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로지텍 무선 마우스 G700s 게이밍 마우스 사용기

L1 용산찾아삼천포 14.11.03. 2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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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렴한 보급형 무선 마우스를 주로 사용을 했었는데 일반적인 작업에는 사용에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 같은 하드한 작업을 할 때는 신호에 딜레이가 발생하거나 마우스 그립감이 만족스럽지 못 해서 보조 마우스 정도로 사용을 했었는데 영상편집이나 게임 같은 메 인급으로 사용할 무선 마우스를 알아보다가 영입하게 된 로지텍의 G700s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상위 모델인 M950 퍼포먼스 마우스 하고 고민을 하다가 가격대가 높다 보니 좀 더 부담이 적으면서 게이밍에 특화되어 나온 모델이라 하드한 작업에서도 잘 작동할 것 같아 G700s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이번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경에 출시했었던 로지텍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 G700의 후속 모델인 G700s입니다. 배터리 자체 충전 타입 모델로 유선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인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지원하는 버튼을 프로그램으로 세팅해서 원하는 기능 버튼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이밍 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프로그램키로 세팅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안쪽에 시원스러운 하늘색 포장재로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포장재를 까집기 하면 안쪽에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무선 마우스 본체와 무선 수신기 그리고 마우스를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USB 케이블과 수신기 연장선,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1000Hz 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미니사이즈의 나노 수신기입니다.

수신기 연장선입니다. 수신율을 좋게 하기 위해 책상 위나 원하는 부분에 수신기를 배치시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G700s를 유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USB 케이블입니다. 유선으로 연결을 하면 배터리 충전도 되기 때문에 비상시에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좋은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무광 바디와 그레이 톤으로 되어 있는 버튼 부분으로 투톤으로 되어 있으며 일반 마우스 보다 크기가 크고 무게감도 많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버튼은 원하는 기능으로 전용 프로그램으로 세팅을 해서 서 사용을 할 수 있고 버튼의 클릭감이나 버튼의 배치도 사용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사용 편의 성에서는 만족도가 좋습니다.

측면에 배터리 잔량과 DPI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매크로 키가 위치해 있고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측면 부는 우레탄 코팅 같은 까칠 까칠 한 느낌의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립감을 좋게 해주고 있습니다. 까칠 까칠한 느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민자보다는 잘 밀리지가 않아서 더 맘에 드네요

바닥면에는 레이저 포인트와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고 배터리 장착 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노란색의 탭을 빼내면 전원이 공급되어 마우스 사용이 가능 합니다.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는 충전용 배터리 중 가장 유명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에네루프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지 용량은 1900mAh이며

로지텍에서는 공식적으로 마우스 사용 시간을 10시간 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체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부족 시에 충전 겸 유선으로 대처해서 사용 이 가능합니다.

좀 더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네루프 신형 모델인 에네루프 프로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지 용량은 2450mAh 짜리입니다.

마우스 전면 아래쪽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위치해 있어서 이곳에 제공하는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무선에서 유선 마우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선 마우스라 구입 한 거라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일을 없겠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더라도 마우스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된 상태도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한 몸처럼 깔끔하게 연결이 돼서 좋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할 때는 유선 타입으로 사용도 가능하고 배터리 충전도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신축성이 없고 두꺼워서 유선으로 사용 시 마우스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선이 좀 얇게 나왔더라면 움직임에 방해가 없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G700s가 일반 마우스보다는 좀 큰 편입니다. 손이 작은 분들 한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데 손이 좀 큰 편이어서 제 손에 딱 맞아서 그립감은 정말 좋네요 마우스를 잡았을 때 손에 꽉 차는 느낌이 아주 좋 습니다. 이전에 사용했었던 로지텍의 무선 마우스 M705는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그립감이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G700s는 손 큰 기에 딱 맞아서 안성맞춤이네요 다만 무게가 무거운 편이라 마우스를 움직일 때 일반 마우스보다는 힘이 좀 들어가는 편입니다.

버튼 클릭감도 좋은 편이며 버튼 배치도 사용하기 편하고 개인적으로 휠 버튼들 많이 쓰는 편이어서 휠 버튼에 민감한 편인데 돌아가는 작동상태가 부드럽고 드륵드륵 하는 소리가 나는 편이지만 크지 않아서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며 휠 버튼을 누를 때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꾹꾹 눌려지는 느낌이 좋고 무한휠 기능도 지원을 합니다.

전용 프 로그램을 사용하면 키 배치를 원하는 기능으로 간편하게 설정을 할 수 있고 특히 DPI를 정밀하게 세팅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들 대부분이 200,800,1200 이렇게 정해진 값으로만 선택이 가능 한데 G700s는 800에서도 -.+로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해서 자신의 마우스 스타일에 맞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최적의 감 도로 DPI를 세팅해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인디케이터에 LED 불이 들어와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가 부족해질 때 윈도우창에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창이 떠서 배터리 교체 시기를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효율이 좋지 않은 부분은 G700s 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를 하루에 5 시간 정도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웹서핑,문서 작업 위주로 사용시 2~3일에 한 번씩 충전을 하거나 배터리를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하루 종일 사용한다 치면 다음날 오전 정도에 배터리를 교체해줘야 해서 이틀을 넘기기가 힘들어 기본 배터리 하나로만 사용한다면 충전을 매일 해줘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우스를 좀 더 오래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신형 에네루프 충전지를 사용하길 권장해 드립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일반 에네루프보다는 오래 사용 이 가능하고 배터리 돌려 막기 신공으로 배터리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네요

무선 마우스에 있어서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인 마우스의 움직임이나 수신 상태 반응속도 등에 있어서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무선 마우로서의 기능성과 퍼포먼스는 훌륭합니다. 게임 할 때도 끊어지거나 느려짐이 발생하지 않고 영상 편집 같은 디테일한 작업 시에도 마우스 감도가 좋아서 만족도가 좋습니다. 배터리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적인 부분과 마우스 완성도에서 만족도는 좋은 편이라 앞으로 마우스를 바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