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 마우스 사용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케이텍 마우스는 마우스 패드 없으면 사용 못합니다.
저는 트랙볼 제외한 모든 광마우스는 패드없이 쓰는데 P20 사자마자 포인터가 안움직여서 고객센터 상담하니 A/S 해주겠다며 보내라고 했습니다. A/S 접수 후....
1달을 기다려도, 2달을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이라 먼저 전화했습니다. (지난 번 9500 A/S 때도 2달 뒤 전화했습니다)
A/S센터 : 광마우스는 원래 마우스 패드 써야 합니다. 제품설명서에 패드 없이 100% 보장한다는 문구 없으므로 A/S 못해줍니다.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럽니다.
저 : 제가 같은 회사, 같은 센서를 쓰는 9500도 사용중인데 이건 패드 없이 잘되는데, P20만 안움직이면 불량 아닌가요?
A/S센터 : 센서라는게 잘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습니다. 여튼 제품설명서에 100% 된다는 문구 없으므로 보증 못합니다.
저 : 그러면 홈페이지 제품소개에 "광마우스 센서의 정상 Avago 3080 - 마우스 패드가 필요 없다." "광마우스 센서의 정상 Avago 3080 센서를 채택하여 최고의 안정성을 제공하며 나무, 플라스틱, 사무용가구, 키보드 위에서, 의류 위에서도, 검정, 흰색 등 어떤 색깔에서도 안정되게 동작합니다" 라고 광고하는 것은 뭔가요? 허위 과장광고 아닙니까?
A/S센터 : 고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저 : 그러면 소비자한테 거짓말 하신거네요?
A/S센터 : .........
저 : 알겠습니다. 제품 그냥 보내주세요
처음 보낼때는 포인터 아예 안움직였었는데, 이젠 그나마 움직이기는 하는데 끊깁니다.
(내 마우스에 무슨짓을 한건지...)
제품소개에 떡 하니 된다고 광고 해놓고 그런적 없다 A/S 못해준다
오리발 내미는 케이텍의 저의는 무엇일까요?
자유게시판에 제가 올린글은 관리자가 벌써 지웠군요
이런건 신속하게 잘~처리하는군요. 고객지원을 이렇게 해야할텐데 말이죠
국내 기업이라 좋게 생각했었는데 국산의 자존심이 아니라 수치네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 말고도 센서 인식이나 감도, 끊김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소비자분들 분명 있으실 겁니다.
향후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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