이 경우는 무선의 장점도 반감됩니다) 뭔가 모자란 점이 있습니다. USB 연장선을 사용한다면 어차피 수신부를 마우스 코 앞에 나둬야 하는 80Cm의 수신거리를 보장하는 27MHz를 사용하는 무선 마우스를 쓰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방해물이라곤 컴퓨터 사용에 꼭 필요한 책상과 컴퓨터 본체밖에 없는데 마우스의 원활한 동작을 위해 본체를 바로 옆에 두고 쓰자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리모컨 대용으로 사용시는 위의 증상이 중요치 않으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2.4GHz라는 주파수가 말해 주듯 벽이 장애물이라도 사용 가능하며(이 경우는 사용자의 환경이 워낙 다양할 수 있으니 거리를 말한다는 것이 애매합니다.) 스펙대로 10m정도의 거리에서도 사용가능 할 것 같습니다. 7~8m 까지는 잘 된다는 글을 몇 보긴 하였고 제의 테스트도 그 정도 거리에서만 가능하였기 때문에 그 이상에서의 동작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리모컨도 그 이상의 거리에서는 거의 사용치 않으므로 거리를 논한다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는 로지텍 포럼에서 저와 유사한 상황을 발췌한 것입니다. 물론 MX610의 경우입니다. 로지텍 사원으로 보이시는 분이 컴퓨터의 앞 부분에 수신부를 설치하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I've been using this mouse for more then 6 months now. I've got accustomed to the lag but now I've moved my computer back home were I'm on a wlan. Now I got terrible interference, mouse movements are jerky,... . It makes me wanna trough the damned thing true the window! I thought this mouse was so advanced and uses technology that makes sure you wouldn't have interference? Last time I ever bought a wireless mouse!
A: I'm part of Logitech Tech Support team. I have training on keyboards, mice, trackballs, and cameras. Ok, try on front usb port. If you have a flatpanel monitor or wireless speakers, try moving the receiver so it's in front of and center of the monitor or speakers. Uninstall the software. Make sure you have no other software for mice or keyboards on your computer. Try on another computer outside of your current environment. Call Logitech if you try all the above suggestions.
이상이 제가 겪은 상황들을 적어 보았구요 컴스빌에 정식으로 문의해 본 결과의 답변입니다.
“ 위에 기재하신 사항 중 잘못된 부분은 없습니다. 로지텍 무선 제품의 경우 방해물이 있거나 다른 전자파의 영향을 받게 되면 수신거리가 줄어들고 오동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
또 하나의 의문점은 제 생각엔 G7도 2.4GHz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MX610과 수신거리가 같을 것이라 여겨지는데 어느 한 파코즌님의 댓글을 보아하니 MX610일 때는 저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여 마우스를 G7으로 교체하니 아무런 에러 없이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DPI에서 차이가 있는 것을 당연한 일이고 수신감도나 수신거리에도 G7과 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MX610에서는 저와 같은 경우의 글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G7에서는 마우스가 멈칫거린다거나 널뛰기를 한다는 글을 더 적다는 점이 이상하였구요. 새로 나온 상위의 제품 VX Revolution의 경우도 궁금하였습니다.
아래는 파코즈에서 댓글 중 하나 입니다. 에러 상황이 저와 완벽히 일치하는 경우입니다.
" 개인적으로 MX610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때, 크리스마스 세일 등등으로 3만원정도 하길래, 이게 왠 횡제라고 MX610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후 드라이버 설치하고, 1-2시간 사용했을쯤 마우스 포인트가 점점 먹통이 되더군요. 그때 AMD 컴에서 사용했는데, 궁합이 안 맞나 하고, 인텔쪽으로 옮겼는데, 똑 같은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똑같은 다른 제품으로 3번 교환 했습니다. 3개다 똑같은 증상... 그래서 집사람 몰래, 6-7만원 더 주고 G7으로 왔습니다 (집사람은 구분을 못 했습니다. 그냥 다른 것으로 바꿔 왔다고 하니 믿더군요 ㅎㅎ) 가격만 빼면 정말 대 만족입니다. 물론 저는 게임은 안하지만, 마소 무선 마우스에 비해 상당히 가볍습니다. MX610에서 있던 증상 전혀 없습니다. "
컴스빌에 정식으로 문의해 본 결과의 답변입니다.
“ G7과 MX610의 경우 똑같은 2.4GHz를 사용하지만 수신기의 usb 데이터 전송속도와 제품의 센서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성능의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제품 스펙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성능과 가격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됩니다. 전자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 G7과 MX610의 최대 수신거리는 차이가 없지만 방해물이 있거나 전자파의 영향을 받을 경우 마우스 감도나 그립감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VX Revolution은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라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다른 분의 답변을 뒤져 보니
" G7은 USB 포트 1.1은 최대 12 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센서 스팩상 12 Mbps를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라고 설명하더군요.
결과적으로 G7이 MX610보다 마우스의 해상도도 높으며(DPI가 높으니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같은 2.4MHz를 사용하더라도 수신거리도 더 길어지고 수신감도도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G7에서는 왜 마우스가 멈칫거린다거나 널뛰기를 한다 얘기가 상대적으로 적은지 이해가 되더군요. G7이 얼마나 더 향상 되었는지는 이와 관계된 글을 보지도 못하였고 테스트를 못해본 관계로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마우스의 스펙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USB 2.0은 High-Speed 480Mbps, Full-Speed 12Mbps, Low-Speed 1.5Mbps 라고 합니다. 로지텍의 기타 마우스의 중요 스펙들의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Resolution (DPI) |
Image Processing (megapixels/second) |
USB Data Format (bit/axis) |
USB Report Rate (report/second) |
G7 |
2000 |
6.4 |
16 |
500 |
G5 |
2000 |
6.4 |
16 |
500 |
G3 |
2000 |
6.4 |
16 |
500 |
MX610 |
800 |
? |
? |
125 |
MX518 |
1600 |
5.8 |
16 |
125 |
MX510 |
800 |
5.8 |
12 |
125 |
?는 스펙을 정확히 알 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 먼저 이 부분은 제가 마우스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신을 할 수 없는 부분임을 말씀드립니다. -
해상도가 마우스의 수신거리와 수신감도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겠고 사용자가 마우스의 스펙만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이 USB Report Rate(Polling Rate) 라고 생각하고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MX610과 G7이 2.4GHz라는 주파수로 인해 이상적인 주변 환경의 경우 최대 거리는 10m로 같지만 마우스의 멈칫거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거리는 G7이 더 긴 이유가 바로 이 USB Report Rate(Polling Rate)의 차이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선인 G7의 경우 유선인 G3나 G5와 마찬가지로 USB Data Format 16bit/axis, USB Report Rate가 500Hz이구요 MX610의 경우 Mouse Rate Checker로 확인 해 본 결과 125Hz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Polling Rate가 250Hz인 마우스 반응 속도는 약 4ms, 500Hz로 설정된 경우는 약 2ms, 1000Hz로 설정할 경우는 약 1ms 정도까지 끌어올려질 수 있지만 아무리 빠른 경우라도 실제로 6ms 미만의 반응 속도는 별 필요가 없기 때문에 250Hz 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Polling Rate가 마냥 높게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것이 올라 갈수록 CPU을 점유율을 높이기 때문에 일부러 낮추어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Polling Rate를 MX510 마우스의 경우는 500Hz로 tweaking이 가능하고(MX510은 USB Data Format가12bit/axis 이기 때문에 500Hz 로 설정해 놔도 실제로는 450Hz 로 작동) MX300/310/500의 경우는 500Hz로 Tweaking이 가능하다 라는 글을 보고 MX610도 500Hz로 tweaking을 하면 G7정도의 수신거리와 수신감도로 동작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여 tweaking을 시도해 보았지만 무선이라 그런지, 하드웨어적으로 막아놓았는지 아니면 제가 잘 못 하였는지는 몰라도 아쉽게 tweaking이 되질 않았습니다. 로지텍사가 라인업에 따라 MX610의 Polling Rate를 125Hz로 동작하게 하였다고 생각되지만 2.4GHz 마우스의 Polling Rate를 125Hz로 만들어 최대거리 10m의 마우스를 반쪽짜리(?) 마우스로 만들어 버린 것은 아쉬운 점이라 하겠습니다. 레이저사의 코퍼헤드 마우스를 보면 Polling Rate를 마우스 웨어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놓을 것을 보면 로지텍사의 마우스 웨어인 setpoint에서 구현 가능할 것도 같은데 이런 기능을 추가시켜 줄런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음으로는 마우스 웨어 문제입니다. 저는 처음 설치시 동봉된 setpoint 2.42a를 설치하지 않고 setpoint 3.01 최신버전을 다운받아 설치를 하였습니다. 왜냐면 이전 버전에서는 마우스 사용자 설정값들이 초기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들 하여서 그랬습니다만 주말 동안 사용해본 결과로는 아직 초기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컴퓨터를 끌 대 가끔 setpoint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는 경우는 발생합니다.
여러 곳을 살펴본 결과 setpoint 2.42a에서는 메일과 메신져 기능키 설정이 지원되나 초기화 현상과 잦은 버그현상이 나타나고 setpoint 2.46에서는 메일과 메신져 기능키 설정이 지원되지도 않고 초기화 현상과 잦은 버그현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2.42a를 제외한 상위버전에서는 메일과 메신져 기능키 설정이 지원이 안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메일과 메신져 기능은 된다는 분도 계시고 안된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한테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니라서 나중에 해봐야 겠다는 생각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컴스빌에 정식으로 문의해 본 결과의 답변입니다.
“ PC 소프트웨어 구동에 있어 설정환경이나 사양(스펙)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버젼마다 조금씩 버그 관련 특성이 모두 다릅니다. 이는 PC환경에 따라 영향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으나 메일 기능과 메신져 기능단추 설정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가장 최신버젼으로 사용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
결론적으로 사용자가 자기 환경에 맞춰서 입맛대로 가장 에러가 적은 setpoint로 알아서 사용하라는 말입니다. 거의 모든 로지텍 마우스 사용자의 비애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소수의 USB Hub나 Port Replicator에서 이상 현상...등 여타 마우스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여러 자잘한 문제가 있겠지만 이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 같군요...
여담입니다만 제품을 구입하실 때에는 정품을 사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컴스빌에서 A/S가 5년이 보장되기 때문이죠... 병행제품은 산 곳에서 3년간 A/S가 된다고는 하나 그 상점이 문을 닫을 경우 A/S를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직접 겪어 보진 않았지만 A/S가 부담이 되어 다른 이름으로 가게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G마켓에서 1만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택배비 포함 75,000원에 정품 구매 가능합니다.
마우스 속에 P/N와 PID가 있는데 이것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을 하시구요 컴스빌의 게시판을 볼 때 MX610의 재고가 대체로 6개월에서 1년으로 좀 오래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도 2006년 8월 구입인데 워런티 기간은 2010년 9월까지로 워런티 기간을 거의 1년을 까먹어 버렸더군요. 컴스빌에서 구입 영수증을 첨부하시면 시리얼번호로 부터 최대 6개월을 연장해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니 2011년 3월까지는 A/S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워런티 기간을 5개월 손해를 보았군요. 반드시 구입시 영수증 챙기시기 바랍니다.
무선이라는 것이 주위 환경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글이 저한테만 유효한 글이 될 수도 있고 수신 거리에 있어서는 약간(?)의 마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몇년 전에도 그러하고 지금도 무선 마우스의 경우 정상 작동이 가능한 수신거리와 수신감도는 어떤지에 관한 명확한 글을 볼 수 없었던 관계로 구매를 망설였는데 답답한 마음에 사용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유선 마우스를 쓸까 무선 마우스를 쓸까 고민하시는 분 MX610을 사야 되나 G7을 사야 되나.... 의 기타 여러 문제로 무선 마우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