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하이엔드급 모델이었던 아트릭스!
모토로라 모델 중 최초로 1GHz 듀얼코어를 장착하였고 타사대비 두배에 이르는 1GB의 램.
지문인식 보안기능, 4인치 qHD 디스플레이, 1930mAh의 배터리 용량, 500만화소 카메라,
멀티독, 랩독 등의 다양한 악세사리를 내세웠지요.
그동안의 설움의 극복을 다짐하며 야심차게 갤럭시S2와 경쟁을 선언했던 제품입니다.(ㅠㅠ)
그럼 이제 제품을 살펴볼까요?
패키지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는 모토로라의 전통적인 박스입니다.
모토로이부터 그래왔지만 2단 서랍방식의 패키지로 봉인도 두군데를 뜯어야 합니다.
아래칸에는 여러 악세사리가 있군요.
아트릭스 제품구성입니다.
좌측부터 충전기, 이어셋, 연결케이브르 충전지 2ea, 충전거치대, 배터리커버입니다.
아...본체가 빠졌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충전거치대는 20핀 충전기를 이용해야 하더군요.
이제 집에 20핀 충전기는 거의 처분된 상황인데 다행히 하나 남아 있어서 사용할 수는 있더군요.
배터리 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커버에는 사진처럼 커버 탈착방법이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니 과감하게 제거!
전면부엔 대략적인 인터페이스가 역시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아쉽게도 보호필름은 제공되지 않는군요.
하지만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하여 기스가 잘 나지 않으니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전원을 키고 구동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듀얼코어 마크가 뜹니다.
엔비디아의 테그라2 1GHz 듀얼코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세팅시 다른 안드로이드 폰이 구글계정을 설정하는데 비해 아트릭스는 특이하게 모토블러 서비스 계정을 이용합니다.
물론 이용안할 수도 있지만 모토블러계정으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같이 이용할 수 있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편리해보여서 열심히 설정을 해주었습니다.
Wi-fi도 잘잡히는군요.
이전 사용하던 옵티머스 마하에 비하면 와이파이 감도가 2배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방에선 거의 안잡혔거든요 ㅠㅠ
이제 외관을 잘 살표볼까요
검은색의 깔끔한 외관입니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로 요즘 대세인 4.3인치보단 작지만 3.7인치보단 큽니다.
해상도는 qHD(HD의 1/4)로 960x540의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다만 웹서핑이나 일반적인 앱사용 용도는 상관이 없는데 간혹 해상도문제로 구동이 안되는 어플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해상도가 높아진 폰들이 많아지는 경향이니 이문제도 곧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좌측 하단에는 USB단자와 HDMI 포트가 있습니다.
커버가 없다고 불만을 표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커버가 있으면 귀찮아 하는 저에겐 별 상관이 없군요.
우측상단엔 볼륨조절버튼이 있습니다.
별다른 표시도 없고 심플하네요.
하단부엔 안드로이드 전통의 4버튼이 터치방식으로 있습니다.
물론 전원을 키면 조명도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 없습니다.
전면카메라입니다.
200만화소 카메라입니다.
후면카메라는 500만화소 AF카메라로 LED플래시도 함께 있습니다.
720p의 HD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군요
지문인식부이자 전원버튼입니다.
처음에는 지문인식기능만 있는 줄 알고 전원버튼을 한참 찾았네요.^^
지문인식률은 굉장히 좋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옆에는 3.5파이 이어셋 단자가 있군요.
후면 하단부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스피커 성능은 모노이기는 하지만 소리는 아주 크고 좋습니다.
후면 배터리커버는 마치 탄소섬유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섬유는 아니고 일반 플라스틱입니다.^^
나름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동화면입니다. 현재는 고런쳐를 깔고 고Locker를 적용한 잠금화면입니다.
순정홈도 큰 불만은 없지만 역시 안드로이드는 홈을 자기가 원하는 입맛대로 꾸미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요.
디스플레이는 펜타일방식으로 해상도는 높지만 색표현및 선명도등에 있어서 살짝 떨어지는 부분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으며 눈을 크게 뜨고 가까이서 본다면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라? 마이크로Sd카드가 없네라고 처음에 생각했지만 아트릭스는 내장메모리가 16GB로 외장메모리는 따로 기본제공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는 메모리가 있다면 얼마든지 장착가능하지요. 멀티미디어 기기로서의 활용도가 늘어나겠지요.^^
최근에 나오는 아트릭스는 안드로이드버전이 프로요(2.2)가 아닌 진저브레드(2.3)으로 업데이트되어서 출하됩니다.
아이스크림센드위치도 지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업데이트도 와이파이를 통해 가능하니 보다 간편한 업데이트가 기대됩니다.
아트릭스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악세사리를 제공합니다.멀티독과 랩독이 바로 그것인데요 멀티미디어독은 TV에 HDMI로 연결되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역할을 해냅니다. 또 가정용 TV가 스마트TV로 변하기도 하지요.
랩독은 좀 아쉬운 악세사리입니다. 일단 무게가 그리 가볍지도 않고 가격또한 넷북에 비해 싸지도 않습니다.
또한 운영체제와 CPU를 아트릭스를 이용하게 때문에 웹서핑, 멀티미디어 감상, 간단한 오피스 활용 이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스마트폰 기능을 보다 크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한다는 이상의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의 아트릭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출시당시에는 갤럭시S2의 대항마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초반에 여러가지 자잘한 단점들이 지적되며 그리 큰 인기는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격대 성능비로 다시 재조명받고 있는 비운의(?) 스마트폰입니다.
게임구동률이 낮아 학생들에게는 비선호폰이겠지만 일반적인 이용에서는 빠릿빠릿한 동작과 높은 해상도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이용한 보안장치 등은 아트릭스만의 숨겨진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