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의 발전 역사를 보면 DDR1부터 DDR3까지 표준 메모리 클럭은 항상 정해져 있으며, 상황에 따라 발전적인 행보
를 보이고 있다. DDR2 메모리의 표준클럭은 533 - 667 - 800 MHz으로 발전해 왔고, DDR3는 800 - 1067 - 1333 - 1600 MHz로 꾸준하게 표준 클럭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DDR3 메모리의 표준 클럭은 1600 MHz 제품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
다. (아래 그래프 참조)
PC 메모리의 기술도 많이 발전하여 최근에는 메모리를 미리 프로파일링 할 수 있는 XMP 기능을 적용한 메모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s) 메모리 기술은 DDR3 메모리의 높은 동작 클럭을 100분 활용하기 위한 기술로 메인보드 칩셋 바이오스 상에서 기본 메모리의 SPD 값을 미리 프리셋팅하여 자동으로 메모리의 최적화된 프로파일 값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메모리 최적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일종의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으로 메모리의 수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게 하는 기능으
로 XMP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향상된 시스템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
메모리처럼 오버클럭할 필요도 없으며, XMP 기능이 적용된 상태에서는 이미 오버클럭한 것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따로 복잡한 램타이핑이나 램 전압 등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메모리 최적화 기능은 국민 메모리라
고 하는 삼성 제품에서는 찾을 볼 수 없는 기능이다. XMP 기능이 탑재된 메모리는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방열판과 함께
고급 기능이 적용되어 시장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보급형보다 약간 상위 라인업에 위치한 이 메모리는 동작 클럭은 2.133 MHz까지 프로파일링하여 일반 사용자가 어려
운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텔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간편하고 쉽게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XMP 기능을 적용하여 시스템 전체의 체감 성능과 각 작업별 성능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에서도 알수 있듯이 G.SKILL 메모리의 특징은 표준 메모리 클럭보다 한단계 높은 클럭의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다는 것. 가령 메모리의 표준 클럭이 10600일때는 12800 메모리를, 1
2800일때는 이보다 더 높은 17000 클럭대의 메모리를 출시하여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항상 충족해
주고 있다.
한가지 메모리를 구입할때 주의해야 할 것은 싱글 채널보다 1, 3번 메모리 뱅크, 2, 4번 메모리 뱅크를 활용한 듀얼 채널
로 메모리를 구성해야 더 높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메모리는 쌍으로 나눠 동일한 용량 2개를 구입하는게 일
반적이며, 현명한 구입방법이다.
XMP 기능이 적용된 많은 메모리 제품 중에서 이번에는 티뮤에서 유통하고 있고,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 패키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강렬한 레드 색상의 발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패키징은
일반 메모리와 같은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박스에 들어 있다. 겉면에는 인텔 Z77 칩셋을 적용한 Z77 메인보드와 완벽
한 호환성을 갖는다는 것을 스티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박스 좌측 상단에는 G.SKILL 정품 스티커가 안쪽에 부착되어 정품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메모리는 항상 정품
인 것은 확인하는게 중요 포인트!!
박스 뒷면에는 앞면에서 확인하기 아려운 제품 정보와 용량, 램 타이밍과 램 전압이 알기 쉽게 표기되어 있다. G.SKILL
메모리는 티뮤에서 국내에 유통하고 있기 때문에 [티뮤 정품]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는 4GB 용량 2개로 구성된 8GB 메모리 패키지이다. 발열판 좌측에는 정품 스티커와 함께 메모리의 상세한 스펙이 표기되어 있는데, 메모리 종류 / 용량 / 전압 / 동작 클럭 / 용량별 수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티커상에서 보면 이 메모리는 2012년 8월에 제조되어 유통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모리 사용시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스티커가 파손이나 제거될 시에는 공식적인 AS를 받을 수
없으므로 손상되지 않게 주의해야 사용해야 한다.
G.SKILL 메모리는 대부분 메모리 쿨링을 위해 고급 알루미늄 방열판을 채용한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
IPJAWS XL 이 제품 또한 메모리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열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베이스 플레이트를 채용
하고 있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장착 커넥터의 모습이다. 메인보드의 DDR3 메모리 슬롯에 직접적으로 장착하는 부분으로 한쪽이 짧고, 다른 한쪽인 긴 비대칭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자신의 메인보드에서 지원하
는 메모리 타입인지 먼저 확인하고, 메모리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할 부분이다.
그렇다면 XMP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메모리의 장점은 무엇일까?
사실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중 XMP 기능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도 많고, XMP가 어떤 장점을 가져다 주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PC 조립을 할때나 메모리를 추천할때 일반적으로 삼성 메모리를 많이 언급한다. 왜냐하면 타사 메모리보
다 싸고, 오버 수율이 나름 괜찮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든지 메모리의 초기 불량이나 비싸고 주고 메모리를 구입했다
고 핀잔을 듣지 않아도 되는 무난한 메모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삼성 메모리가 단점이나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금이라도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삼성 메모리보다는 메모리 오버클럭 기능이 적용된 XMP 메모
리를 많이 찾고, 고급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의 성능이 과연 얼마나 좋은가를 알아보기 위해 삼성 메모리와 비교하고자 한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와 용일한 용량인 4GB 2개를 듀얼 채널로 구성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동작 클럭과 램 타이밍을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를 DDR3 메모리 슬롯에 장착하는 방법은 간단하며,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1, 3번 슬롯에 각각 4GB 용량의 메모리를 장착하여 듀얼 채널로 구성하였다. 메인보드는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와 뛰어난 호환성을 지닌 MSI의 Z77A-GD64 메인보드로 최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조합으로 보인다.
XMP 기능이 적용된 메모리는 메모리 슬롯에 그냥 꼽는다고 오버클럭된 기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XMP 기능을 활성화해 주어야 하며, 인텔 칩셋을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
다. XMP 기술은 인텔 칩셋을 적용한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격으로 AMD 보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메인보드마다 XMP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메뉴는 다르지만 셋팅하는 메뉴는 거의 비슷하다. MSI 보드에서는 OC 메
뉴에 [DRAM Frequency]라는 서브 메뉴로 위치해 있으며, 이 메뉴를 누르면 Profile 1과 2로 미리 설정된 셋팅값이 적용
되어 있다. Profile 1과 2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용하면 XMP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래의 램 타이핑이 보이는 화면은 위가 XMP를 적용하지 않았을때의 구체적인 설정 모습이며, 아래 화면이 XMP를 적
용 했을때의 구체적인 설정 모습이다. XMP를 적용하기 전에는 800MHz로 작동하고, 적용 후에는 1067MHz로 작동하는
것을 설정값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XMP 적용전과 적용후의 램 타이핑과 동작 클럭이다.
XMP 적용전에는 800MHz로 작동하고 1-11-11-28-1T의 램타이밍을 갖는다. 적용후에는 1066MHz의 메모리 동작 클럭과 11-11-11-30-2T의 램타이밍으로 동작 클럭이 많이 높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교 테스트하고자 하는 삼성 메모리의 경우, 기본 동작 클럭에서는 G.SKILL 메모리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
용하고 있는 메인보드에서 최대한 오버클럭할 수 있는 동작 클럭을 찾아 오버클럭한 상태이다. DDR3 1867Mz / 13-13-
13-33-1T / 1:7로 셋팅하였으며, 용량은 8GB과 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메모리의 동작 클럭과 램타이밍은 다르지만
구성 채널과 용량은 동일하다.
먼저 두 메모리의 기본 성능을 AIDA64 벤치마크를 통해서 알아봤다.
메모리의 읽기, 쓰기, 복사, 레이턴시 값은 대체적으로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XMP 적용 후가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쓰기 속도 외에 읽기, 복사 성능은 꽤 많이 나는 편이다.
읽기 속도는 1926 MB/s, 쓰기 속도는 1773 MB/s 정도 나고 있다. 적지 않은 속도 차이다.
레이턴시 값은 그에 반해 미미한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지스킬 메모리가 44.5ns, 삼성 메모리가 44.9ns로 거의 차이가 없다. XMP를 적용하지 않았을때의 지스킬 메모리의 레이턴시 값은 54.2ns.
Super PI는 CPU 코어와 메모리의 연산 성능을 측정해 볼 수 있는 유용한 툴이다. 16M의 파이를 연산하는데 걸리는 시
간을 측정해보면 확실히 XMP를 적용한 후에 데이터 연산 시간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XMP 적용 전은 4분 5초가 걸리던 것이 XMP 적용 후에는 3분 57초로 8초가 단축되었다. 그리고 삼성 메모리보다 6초가
빠른 연산 처리 속도이다. XMP의 메리트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시스템 전체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크리스탈 마크 2004는 메모리 항목을 따로 측정하여 전체 점수를 합산하여 보여주
는 툴이다. 메모리 측정 항목만 보면, XMP 미적용시 61030, XMP 적용시에는 75043으로 확실한 메모리 성능 향상을 체
감할 수 있다.
알기 쉽게 점수를 통해서 본 성능이지만 실제로 각종 작업에서도 체감 성능은 두드러지는 결과를 크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버클럭된 삼성 메모리와 점수를 비교해보면 점수는 66740으로 지스킬 메모리보다 8303점이 더 낮다.
메모리의 성능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많이 벤치마크로 잘 알려져 있다. 게임 프레임의 향상은 극히 미약하고,
게임 로딩이나 파일 세이브 시에는 약간의 체감 성능의 향상이 있다고 한다.
가장 알기 쉽게 게임 프레임의 변화를 통해서 메모리의 성능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먼저 대세가 된 MMORPG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을 통해서 각 클럭별로 프레임의 변화를 체크해 봤다. 결과를 보면
프레임의 변화가 극히 적은 1~2 fps의 변화로 게임 성능의 변화를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디아블로 3에서는 평균 프레임의 차이가 1 fps의 정되며, 최소 및 최대 프레임도 거의 같은 수치로 변화하고 있다.
아주 미세한 수치로 게임 프레임이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게임 성능에 미치는 메모리의 영향이 극히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게임에 대한 체감 성능을 높이려면 메모리보다는 그래픽 카드의 교체를 고려해 봐야
한다.
메모리의 동작 클럭, 즉 동작 속도가 시스템의 부팅, 종료, 재부팅하는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감한 부팅 시간은 XMP 적용 전과 후가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데, 약 2초의 단축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 메모리와 비교해보면 부팅 시간에 있어서는 XMP 적용후 지스킬 메모리가 약 2초 정도 더 빠르다. 그 외에도 부
팅 시간과 종료 시간 역시 지스킬 메모리에서 더 빠르게 나타났다. 부팅, 종료, 재부팅 시간의 단축도 XMP 효과를 톡
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일반 유저들이 동영상 인코딩도 많이 하는 작업이다. 특히 동영상 인코딩에서의 시간 단축은 CPU와 메모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XMP 적용 전과 적용 후의 시간 단축은 14초, 그리고 삼성 메모리와 비교해보면 약 10초 정도의
단축 효과가 있다.
10초 이상의 동영상 인코딩 단축 시간은 상당히 큰 편이며, 인코딩하고자 하는 동영상의 파일이 커질수록 인코딩
시간의 차이는 더 늘어날 것이다. 조금이라도 단축하고자 하는 인코딩 작업에서의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메모리는 또 포토샵과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의 로딩 속도나 작업 속도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어도비 포토샵 CS5에서
1920x1200 해상도의 이미지 126장을 연속 로딩하는데 시간을 측정해 봤다.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경우, XMP 적용 전에는 18.54초가 걸리던 것이 적용 후에는
17.17초로 1초가 넘게 단축되었고, 삼성 메모리보다도 1초가 넘게 빠르게 이미지를 읽어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의 장점은 XMP의 오버클
럭 기능을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물론 모든 작업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성능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체감 속도가 빨라지고, 작업 처리 속도에 있어서도 일정 정도 분명한 효과
가 있었다.
일반 메모리를 구입해서 가장 이상적인 수율을 찾는데는 전문가적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도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미세한 동작 클럭, 램 전압, 램 타이밍을 수동으로 맞추고 찾아야 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
기 때문이며, 또 안정성 테스트까지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의 작업이다. 잘못하
면 메모리가 손상을 입어 복구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한번에 해결해준 메모리가 XMP 기능을 탑재한 G.SKILL DDR3 8G PC3-17000 CL11 RIPJAWS XL 메모리라는 것. PC3-17000 = 2,133MHz의 OC 동작 클럭으로 미리 프로파일링 되어 있어 XMP 기능을 지원하는 인텔 메인보드를 사용중이라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다.
번거롭고 위험한(?) 메모리 오버클럭 과정을 거치지 않고 PC 전반적인 속도를 끌어올리고, 조금이라도 빠른 속도로 P
C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며, 특히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작업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XMP 기능을 탑재한 메모리라 하겠다.
특히 인텔 2세대 샌디브릿지와 3세대 아이비 브릿지 CPU 사용자들에게는 투자한 만큼 원하는 성능을 충분
히 뽑아낼 수 있는 고성능 메모리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