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폴 전문제조사
시나노 트레킹 등산 스틱 VIP-130 사용후기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집에 스틱은 하나쯤 있으실겁니다. 저희 집에도 식구대로 하나씩 있을정도 인데요, 그만큼 스틱사용에 있어 상당히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등산스틱은 왜 필요할까요. 스틱은 또 하나의 다리라 보면 됩니다. 그만큼 스틱을 운용하고 안하고에 따라 나의 무릎에 힘을 받는 정도가 틀려지게 되죠. 2시간이상의 등산을 스틱없이도 가능하겠지만, 스틱을 사용한다면 몸의 피로도가 현저하게 줄어 들겁니다. 저는 등산을 하는 횟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간혹 깜빡하고 스틱을 못 챙긴체 나섰을때는 정말 하루종일 고충이더군요. 다른 분들은 스틱으로 슝슝 날아가는데 비해 저는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내리막에서는 이미 무릎에 부하가 걸려 버립니다.
"나는 등산 자주 안가니까 스틱 따윈 필요 없어."
"스틱? 걸리적 거려서 난 별로"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등산을 한달에 한번을 가더라도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스틱입니다. 안그럼 도가니 나갈지도 몰라요. 스틱은 걸리적 거리지 않습니다 분명 내 다리를 보호해주는 등산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오늘 리뷰 포스팅은 최근 지인들과 백패킹을 다녀오면서 사용하게 된 등산스틱 "시나노 VIP-130" 입니다. 시나노 등산스틱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아직 얼마 안된터라 생소한 브랜드인데요,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명품브랜드라고 합니다. 시나노는 이미 폴 전문으로 65년 전통을 고수 하고 있는 제작사로, 등산 뿐만아니라 스키폴로 꽤 알아 주더군요.
멀리는 못가고 백팩으로 토욜 오후에 부랴부랴 짐싸들고 근교산에 올라왔습니다.
전 일단 카메라와 삼각대만 달아메도 짐 무게가 상당합니다. 거기에 여분옷, 먹을거를 보태면 힘좋다해도 걸음걸이가 어정어정 되죠.
그럴때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네 스틱입니다.
오늘은 새 스틱 시나노 VIP-130 함께라 좀더 설레이는거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 볼까요.
디테일 시나노 VIP-130 등산스틱
시나노 트레킹 등산 스틱은 순수 일본 제품입니다. 65년 전통 폴.
이걸 (주)마루망코리아가 국내 수입을 하고 있군요.
그립 및 스트랩 시나노 VIP-130 등산스틱
우선 시나노 VIP-130 은 EVA FOAM 을 채택하여 그립을 제작했는데요, EVA FOAM은 보온은 물론 충격흡수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고 있는 신발에도 물론 쓰이고요. 이런 시나노 VIP-130 그립은 느낌이 푹신하다기 보다는 약간 딱딱한 편이라 지면으로 부터 빠르게 대응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손목스트랩은 리뷰제품이라 그런건지 좀 ㅡ.ㅡ;;;
혹시나해서 오픈마켓을 뒤져보니 다행히 이 스트랩이 아니더군요.
시나노 등산스틱 메인프레임에 새겨진 브랜드네임 SINANO.
데칼이 블랙과 청녹의 조화로 멋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뽀대가~
특별한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해도 잘 어울릴법 합니다.
뭐든 장비가 실용을 바탕으로 멋있어야 정이 가는 법.
시나노 등산스틱 VIP-130은 일본산
간편한 길이조절
시나노 등산스틱 VIP-130은 총 3단계로 길이 최대130CM 까지 운용할 수 있습니다.(보편적인 길이)
그리고 풀고 조임은 좌우 회전식이라 간단하게 길이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때 길이를 늘렸을때 사용전 혹시 모르니 체중을 살짝 실거나 내려 찍어 봄으로써 혹시 모를 사고에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캡은 일반 아스팔트에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스틱을 거꾸로 가방에 장착 하시는 분들도 꼭 이 캡을 꽂아 두시길.
바스켓은 무른 노면 즉 비가 오는 날이나 그 다음날에 장착하면 도움 됩니다.
시나노 VIP-130 의 촉은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텅스텐 카바이드 팁을 채택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돌에 일부러 찍지는 마시길ㅎ
땅이 여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바스켓을 들고 오는거였는데..
(시나노 VIP-130은 바스켓이 포함)
프레임은 알루미늄이지만 꽤 가볍습니다. 저도 카본스틱이 있는데 그것과 크게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여성동호인들이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시나노 VIP-130 무게 260g
이 보증서가 있어야 a/s가 가능합니다.
(주)마루망코리아
인증 촬영을 위해서 같이 나선 형님에게 잠시 빌려 드렸습니다.
백팩배낭 무게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스틱은 튼튼하고 가벼운게 쵝오.
해가 지기 시작해서 지름길을 택했는데, 점점 경사각이 심해지더군요.
역시 스틱을 쓰면 빠를수 밖에 없습니다. 슝슝
뒤 따르던 형님도 어서 스틱을..
중간에 나온 아스팔트.
콕콕 찍어 오르는데 제 맘이... "그거 새건데 ㅡ.ㅡ;;"
하지만 이정도 가지고는 촉에 이상 없으니 맘껏 콕콕, 끄떡없습니다.
이거 해가 곧 질 기세군요.
서둘러야 겠는데...
결국 해가 다진 컴컴한 상태에서 자리 잡고 텐트를 설치 했네요.
그렇게 오랜시간 동안 남자들의 이런저런 이야기에 밤은 깊어 집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 백팩의 묘미는 밤에 나누는 담소도 있겠지만, 이렇게 이른 아침 산속에 있다는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음~ 숲에서 뿜어내는 기운이 막 몸속으로 들어 옵니다.
스틱은 오르막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만, 하산길에서 더욱 큰 위력으로 발휘하죠.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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