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DSLR의 성능 뿐 아니라 조작성까지 합친 무척 훌륭한 모델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다른 모델과 비교하면 얼핏 투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각 부분의 균형과 만듦새가 뛰어나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ISO 범용 핫슈를 채용하는 등
편의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번 NEX-6도 이병헌씨가 모델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GI. JOE 때문인지. 이병헌씨는 냉철한 특수요원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NEX-6의 전문적이면서 진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곧 TV를 통해서 공개될 CF가 무척 기대됩니다.
다나와, 소니의 도움으로 NEX-6를 한 달 가량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간 내에 충분히 사용하고 확실하게 경험한 점 들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불편한 부분은 불편하다고, 좋은 점은 좋다고.
(하지만 이미 제게있어 NEX-6는 무척 맘에 드는 모델이라 단점이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LA-EA2는 마치 소니 DSLT 카메라와 같이 반투명 미러와
위상차 AF 센서를 갖추고 있는 본격적인 렌즈 어댑터입니다.
때문에 알파 DSLT 카메라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AF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 세대 NEX-5R, NEX-6부터 이미지 센서 안에 위상차 AF 센서가 포함되면서
LA-EA2 마운트와 빌트인 센서 중 어느쪽을 선택할지 좀 궁금해 졌습니다.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EX-6는 리모컨도 지원하지만, 사실상 큰 필요는 없습니다.
Wi-Fi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Wi-Fi를 이용하면 리모컨의 기능보다 더 많은 기능을
무선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차후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ni multi interface shoe* 라는 부분.
NEX-6에는 ISO 범용 핫슈가 적용됐는데,
이 슈는 일반적으로 스트로보 뿐만 아니라 마이크 등을 장착하는 부분입니다.
소니는 이 슈에 스트로보 접점을 더할 뿐 아니라 별도의 마이크 잭을 통하지 않고
바로 전용 마이크 연결이 가능한 별도의 접점을
슈 안쪽에 적용했습니다.
차후에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리라 예상됩니다.
이후에 설명하겠지만 저 렌즈가 NEX-6의 기본 렌즈입니다. 일명 번들렌즈.
무척 작고 빠릅니다. 전동식이라는 특징이 장단이 되는 제품입니다.
직접 사용해 본 소감은 이후에.
박스 크기도 작습니다. 애플 아이팟 이후로 전체적인 전자제품의 박스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입니다. 작아서 보관하기 좋더라구요.
소니도 A/S 잘 해주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메이커입니다.
전국에 센터도 많아서 좋죠. 삼성처럼 그냥 전자제품 서비스 센터에 가져가도 해줍니다.
제품 설명서, 관련 프로그램이 담긴 CD, 짤막한 안내서입니다.
사실 이제는 집안 컴퓨터 어디에도 CD 드라이브가 달려있지 않아
앞으로 저 CD는 사용할 일이 없겠네요.
살며시 상자에 넣어둡니다.
심플하죠? 어쩐지 뭔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구성품이 예전과 비교해 좀 적긴 합니다.
충전기용 220v 케이블, USB 케이블, 넥 스트랩, 충전용 USB 어댑터.
이게 전부입니다. 사실상 이 중에 세 가지가 충전 관련 액세서리.
왜냐면 NEX-6는 별도의 배터리 충전기가 없거든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IT 기기처럼 USB로 충전합니다.
배터리만 따로 충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바디 자체에 충전 기능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후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단지 220v 전압을 USB 전압인 5v로 바꿔주는 역할만 합니다.
충전 기능은 바디 안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바디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는 부직포+종이 재질입니다.
상처는 막아주지만 충격은 흡수하지 않는.
만져보면 까실까실한게 느낌이 좋습니다.
카메라에는 APS-C 센서를 강조하는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소니 NEX 시리즈의 자랑이죠. APS-C 센서.
최근 캐논 EOS-M이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APS-C 사이즈 센서를 채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는 소니, 삼성, 캐논, 펜탁스, 라이카(신형 M시리즈 부터는 라이브뷰 가능) 등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소니 센서를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패스트 하이브리드 AF(위상차 AF가 포함된 센서를 의미합니다)
Wi-Fi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APS-C 센서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소니는 위에서 언급한 5개 회사 중 센서에 대한 기술이 가장 진보한 회사입니다.
공식적이든 비 공식적인든 소니 센서를 구입해 사용하는 카메라 메이커가 많은데,
이들은 점차적으로 소니에게 시장을 잠식당해 가는 처지입니다.
아무래도 카메라에서 CMOS 센서가 담당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벌어지는 현상인데, 그래서 소니 카메라는 구입하면 실패는 안합니다.
취향의 차이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어도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도저 못쓴다!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래서 뭘 사야할지 고민이라면 걍 소니를 사면 됩니다.
물론 다른 카메라들도 아주 좋습니다.
기계적인 성능이나 광학성능에서 소니가 최고라고 하기는 어려우며,
감성적인 부분에서도 각자 메이커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
(물론 그 안에는 소니 센서가 들어가 있죠... 결국 소니 센서를 쓰게되는 셈)
렌즈는 처음부터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형태로
따로 바디캡이나 렌즈캡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바디를 보호하는 에어캡이나 쿠션도 없습니다.
물론 박스 자체가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카메라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바디캡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말하자면 E 16-50mm f3.5~5.6 OSS 렌즈가 바디캡 겸 렌즈캡 역할을 합니다.
음 좀 복잡한 기분인데요.
더욱이 렌즈가 몽땅 다 금속으로 이뤄져 있는 부분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의외로 렌즈 필터 구경은 작은 편.
40.5mm는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많이 쓰는 구경이긴 한데,
소니 NEX 에서 40.5mm 구경을 보게될지는 몰랐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니콘 J1 1NIKKOR 10mm f2.8 렌즈도
필터 구경이 40.5mm 입니다.
그만큼 작아요.
NEX-6는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번개표시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가 '톡' 하구 튀어나오죠.
근데 저 버튼이 예상을 깨고 전자식이 아닌 물리적 버튼이었다는 사실.
다른 버튼 누르듯이 살짝 누르면 플래시가 꼼짝도 안합니다.
손톱을 세워서 꾸~~~욱 눌러야 합니다. 쉽지는 않아요.
그렇게 버튼을 누르면 플래시가 튀어나옵니다. 2 개의 힌지를 통해서 연결된 형태.
그래서 플래쉬를 젖히면 천장 바운스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기능 설명 편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배터리 온도 및 잔량을 세밀하게 전달하는 인포리튬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1080mAh. 생산국가는 일본. 믿을만 하네요.
예전에 소니 알파 카메라는 바디를 일본에서 만들어서 생산단가가 무지무지 높았죠.
NEX-6는 태국. 대신 핵심부품은 전부 일본에서 생산.
조립하는 곳만 옮겨서 단가를 낮춘겁니다.
배터리 용량이 큰 편은 아니지만 사용시간은 긴 편.
게다가 외부 충전도 쉬운 편입니다.
아니 때가 어느때인데 CLASS 4 제품을!
NEX-6는 연사속도가 빨라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이 많고
1080p 60fps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속도가 빠른 메모리를 사용하기 바랍니다.
요즘은 초당 90mb 이상의 전송률을 가진 SD 메모리도 나옵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성능은 CF카드만큼이나 좋아졌죠.
이름 따라서 안정성도 높은 편이구요.
아시죠 SD 메모리가 Secure Digital memory의 약자인 것.
안전한 메모리라는 뜻입니다. (사실 초창기에는 그리 신뢰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사용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메모리 디자인은 맘에드는 편.
아까 그 메모리 넣었습니다.
잘 보이는데.......
아무튼 배터리는 끝 까지 넣으면 저 파란색 레버에 의해 고정되고
메모리는 스위치 식으로 알아서 고정됩니다. 다시 한 번 누르면 빠지구요.
배터리는 파란색 레버를 젖히면 스프링의 탄성에 의해 튀어나옵니다.
특별히 실링처리는 안돼있습니다. 바디가 원래 방진 방습이 되는 모델이 아니거든요.
앞 부분 뿐 아니라 뒷 부분까지 넉넉하게 덮고 있습니다.
또한 쥐었을 경우 손의 형상에 맞춰 입체적인 모양으로 다듬었습니다.
완전히 손에 쥐어지는 것을 전제로 해서 다이얼 밑부분까지 꼼꼼하게 감쌌습니다.
이 그립을 쥐면 카메라가 손 안에 '끼워 넣어지는' 느낌입니다.
DSLR과 비교해 큰 편이 아니지만 설계가 확실해서 느낌이 좋습니다.
더구나 무게도 가벼워서 부담이 없죠.
버튼은 안쪽으로 함몰되어 있어 실수로 누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엄지로 누르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이 또한 우수한 설계입니다.
소니도 자신들만의 노하우가 쌓이고 있습니다.
넥 스트랩은 삼각형 클립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RF 카메라용 얇은 스트랩과 DSLR용 스트랩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택입니다. 더구나 필요없으면 클립을 떼고 손목 스트랩만 사용해도 됩니다.
NEX-7에 적용됐던 것과 동일한 성능입니다. 접안센서 작동도 빠르고
시도 조절을 잘 하면 안경을 쓰던 사람도 안경을 벗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눈이 너무 나쁘다면 어려울 수 있지만요 ;;
과거 광학식 뷰파인더 중에서는 안경 벗고 촬영할 정도로 선명한 모델은
제 경험으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있다면 알려주세요.
NEX-6의 충전은 이렇게 합니다. 바디에 USB 꽂고,
USB를 아답터에 꽂고, 아답터를 220v 소켓에 꽂고.
어딘가에 있을텐데?
알고보니 바디 안에 숨어있었습니다. 아항~!
왜냐면 꼭 어댑터가 없어도 충전할 수 있으니까.
PC에 연결해도 되고,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에 연결해도 되고.
세로그립 형태로 추가하는 배터리 그립을 액세서리로 출시 할 수도 있겠네요.
충전용 선이 매달려 있어야겠지만... 셔터는 Wi-Fi로? ㅎㅎ
가능할지도.
이상으로 NEX-6 개봉기를 마칩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은 외관은
다음 편에서 좀 더 세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분량이 좀 많아졌네요. 내용은 별로 없으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