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적인 인터넷 방송기능을 지원하는 PlayStation4와 XBOX One 등의 차세대기가 출시되면서 캡쳐보드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화질 방송으로 인해 오히려 1080p / 60fps를 지원하는 고성능 캡쳐보드는 더욱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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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4의 경우 Share 버튼을 이용해 간단하게 전세계로 방송이 가능하지만 화질이 열악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720p 방송을 약속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것은 여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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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카드타입의 AVerMedia 캡쳐보드 대부분이 콘솔기기에서는 1080p / 30fps라는 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1080p / 60fps 가 기준이 되어버린 PS4에서는 정상적인 게임플레이 및 녹화를 위해 720p / 60fps로 설정하는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해상도와 프레임의 제약을 극복하고 1080p / 60fps 영상을 캡쳐 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AVerMedia EXTREMECAP U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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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장비에서 언제나 문제되는 부분은 HDMI의 HDCP 에 관련된 문제인데... AVerMedia EXT U3 의 경우 USB3.0 인터페이스로 PC와 연결하기 때문에 HDMI 분배기를 이용한 하드웨어적 HDCP 우회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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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장형 제품인 만큼 패키지 크기도 굉장히 컴팩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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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외부에는 제품구성 및 연결방식, 스팩 특징에 대해 기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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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내부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는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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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 사용자 설명서, 컴포넌트 변환잭, USB 3.0 케이블의 간단한 구성으로 컴포넌트 변환잭 하나만으로도 알찬 느낌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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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판 전체는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재질로 되어있으며, 작동상태를 표시하는 LED 등이 위치해 있어서 작동/녹화/에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판은 강력한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빗살무늬가 들어있는 고무재질로 되어있어서 길고 무거운 케이블들로 인해 U3 본체가 추락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있는 구조입니다.
미끄럼방지를 위해 작은 고무탭을 달아놓은 것 보다는 확실히 더 견고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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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측면에 입출력 단자가 집중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별도의 전원장치 없이 USB 3.0 으로 부터 전원을 공급받고 있어서 좀더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 컴포넌트 변환 잰더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연결포트 타입이 안드로이드 스마트기기에서 사용하는 micro USB B-type 포트이기 때문에 의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보입니다.
● HDMI 케이블은 비교적으로 무겁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위해 HDMI 포트를 정중앙에 배치하는 센스도 칭찬할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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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판에 위치한 LED 는 EXTCAP U3의 작동상태를 표시해줍니다.
파란색 LED 가 유지되면 정상인 상태입니다. 파란색이 점멸하거나 붉은색이 교차하는 것으로 케이블이 분리되었거나 신호가 정상적으로 잡히지 않는 것을 표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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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총평
기존의 AVerMedia 스타일의 외형디자인을 벗어나 고급스러운 외장하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후면 전체가 미끄럼방지 탭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기능성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USB 3.0 포트를 통해 출력과 함께 전원공급도 받고있기 때문에 낮은 전력소비와 발열을 겸하고 있으며, 휴대 또한 매우 간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흠을 잡을만한 곳이 전혀 없을 정도로 완벽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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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4의 경우 컴포넌트 지원이 삭제되고 HDMI 연결만 지원하고 있어서 컨포넌트는 구세대 제품들을 위한 연결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 컴포넌트의 경우 HDCP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영상 녹화 및 스크린샷 캡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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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 [HDMI] -> [EXTCAP U3] -> [PC] 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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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rMedia EXTREMECAP U3의 경우 입력(input)은 HDMI 혹은 Composite 로 받지만 출력 (output)의 경우 USB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녹화 / 캡쳐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USB 3.0 포트가 탑제된 PC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 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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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파란색 USB 포트가 USB 3.0 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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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 내에는 드라이버 및 유틸 디스크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홈페이지 - 지원 에서 다운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아래는 AVerMedia ExtremeCap U3 전용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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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be Premiere 와 Sony Vegas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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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erMedia는 RECentral 이라는 통합 레코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장점이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데 30분도 안걸릴 정도죠.
좌측의 [뉴스] / [캡쳐] / [스트림] / [동영상(스크린샷) 폴더]를 이용해 메인구성을 이동하고 중앙의 원형 메뉴를 선택해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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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개의 캡쳐장비를 동시에 연결하여 선택가능하며, 언제라도 변경하여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 물론 한 PC에서 동시에 두개 RECentral 창을 띄워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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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쳐]와 [스트림] 서비스를 위해 3가지 사용자 설정을 제공하며, 초보자를 위한 [원-클릭] 설정, 한 눈에 주요설정의 조절이 가능한 [프로 선수], Step by Step 형태의 [설정 도우미]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설정은 개인 프로파일 설정에 저장되며, 이후 녹화시에는 중앙의 BIG RED Button 원클릭으로 반영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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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설정 - 세부설정이 필요한 고급사용자를 위한 옵션으로 한 페이지에서 거의 대부분의 옵션을 변경 / 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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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 도우미 - 설정 마법사와 같은 느낌으로 차근차근 설정해나가는 방식입니다. 드롭다운 텍스트 기반메뉴가 전부인 전문가 설정과는 다르게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식화 이미지 기반으로 되어있습니다.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메뉴 분류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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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 (원클릭) - 별다른 설정이 필요없이 장치 플랫폼만 정해주면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구성으로 실행해 줍니다. 굉장히 편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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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rMedia EXTREMECAP U3의 경우 입력(input)은 HDMI 혹은 Composite 로 받지만 출력 (output)의 경우 USB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녹화 / 캡쳐작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PC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 가 필요합니다.
또한 1080p / 60fps 의 데이터 전달을 위해 반드시 고대역폭을 지원하는 USB3.0 포트가 필요한데, AVerMedia 에서는 이를 위해 별도의 USB 3.0 진단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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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dard Mode] 를 선택해 대역폭을 측정하며, 이는 AVermedia RECenter 의 옵션설정에도 반영됩니다.
* 주의사항
- 저사양 PC사용자의 경우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5분이상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 PC에 다수의 USB 장치를 연결한 상태에서 측정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HDMI와 Composite 를 동시에 연결한 상태에서 측정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왠만하면 모든 USB 장치를 제거한 후 AVermedia EXTREMECAP U3 만을 연결하여 측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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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4를 HDMI로 연결한 YouTube Live 스트리밍 서비스 화면... HDMI 우회없이는 어디서나 만나게될 화면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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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P...
HDM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캡쳐장비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HDCP의 우회가 가능 유/무겠죠? 일반적인 HDMI 로 입력받아서 HDMI로 출력하는 캡쳐카드의 경우는 특정 브랜드의 HDMI 분배기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추가적인 비용은 들지만...) HDCP 우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AVerMedia EXTREMECAP U3의 경우 입력은 HDMI로 받지만 출력이 USB 3.0 이기 때문에 HDMI 분배기로는 HDCP 우회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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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모니터 사용자들 역시 간혹 이런 문구의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HDCP를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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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P를 지원하는 환경이라면 재생화면은 볼 수 있지만 영상녹화, 스틸샷, 실시간 방송 등 AVerMedia EXTREMECAP U3의 주요기능들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1080p 60fps 영상녹화를 위해서는 PS4 쪽에서 자체적으로 HDCP 제한을 없애줘야 한다는 것인데, 추후 업데이트 사항에 게임플레이시에만 HDCP 제한을 해제한다고 했으니...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 주의 - HDMI 분배기를 이용해 HDCP를 우회하여 영상을 녹화/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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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물로 컴포넌트로 연결하면 HDCP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음껏 녹화 및 방송이 가능합니다. PS4가 컴포넌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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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들은 60fps를 얻기 위해서 720p로 플레이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AVerMedia EXTREMECAP U3는 콘솔 연결시 1080p / 60fp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PS4의 경우 게임플레이에 위화감이 전혀 없을만큼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있어서 HDCP 문제만 해결되면 매력만점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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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게임인 메탈기어솔리드5 -GZ 의 캡쳐화면. 영상은 mp4 / 스크린샷은 bmp 와 png 등으로 저장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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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장비를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되는 입력지연 현상은 게이머들에게 큰 문제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입력지연에 크게 영향을 받는 리듬액션, 격투게임, 스포츠 게임 등은 특히 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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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초 단위로 공중콤보가 판가름나는 격투게임에서 입력지연이 커지면 게임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런면에서 AVerMedia EXTREMECAP U3는 상당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만큼 입력지연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PCI-E 카드타입 제품들보다도 더 깔끔한 입력반응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카드타입 제품에서 입력지연 현상으로 골머리를 썪었다면 USB 3.0 방식의 제품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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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방식이 입력지연 속도면에서 앞서고 있지만 PC 자원은 PCI-E 타입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CI-E 타입이 거의 모든 작동환경에서도 10~15% 미만 차지하는 것에 반해 EXTREMECAP U3의 경우 최대 36% 까지 CPU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장설정 역시 좀더 높은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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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타입에 비해서 점유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원활한 녹화나 고화질 스트리밍 방송을 위해서는 좀더 고사양이 요구되어 집니다. 특히 노트북 사용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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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entral 재생과 USTream 방송을 동시에 실행하면 50%를 넘어서는 CPU 점유율을 찍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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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
RECentral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실시간 방송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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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메뉴의 [스트림] 선택후 외부 스트리밍 서비스 목록에서 원하는 방송을 선택하면 끝!
* 물론 각각의 방송 서비스에 자신의 계정이 없을 경우에는 신규등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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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ream / niconico / Custom RTMP / YouTube Live
* TwitchTV가 목록에서 사라진 것이 주목할 만한 사항이며, YouTube Live 가 신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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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 플레이 창에서 송신탑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방송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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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하기
RECentral 소프트웨어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법보다는 Youtube 나 Google 계정을 이용해 hangout 스트리밍 서비스 를 활용하는 것이 좀더 편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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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계정에서 [Upload] -> [Google 행아웃 온에어] 를 선택하면 어플리케이션 설치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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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브라우져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옵션]에서 캡쳐 하드웨어 선택이 가능하며, 스피커 출력 설정 및 해설 추가를 위한 마이크 셋팅도 제어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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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1080p 해상도를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720p에서도 좌우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 수정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외 UStream 의 경우는 매우 깔끔하게 고해상도 방송지원도 가능합니다. 물론 컴포넌트 연결시에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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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넌트 연결시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AfreecaTV 와 DaumPot 등에서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HDMI 연결시에는 HDCP 보안이라는 큼지막한 문구를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방송프로그램들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좀더 기다릴 필요가 있어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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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방송프로그램에서 뭔가 해보려면 반드시 소프트웨어 호환성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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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3.0 인터페이스의 고대역폭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캡쳐장비로 데스크탑 메인보드에 PCI-E 슬롯 여유분이 필요없기 때문에 USB3.0 포트만 있다면 노트북에서도 1080P / 60FPS 녹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HDMI와 컴포넌트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구세대 기기들을 포괄하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역시 입력지연의 최소화로 최근 출시되는 USB 3.0 모델들의 공통점인듯 합니다.
하지만 USB3.0 으로 출력력하기 때문에 HDCP를 기존의 방법으로 HDCP를 우회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며, 국내/외 방송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 문제가 상당해서 특히 국내방송 서비스가 주력인 분들은 좀더 두고봐야할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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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 단 점 |
게임 콘솔에서도 1080p / 60fps 녹화지원 | HDMI 분배기로 HDCP 우회 불가능 |
USB3.0 방식으로 노트북에서도 녹화가능 | 국내 방송프로그램 미지원 |
거의 느껴지지 않는 입력지연 | TwitchTV, YouTube Live 등 1080p 고화질 방송 불안정 |
작고 가벼운 무게의 휴대성 | |
컴포넌트 HDMI 동시지원 | |
고급스러운 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