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DESIRE : PROLOGUE
| 스마트폰 돌풍의 주역인 제조사, HTC의 디자이어는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며 데뷔한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스마트폰입니다. "욕망"이라는 뜻을 가진 이 스마트폰 Desire는 국내 발표부터 많은 사용자들과 언론의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형제폰인 구글폰 넥서스원과 함께 최고의 스펙을 지닌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총 3편의 리뷰 가운데 오늘은 디자이어의 구성품과 기본 기능 스펙, 디자인과 센스UI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함영민의 디카갤러리, hTC 디자이어 리뷰 :
디자이어의 디자인/개봉기/사용기/스펙"
hTC DESIRE : UNBOXING
hTC 담당자분이 말씀하시길, 추가배터리+충전거치대 구성은 한국에만 특별하게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스펙을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를 위한 배려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리튬이온배터리는 140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플한 박스 구성을 가진 HTC 디자이어.
제품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혹시 모를 구성품 누락에 대한 대비. 구성품들을 확인해야지요.
저 자그마한 박스에 자그마치 디자이어 본체, 배터리x2, 충전거치대, 충전케이블, 충전어댑터,
마이크로SD카드, 이어마이크, 멜론 이용권이 들어 있습니다.
혹시 누락된 것은 없는지 하나하나 세어보세요.
hTC DESIRE : DESIGN
사진으로 디자이어의 심플한 휴먼로이드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quietly brilliant
'조용히 아름답게'
디자이어는 한 가지 color로 출시되었습니다.
디자이어는 3.7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죠.
강화유리를 채택하여 스크래치에 대비, 마음이 약해서 못으로는 못 긁었습니다.
러버재질로 이루어진 HTC 디자이어의 후면부, HTC의 마크가 가장 눈에 띕니다.
특유의 연보라빛 바디와 그레이의 투톤 바디, 그리고 블랙과 잘 대비되는 실버메탈 버튼.
디자이어의 특색을 잘 살려주는 디자인 배색 조합을 보여줍니다.
디자이어의 1.14cm의 얇기 
상단에는 가장 많이 쓰는 버튼인 전원/홀드버튼과 3.5파이 오디오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옵티컬트랙패드는 그 감도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서 손가락이 근처만 가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
대부분의 조작은 디스플레이 터치를 통해 쉽게 할 수 있으며,
미세한 조정이 필요할 때는 옵티컬트랙센서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hTC DESIRE : HUMANOID
제가 인간의 감성을 표현했다고 해서 휴먼로이드라고 명명한
디자이어의 디자인, 그 특징을 살펴보지요.
디자이어를 여성이 한 손에 쥐고있으니 마치 고급브랜드의 콤팩트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후면부 발열이 느껴지는 디자이어.
러버코팅까지 되어 있어 어쩌면 여름보다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 그래서 저는 휴먼로이드 디자인이라고 칭했습니다. +_+
어느 한 곳도 각진 곳 하나 없이 둥근 모서리,
사람이 손으로 쥐었을 때 친근하게 느껴지는 디자이어의 디자인 감성.
제가 나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고집이라고 하면 바로
투톤은 단조롭고, 4-5가지 이상의 컬러가 쓰이면 촌스러워진다는 것입니다.
디자이어의 라이트퍼플 + 블랙 + 메탈의 3가지 색상의 조합은 탁월해 보입니다.
형제폰이라고 했던 hTC 디자이어와 구글폰 넥서스원의 차이를 아시나요?
디자이어의 버튼이 메탈 버튼 + 옵티컬 트랙 패드로 이루어졌다면
넥서스원은 터치LED + 트랙볼로 이루어졌다는 디자인적 큰 차이가 있습니다.
hTC의 마크가 미려하게 빛납니다.
후면부에서 카메라 렌즈부와 함께 반짝이는 메탈재질을 가진 부분입니다.
디자이어의 뒷커버를 제거하면 배터리 수납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어의 배터리부 개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상단 살짝 홈이 나 있는 부분을 그냥 잡아 뜯으면 됩니다. 뚜두둑~ 하고 열리게 되죠.
넥서스원도 갤럭시S도 같은 방식으로 배터리 수납부가 열립니다.
배터리를 제거해야 MicroSD카드와 유심카드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른 폰과 함께 유심이동성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여 움직임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디자이어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의 소모량이 상당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추가배터리를 꼭 함께 가지고 다니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화이트 LED가 깜빡이며 점등되면 충전이 되는 것이고, LED에 계속 화이트 불빛이 들어와 있으면 완충이 된 것입니다.
hTC DESIRE : SPEC
DMB TV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외산 스마트폰의 한계이지만 그만큼 안테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디자이어입니다.
오래 손에 잡고 사용하다 보면 발열이 다소 있고, 저의 스마트폰 사용량, 멀티테스킹 사용은 물론
항상 켜져 있는 SNS의 자동 업데이트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 자신을 폰에 맞추지 말고 폰을 당신에게 맞추세요.'
hTC의 디자이어는 확실하게 개개인의 성향을 살릴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센스UI와 일곱개의 창을 제공하는데요.
디자이어는 요즘 스마트폰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콘 나열 방식대신
크기 조절이 가능한 위젯으로 사용자가 캔바스에 그림을 그리듯이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편 리뷰에서 또 살펴보겠습니다.
hTC DESIRE : TV CF
가끔 TV를 보다가 발견한 hTC디자이어,
TV CF를 보면 디자이어의 특징들을 Rap으로 짧지만 강렬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모든걸 맞춘 디자이어.
당신의 스타일에 맞춰 위젯을 배열할 수 있고,
어떤 웹사이트든 빠르게 자유롭게 볼 수 있고
동영상은 더 큰 화면으로 더 생생하게
꼭 집어서 더 크게 볼 수 있는
따르르릉~ 와우! 전화하면서 멀티테스킹까지
폰을 당신에게 맞추지 마세요.
당신에게 폰을 맞추세요."
디자이어의 느낌을 30초 안에 음악과 함께 얘기하려면
확실히 랩이 효과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hTC DESIRE : EPILOGUE
제가 사용하고 있는 디자이어의 UI 환경입니다. 아주 재미있고 편리합니다.
다음 디자이어 2편 리뷰 (센스UI, 기능, 어플편) 에서
자세한 디자이어의 기능들과 센스UI의 활용, 개인 성향을 반영하는 위젯,
그리고 어플, 요즘 한창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선 클라우딩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10 Dazzi 함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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