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고 있는 김치냉장고 삼성 하우젠 HRS200JPZ입니다.^^
저는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서 이걸 어디에다 놓으면 좋을까? 하고 한 일주일은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내린 결정은 사진과 같이 주방 식탁 옆 뒷베란다 입구에 놓았습니다.
이곳에 놓은 이유는 앞베란다는 전기코드가 마땅치 않으며 햇빛을 직접 받는다는 단점이 있고 뒷베란다는 햇빛은 거의 받지 않지만 전기 코드의 위치가 마땅치 않는 단점이 있어 결국 거실 쪽 어딘가의 적당한 곳을 택해야 했는데 그 위치가 바로 이곳이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김치나 과일등을 꺼낼수가 있어서인데 실제로 무지 편하네요.
김치 냉장고를 그냥 놓으려니 뭔가 허전한 그리고 어딘가 어색한...?
도대체 왜 이리 김치냉장고가 어색한거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은 역시 윗뚜껑의 단조로움,,,ㅜㅜ
그래서 천냥하우스에서 4천원(천냥하우스라는데 4천원을 받는다 ㅠㅠ;)을 들여서 김치냉장고 커버를 구매...
커버를 씌우고 나니 헐 나은 분위기...^^
예전과는 다르게 김치 냉장고 무지 좋은데 이 제품은 완전 고기능의 김치 냉장고는 아닌거 같고 중보급형정도 되는거 같아요. 우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으로 월간소비전력량은 13.5kWh/월 으로 되어있어 전기료는 그다지 많이 드는건 아닌거 같아요.. 참고로 제가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같은 1등급으로 월간소비전력량은 42kWh/월 으로써 일반 냉장고에 비해서 무지 저렴한 전력량을 보이고 있네요. 기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김치의 풋내를 없애는 맛듬저장과 김치를 일반적으로 저장하는 김치저장, 김치를 신선한 맛으로 숙성시키는 김치숙성, 야채나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인 야채/과일, 마지막으로 육류나 생선을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수 있는 육어류가 있고 저장이나 숙성메뉴에는 세부적인 강도조절이 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꼭 필요한 잠금기능 무지 중요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이나 액기스 직접 담아서 막는 편인데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한쪽칸에는 김치를 담아서 사용하고 다른 한칸은 맨 밑에 묵은지와 위쪽에 사진처럼 매실액기스를(헉~ 오디주라고 써있지만 오디주는 다 먹고 보이는건 매실액기스입니다. ㅡㅡ;) 넣고 온가족이 매일 매실차를 타서 마시거나 가끔 제가 소주를 희석하여 매실주로 마시는데 너무 좋아요.. 사실 매실 액기스를 걸르기 전까지는 과일이 가득 있었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공간 문제로 양문형 냉장고로 이사를 갔지만.... 개인적으로 액기스나 과실주는 일반 냉장고에 절대 넣지 않습니다. 과일도 가능하면 넣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빨리 먹는 과일보다는 오래먹는 액기스를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이유중의 이유이지요..^^
무엇보다 쉽게 상해서...(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도 일반 냉장고는 상대적으로 문을 많이 여닫기 때문에 쉽게 상하는거 같아요..) 실제로 작년에 고창에 계시는 지인분에게 복분자 액기스 1.5리터 한병과 복분자주 1.5리터 1병을 선사 받았는데 일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며 먹다가 반절정도 먹었을 무렵 액기스와 술이 걸죽해지면서 상해버린...ㅠㅠ;(지금도 그 지인분에게는 이런 비밀을 말 못하고 있지요...)
중요한건 희안한게 김치냉장고에 넣어 먹으면 그 신선도가 무지무지 오래간다는....
각 가정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로 저희집에서는 추석때 어머니께서 주신 배와 사과를 12월 초까지 썩히지않고 맛있게 먹었는데(테스트 할려고 안먹은게 아니고 아까도 언급했듯이 한칸이 과일로 꽉 찼으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그렇게 2달정도가 지났어도 시들어 쭈글쭈글해진것도 없이 아주 탱탱한게 너무 좋아요.. 아마도 일반 냉장고에서 그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라면 썩다못해 곰팡이가 필지도 모를...ㅋㅋ
대부분의 일반 냉장고나 김치 냉장고에는 냄새 제거제가 있는데 저희 김치 냉장고 역시 냄새 제거제가 양문에 하나씩 달려 있네요.. 커버를 벗겨냈더니 사진과 같은 패드 형태의 냄새 제거제가 끼워져 있네요..
이번 김치 냉장고 사용기의 마지막으로 김치냉장고의 용기인데 기존 김치냉장고는 뚜껑이 홈에 끼워 눌러서 닫는 식이라 김치가 발효과정에서 뚜껑이 내부 팽창의 힘에 밀려 한쪽 귀퉁이가 열려 김치 국물이 새거나 하고 측면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꺼낼 때 불편한 점이 있는데 삼성 하우젠 HRS200JPZ의 부속물인 김치저장용기는 락앤락 타입의 뚜껑으로 네면을 걸어 잠그는 타입이라 그만큼 압착력이 더욱 좋구요 용기를 넣고 꺼낼 때 불편함을 보안한 뚜껑에 손잡이가 달려 있어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네요...
다소 아쉬운 점을 꼭! 꼽으라면 이제품 역시 저장용기는 큰통 4개 작은통 4개로 큰통같은 경우에는 김치나 내용물을 채웠을 경우네는 상당히 무거운 편이어서 여자들이 밑바닥에 있는 큰통을 꺼내기가 다소 힘들게 같아 남편들께서 많이 꺼내 주셔야 할듯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김치냉장고인 삼성 하우젠 HRS200JPZ 의 사용기를 마칠까 합니다.
많이 부족한 사용기를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