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나는 소니 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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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카메라가 고픈 마리짱에게 첫 소니 카메라는 미러리스인 NEX-3(넥삼이) 화이트 색상이었답니다.
카메라를 기변하면서 처분했지만, 항상 외출할 때면 그 가벼움과 화질이 아쉬웠던 카메라가 바로 넥삼이였죠.
소니 알파 α57의 출시 소식을 듣고 굉장히 써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써볼 수 있게 되었어요.
F5.6 I 1/100s I ISO500 I 55.0mm I SLT-A57K
▲ 소니 알파 α57 포장박스
제가 받은 소니 알파57(SLT-A57K)에는 A57의 바디 외에 기본 번들렌즈인 18-55mm F3.5-5.6 SAM이 들어 있습니다.
표준 화각인 18-55mm 렌즈이기 때문에 가장 두루두루 쓰이는만큼 좀 더 활용도를 높이는 촬영법을 숙지해야하겠죠?
▲ 기본 제공 악세서리
바디와 렌즈 외에 배터리 충전기, 전원 코드, USB 케이블, 넥스트랩, 소프트웨어 설치 CD 및 사용설명서가 제공되네요.
요즘 동영상찍는 재미에 빠진 제게는 배터리가 1개가 있어서 좀 아쉽긴한데, 1650mAh의 용량이라 하루 정도는 거뜬할것 같아요.
소니 A마운트인 57은 일반적인 DSLR과는 다른 DSLT를 표방하고 있는데, 차이는 바로 미러에 있답니다.
촬영시에 열고 닫히는 DSLR에서의 미러 대신, 고정 반투명미러를 장착한 DSLT는
고속위상차 AF 센서와 CMOS 센서로 빛이 나뉘어 전달되는 구조를 가진 카메라랍니다.
미러가 없기때문에 연사의 속초가 초당 12초까지 나오는 것인데 이에 관해서는 추후에 사진으로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멈추지 않는 AF 덕에 동영상 촬영시에도 고속의 위상차를 가진 카메라가 되어 DSLT라 불리는 소니알파57입니다.
A마운트로 소니의 G렌즈와 칼짜이쯔 렌즈 등을 사용할 수 있는데, 번들패키지에는 18-55mm F3.5-5.6 SAM이 들어 있어요.
가변조리개라는게 좀 아쉽지만, 표준 화각이기때문에 일상은 물론 여행시에도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렌즈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16-50mm F2.8 SSM 렌즈를 써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대고 있답니다. ^^
18-55mm F3.5-5.6 SAM 렌즈는 독특하게 18mm일때와 55mm일때 경통이 가장 길고, 35mm일때 제일 짧습니다.
필터 구경은 55mm인데다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저처럼 여성이나 아이가 있는 엄마들에게는 좋은 번들렌즈라고 하겠네요.
F5.6 I 1/640s I ISO400 I 55.0mm I SLT-A57K
▲ 정면
539g의 바디 무게에 210g의 18-55mm 렌즈가 합해져도 약 850g 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가지게 됩니다.
팔떨어져나가게 만드는 3kg의 DSLR에 비하면 정말 천국과 같은 무게가 나가는 소니알파57이네요. ^^
▲ 우측면
그립감도 우수한 편인데, 사실 보급기의 특성상 사이즈가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남자 손에는 조금 작을듯 싶어요.
그러나 저의 손에는 착 감기는 맛이 있어서 핸드스트랩을 구지 사지 않아도 한 손으로도 자유롭게 사진 촬영에 임할 수 있을듯 합니다.
우측면에는 메모리카드를 넣는 삽입부가 있는데, 일반적인 SD카드외에도 소니에서 나온 자체 메모리카드를 사용 가능합니다.
▲ 좌측면
좌측면에는 각종 커넥션을 담당하는 단자들이 모여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UBS 케이블단자는 우측 하단에 있어요.
요즘 나오는 디지털카메라답게 HDMI 단자도 USB 단자 위에 나란히 배열되어 있답니다.
그 외에 REMOTE, DC IN, MIC 등의 단자도 다른 커버로 덮여져 있는걸 볼 수 있어요.
▲ 후면
소니알파57은 OVF(OpticalViewFinder) 즉, 일반적 DSLR에서의 광학식 뷰파인더가 아닌
EVF(ElectricViewFinder) 즉, 전자식 뷰파인더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EVF는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상을 파인더 전용 이미지센서로 읽어 파인더 상에 전자식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광학식은 잘 보이는 환경에서도 전자식 파인더의 경우에 어두운 환경에서는 않보일 수 있다는 단점은 존재하지만,
대신에 노출보정값이나 현재 노출값을 반영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 점 숙지하셔야 할 것 같아요.
100% 시야율을 가진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면 수평계가 눈에 띄고 AF를 잡을 경우 초점이 맞는 뷰포인트가 보입니다.
게다가 전자식 뷰파인더이기때문에 뭐랄까.. 느낌이 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뷰파인더 상단에는 아이센서가 있어서 피부를 접촉하면 자동으로 LCD모니터는 꺼지고 뷰파인더가 작동한답니다.
또한, 타사 9개의 AF 포인트 대비 15개의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중앙부 3개 크로스 센서가 수직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따라서 풀타임 연속 AF로 초당 12프레임 연속촬영이 가능하게 되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있게 된 것이죠 .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스펙 중에 하나가 회전형 LCD였는데, 상하좌우의 스위블 LCD라서 극강의 셀카가 가능해요.
이런 회전형 스위블 LCD는 셀카모드 외에도 로우샷이나 하이샷을 찍을때 매우 유용하게 잘 쓰일것 같네요.
F3.5 I 1/640s I ISO100 I 18.0mm I SLT-A57K
소니알파57은 동영상 기능이 FULL HD 60프레임으로 다른 동급의 보급형 DSLR 보다 좋은편인데 영상이 참 기대됩니다.
뷰파인더 옆의 빨간색 MOVIE 버튼으로 간단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영화같은 24p 촬영모드도 가능하답니다.
렌즈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리덕션 스테레오 마이크는 카메라의 상단, 내장 플래시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네요.
▲ 내장 플래시 팝업 시킨 모습
사진을 촬영할 때 모드 다이얼과 ISO 버튼, 노출 버튼 등을 자주 돌리고 눌러가며 촬영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소니알파57에는 정말 다양하고 재미난 기능들이 많아서 앞으로의 4주가 굉장히 바쁠듯~~
F5.6 I 1/80s I ISO800 I 55.0mm I SLT-A57K
<소니알파 A57 스펙>
출처 : 소니스타일
다음편은 나들이를 통해 알아본 소니알파57의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할께요.^^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마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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