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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청소시간을 자기개발시간으로 바꿔주다

L1 issuliu 13.07.12.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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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저도 공부하면서 일을 병행하고 있고, 어머니께서도 보건소에서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집안일을 나눠서 하는 편입니다. 화장실청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청소는 제가 하고 있지요. 그래서 사실 주말이 되면 쓸고닦고 베란다 정리하느라 주말 중 하루는 청소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살아도 쌓이는 먼지와 머리카락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뭐 요즘은 그냥 편안~하게 살고 있기도 하지만요ㅋㅋ

이런 제 주말을 돌려줄 기특한 녀석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거대한 박스에 담겨져왔습니다. 제가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27인치 모니터 박스와 맞먹는 사이즈네요.

봉인해제~! 새 상품의 라벨지를 뜯는다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제 지갑만 빼구요(...)

봉인해제하니까 생각다는 여담이지만, 작년 동미참 예비군에 갔을때 한 예비군 아저씨가 루팅을 하셨는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패턴해제하실때마다 봉인해제~! 하는 소리가 나더군요(...) 90년대생들은 모르는 이야기일수도...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박스는 일반적으로 좁은 입구로 낑낑대며 스티로폼을 꺼내는게 아니라 이렇게 활짝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이거 사소한건데 되게 편하네요. 벌써부터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에 좋은 점수를 주고싶은 마음이 막 생깁니다(...)

조개뚜껑 열리듯 열리는 박스의 옆면 샷.

스티로폼을 한풀 벗겨내면 이렇게 많은 부속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맨 아래층에는 설명서와 리모컨 형제들이 세들어 살고 있구요(...)

니켈수소 배터리입니다. 한덩치 한무게 하시네요 형님~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아랫면과 기본부착물입니다.

왼쪽부터 브러시덮개, 브러시, 오른쪽의 연두색 팩은 배터리팩!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구동축에 달린 바퀴입니다. WRC 차량같은 엇갈리는 발퀴를 가진 단단한 바퀴가 달려있고, 탱크나 장갑차 궤도 움직이듯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어서 자세를 곧장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보이는 공간으로 쏙 들어가서 낮은 자세에서 일할 수도 있구요.

요렇게요!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배터리 장착 부위입니다.

개인적으로 요 부분은 조금 마음에 안드는데, 소켓이 저렇게 다 드러나있는데다 배터리팩의 디자인도 세련되지 못합니다. 그냥 둥그런 충전지 여러개를 묶어둔 듯 한 느낌이어서 썩 개운한 느낌은 아니네요.

아무튼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본체의 요 소켓에

배터리팩 끝의 피복전선들과 함께 달려있는 요 단자를

이렇게 결합시켜주시면 됩니다.

배터리팩에 소켓과 단자를 결합시키고 나면 전선이 좀 남는데, 위와 같이 배터리팩을 몇번 굴려주면 알아서 정리하기 쉽게 전선이 말립니다. 피복전선인만큼 전선 정리는 저렇게 해주면 될 듯 해요!

다음은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본체 윗면입니다.

액정창과 전원버튼 등 조작계, 먼지통 부위 등에 보이네요.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위에 올려진게 30cm 자에요(...)

먼지통은 버튼하나로 뚜껑을 열고 분리할 수 있습니다.

뿅!

요 먼지필터는 재사용이 가능하고 중성세재를 푼 물에 세척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랫쪽의 브러시 장착입니다.

양 옆의 회전축을 맞추어서 끼워넣고 빠지지 않게 덮개만 덮으면 됩니다.

다만 브러시의 경우 마모될 수 있는 소모품이라고 하네요.

요건 머리카락이나 애완견, 고양이 등 털이 많을 경우 사용하는 커버라고 합니다.

다음은 제가 가장 반가웠던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물걸레질을 위한 기능!

요렇게 물걸레 장착부위를 열어제낀 다음에

뒷면이 벨크로... 찍찍이로 되어있는 부분을 척! 하고 붙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요!

청소방법에 따라서 그냥 진공청소만 하실수도 있고 물걸레까지 다 할 수 있지만 일단 저는 충전부터!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은 전원 켜고 충전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충전스테이션으로 찾아갑니다.

물론 운행(?) 도중에 배가 고파도 알아서 집으로 찾아가요......ㅎㅎ

충전스테이션의 풀 장착 모습! 뭔가 FAZZ같은 느낌이랄까...? 역시 이해하는 분만 아는 단어(...)

뒷면의 요건 무선 핸드진공청소기입니다. 역시 충전스테이션에 꽂아두면 충전이 가능해요.

빗질하는 기분으로 휘두르면서 꽤나 쏠쏠하게 써먹었지만 틈새 사이사이의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는 길고 좁은 관같은 것들이 제공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래도 기본으로 핸드 무선진공청소기가 제공된다는게 강점!

요건 리모컨입니다.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의 운전방식을 바꿀 수도 있고, 청소를 중단시키고 충전스테이션으로 원대복귀(?) 시킬 수도 있습니다. 모든 조작을 리모컨에서 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쏠쏠하게 써먹은 핸드형 진공무선청소기와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어떻게 보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청소를 아예 로봇청소기 마미로봇 뽀로K7 이녀석한테 죄다 맡겨버리고 그 시간에 자료를 만들거나 다른걸 하면서 시간을 다른데 많이 썼어요. 물론 로봇청소기가 아직까지 완벽한게 아닌 이상 어차피 사람의 손길이 한번 가야하긴 하지만, 항상 켜놓고 상시 청소준비태세(?) 를 완비했다는 점이 저도 마음에 들고 살림의 전권을 쥐고 계신 어머니께서도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