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Gangster)
2008년 에센(보드게임 박람회)에서 소개되었던 갱스터 후기입니다.
우선 초기 배치 상태입니다. 3명이서 플레이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각자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고 초기 지배 지역을 세팅합니다. 플레이어마다 2개의 지역에 자신의 조직원들을 배치한 후 자동차를 배치하게 됩니다.
자동차는 조직원들을 태우고 다니면서 필요한 지역에 내려줄 수 있습니다. 다른 조직들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에 들어가 지역을 쟁탈할 수 있습니다. 다른 조직원들 중 한 명을 납치 할 수 있는 멋진 능력(!)이 있습니다.
파란색 조직원을 차 트렁크에 납치한 모습입니다. (납치 당한 제 조직원.. 지못미.. ㅠ_ㅠ)
납치한 조직원들은 다른 지역에 내려 놓을 수도 있으며, 강 바닥 밑에 조용히 수장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견제할 때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
수장 시키는 것보다 다른 플레이를 견제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혼자 당할 수 없기에 다른 플레이어의 조직원을 납치하러 가고 있습니다(^^;;).
조직원들은 처음엔 9명, 2기에는 6명, 마지막 3기에는 5명, 총 20명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조직원이 수장당하면 보충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견제 하면서 서로 협동할 필요가 생깁니다.
회색 플레이어의 조직원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손 뒤쪽에 노란색 플레이어가 바다에 수장시킨 조직원들이 보입니다. 저 넓은 지역을 차로 움직여서 조직원들을 배치해야 하는데 조직원들이 모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을 노란색 플레이어와 회색 플레이어가 장악하고 있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누가 얼마나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가로 점수를 계산합니다. 지역마다 1등, 2등, 3등의 점수를 부여해 합산합니다. 초반에는 제 조직원들이 수장당하는 괴로움이 있었지만, 다른 두 분을 경쟁하게 해 어부지리로 일등한 모습입니다.
초반에 너무 견제에 신경쓰느라 점수를 못먹는 것보다 다양한 지역에 조직원들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점수를 먹는 쪽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카드들입니다. 이미지가 밝아 보여서 조금 아쉽습니다.
특수카드 사진입니다. 각각의 능력을 자동차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서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트렁크는 강추입니다. +_+
트렁크에 다른 조직원들을 2명까지 가둬놓을 수 있습니다. ^^;
한마디로 상당히 전략적인 보드게임입니다. 쉬운 룰로 초보자들도 쉽게 배워 즐겁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원들이 수장당할 때면 마음이 아프실 수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