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칠은 1993년 알타나사에서 개발한 산성물질인 풀리크레인줄렌을 합성한 고분자 화학물질로
정상피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진 않지만
염증이 난 부분이나 괴사한 조직에만 작용하여 살균, 조직재생을 도와주는 약품입니다.
알보칠에 대한 설명만 들으면 그저 평범해 보이지만.... 약을 발랐을 때 그 고통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상에서도 매우 유명해졌고 그에 대한 후기, 만화들이 등장하면서 알보칠은 악마의 약으로 등업하게 됨니다.
저도 구내염이 자주 나는 편인데 그럴 때 마다 그냥 참는 편인데.... 악마의 약도 경험 해볼겸 알보칠을 구입해봤습니다.
60대 할머니도 브레이크댄스를 추게 해준다는 알보칠... 지금부터 그 효과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알보칠의 포장은 그저 평범한 약들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 특이하다면 바른 후 반전을 뜻 하듯... 해맑은 아가씨가 있다는 것 뿐이네요.
가격은 4500원으로 적혀있는데 약국에서는 4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검정 뚜껑을 열고 밀봉비닐을 열면 약하게 악마의 향이 흘러 나옵니다.
독한건 아니지만... 아~마시면 큰일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됨니다.
빨간약(요오드)과 비슷한 색상으로.. 이렇게 면봉에 찍어 염증이 난 부분에 살짝 찍어 발라주면 됨니다.
이 아래로 부터는 약간 혐오(?)의 제 입이 나오기 때문에... 안 보실 분은 그냥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악마의 약을 시험 할 제 입속입니다. 아랫 잇몸과 입술이 만나는 가운데 구내염이 나 있습니다.
보통 구내염이 한번 나면 5~7일 정도 가며 아프기도 하고 걸리적거리기도 합니다.
왼쪽은 1차도포 후... 오른쪽은 2차도포 후...
염증과 작용하여 괴사된 조직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효과는 정말 괜찮네요.
7일 정도 갈 구내염이 2일정도 약을 바르면 깨끗하게 낫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고통....은 어느정도냐.... 헤드스핀까진 아니고 탭댄스 정도?? 는 금방 배우겠더라구요~
햄스터가 죽을만은 합니다.ㅋㅋ
지금 출시 되는 것들은 초기의 알보칠 보다 약하다고는 하네요. 예전의 알보칠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프지만 자꾸 바르게 되네요~ ㅋㅋㅋ
구내염 참지말고 발라봐요~ 알보칠~ㅋㅋ
마지막으로 알보칠에 대한 만화 한편 올립니다. ㅋㅋ
나비효과 - 실력 없는 녀석으로 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