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추천, 캐논650D 소니A57 선택은?
DSLR입문자들이 제일 고민하는 부분이 기종의 선택, 이전이야 어찌됐던간에 현시점에서의 DSLR의 선택 및 추천은 캐논 650D와 소니의 A57의 두 기종의 갈림길일겁니다. 1:1바디가 아닌 크롭바디에서 성능이 어떻다느냐의 비교보다는 요즘의 디지털카메라는 평준화가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에 있어 주위의 추천, 제조사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취향이 카메라의 선택일듯 합니다. 취향이라 말하니 참 표현이 어려운데요. 제가 보는 취향이란 촬영후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색감, 밝기, 편의성...등등 한마디로 말하면 취향은 만족도라고 보겠습니다. 저의 경우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4개의 기종을 사용해봤고 DSLR의 경우 올림푸스를 제외하고 모두 잠깐이던지 길게던지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제 개인적인 취향에 의거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굳이 캐논의 650D와 비교를 하는건 보급기 DSLR로 대표되던 캐논의 650D로 그 라인을 영위하는 기종이기 때문이죠.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기보다는 일상을 찍고 블로그를 하면서 제품사진과 대내외 활동의 사진을 주로 담습니다. 전문가는 아닐지언정 다양한 환경에서의 제품이던 인물이던 실내외에서 다양하게 사진을 촬영하게 됩니다. 제가 취향이라 표현하고 만족도라고 단정지은건 어찌보면 DSLR선택시 제일 중요한 선택의 요인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소니 A75 그리고 아래 사진은 캐논 650D입니다.
가급적이면 제 포스팅에서는 비교를 하지 않으나 현재의 보급형 DSLR에서의 추천에 의한 비교를 위해 너가 좋다 내가 좋다라는 식으로 스펙을 비교하는 것보다는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스펙상으로 보면 캐논의 650D에 비해 소니의 A57이 더 매리트가 있는데다 실제 사용시 소니의 A57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게 제맘입니다.
캐논이나 니콘 등의 DSLR과는 달리 소니의 DSLT는 반투명미러를 통해 항상 센서와 위상차 AF센서 모두에 빛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뷰파인더에 의한 촬영에 타 DSLR과 비교가 확연히 될만큼 우의를 보이며, 빠른 AF속도가 제맘을 사로잡았는데요. 아마도 이러한 부분이 DSLT의 장점이자 DSLR과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나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소니가 DSLT를 고수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 소니 A57과 캐논 650D 아니면 타 기종을 두고 실제 비교해보면 제가 DSLR로 소니 A57을 추천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소니하면 대표적으로 꼽는 부분이자 기능인 동영상 촬영기술입니다. 너무나 타 기종과의 극명한 차이로 캐논의 650D나 타 기종에서 DSLR의 기능중 동영상촬영기능에 큰 할애를 하고 진보를 추구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쉽게 타 제조사가 따라오지 못하는건 아마도 소니만의 영상노하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뷰파인더...이부분은 소니의 DSLT와 DSLR의 차이점이라고도 볼수도 있는데요. 아마도 입문자의 경우 더 극명하게 느낄 부분이기도 합니다. 소니의 전자식뷰파인더의 LCD를 그대로 옯겨놓은 100%시야율 구현과 캐논 650D와 같이 DSLR의 경우 렌즈를 통해 그대로를 구현하는 광학식 뷰파인더의 차이인데 장단점이 있는만큼 사용자의 몫이기도 하나 저의 경우는 보는 그대로의 촬영을 선호합니다.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렌즈를 통해보는 그대로를 보나 시야율에서 문제점이 있어 실제 촬영된 사진과 뷰파인더를 통해본 사진과의 차이가 있습니다. 촬영후에 실망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소니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선호하나 혹자는 보는 그대로의 광학식 뷰파인더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뷰파인더는 아이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뷰파인더를 보고자 할경우만 켜지게 됩니다.
캐논 650D]
캐논의 650D는 좌측으로 펼쳐서 전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액정에 이번 650D부터는 LCD터치를 지원합니다. 초반엔 터치AF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고 편할거란 생각을 했는데요. 촬영과 관련되서는 아쉬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촬영시 초점을 잡기위한 터치는 촬영시 의외로 번거로움으로 다가오며, 무엇보다 AF속도가 떨어지는 점은 굳이 터치AF가 장점이기에 앞서 단점으로 분류가 된다는 점입니다. 향후 좀더 좋아진 AF를 보여줄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는 향후에 터치에 의한 초점방식은 사라질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러나 회전LCD는 촬영의 재미와 편리성 모든 부분에 좋은점수를 주는 점이죠. 아마도 제가 타모델로 갈아탄다고 해도 회전LCD가 없는 제품은 배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니만의 독특한 LCD회전방식입니다. 캐논의 650D의 경우 좌측으로 펼치는것과는 달리 소니 A57의 경우 아래로 펼치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봐서는 둘다 스위블 타입의 LCD지만 좀더 촬영각도 선정이나 편리성에서 소니의 A57에 조금더 점수를 주고픕니다.
[캐논 650D]
[소니 A57]
캐논 650D의 경우 ON, OFF 스위치에 별도 동영상촬영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캐논이 DSLR에 동영상 기능에 대한 중요도를 위한 나름의 고안책인듯하지만 실제 유저의 평이나 개인적으로 사용해봐도 역시나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소니 A57의 경우 어떠한 촬영중에라도 동영상촬영버튼으로 즉각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캐논 650D의 경우 동영상촬영모드로 변경해야하는 부분이죠. 더군다나 사진을 찍기위해 레버를 올리다가 자칫 동영상촬영모드로 바뀔수 있는 부분이지요. 더군다나 보통 촬영을 위해 레버를 보고 조작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 부분또한 편리하고자 좀더 동영상에 주안점을 두고자 했던부분이 의외로 캐논 650D의 단점으로 분류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소니 A57]
캐논 650D나 소니 A57 두기종 모두 보급형 DSLR에서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해본바로는 화질과 색감을 떠나 촬영을 하고자하는 사용자나 입문자를 위한 배려와 조작감 그리고 편의성...위에서 언급했듯이 만족도에서는 소니의 A57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으며, 개인적으로 제게 입문자용 DSLR을 추천해달라고 문의하시면 전 과감히 소니 알파시리즈 A57을 추천합니다. 어떻게 보면 소니와 캐논을 떠나 소니의 DSLT와 DSLR의 차이와 DSLR의 부족한면을 가진 DSLT만이 장점이라고 볼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