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 필드테스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어느순간 필드테스트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네요. 확실히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네요.
1. 사회정책의 선택
정책개발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떠한 승리를 하려고 하는지를 잘 생각해서 정책 테크트리를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초반에 빠른 확장을 하기 원한다면 처음에 자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초반부터 개척자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정복승리를 원한다면 초반에 명예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네요.
전투유닛의 경험치를 초반부터 많이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과학 기술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과학기술의 선택은 일정화된 공식을 사용하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잘 검토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불가사의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큰 전략을 가지고 있느냐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3. 자원의 활용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개척자가 자원 위에 도시를 건설하면 그 자원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자원 위에 도시를 건설한다고 해서 손해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
보너스 자원, 전략 자원, 사치 자원 위에 도시를 짓는 것은 무조건 이득이 됩니다. 왜냐하면 노동자로 시설을 짓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 자원이 눈에 보이지만 시설을 지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경우일 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가 지금 당장 대리석과 같은 자원을 얻기 위해서는 석조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석조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에 그 위에 도시를 지으면 대리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문명5에서의 승리
문명5는 단순히 전투를 잘한다고해서 승리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유리한 전투를 이끌었다고 할지라도 재정적으로 부족하고 행복도가 떨어지면 승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어떠한 승리를 할지 분명한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타 문명에게 점령된 도시 국가에 자유를 선포합니다. 도시국가가 위인접견을 요구할 때가 있는 이 때를 위해서 생산되는 위인들은 한 종류씩 남겨둡니다. 위인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또 다른 위인이 생산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저처럼 도시국가를 점령해버리는 것은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못하더군요.
5. 인구의 배치
예전의 문명시리즈와는 달리 문명5는 방패와 식량등을 조절하지 않아도 유닛이 생산되고 남는 자원은 잉여자원으로 남게 됩니다. 이전에 마지막 턴에 식량과 방패 등을 조절해서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네요.
6. 도시 팔기
계속해서 강화된 유닛과 장군효과로 대륙의 도시들을 점령하면서 돈이 없을 때에는 다른 나라에 점령한 도시를 파는 것도 전략입니다.
7. 전투
문명5에서 중요한 점은 도시가 자체적으로 전투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가운데 도시를 보면 도시에 주둔해있는 병력이 없지만 도시 전투력이 12로 나와있네요.
그러므로 극초반에 도시를 빼앗길 염려가 없을 때 가장 가까운 문명과 시작부터 일꾼을 빼앗아서 전쟁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동맹하려는 문명의 근처에는 전투유닛을 배치하지 않습니다. 군사유닛이 움직이는 것은 우호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전투에서는 언덕 강화 스킬을 먼저 배우고 언덕을 이용해서 싸움을 벌이면 효과적입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외교와 전투를 적절하게 잘 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 게임 순위 및 현재상황 참조
자기만의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많이 플레이해보는 수밖에 없네요. 문명5는 하면 할 수록 질리는 것이 아니라 더 빠져들어가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문명5를 접하고나서는 중독성이 강했던 문명 3보다 중독성 면에서 못하다고 생각했고 문명 4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해보면 해볼 수록 더 끌려들어가는 재미가 있네요.
게임을 더 현실적으로 만들어서 하나하나 전략을 세우고 전투를 벌일 때마다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고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네요. 문명 5!
진입장벽은 조금 있는 게임이지만 처음에 인내심을 가지고 배운다는 자세로 꾸준히 해보면 진정한 재미를 선사해줄 것입니다.
이상 문명5 전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