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문페이즈 AP1011-58A
오늘은 시티즌 시계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달에 친누나가 결혼을 하면서 제가 부조를 받았서 고맙다면서, 매형이 시계를 하나 사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시계에는 거의 문외한이라 아는게 없는 상태였는데, 한 일주일정도 시계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서 전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중가 시계 전문브랜드 중 시티즌 제품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특히 에코드라이브라는 기능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죠.
그래서 시티즌에서 알아보다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 문페이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시계 케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고가의 시계를 거의 차본적이 없고, 스마트폰으로 시계를 보는 버릇을 들여서
그런지 왠만하면 시계를 안차고 팔찌를 주로 착용하거든요.
시계가 집에 몇개 있긴 하나.. (돌체, 알마니, 카시오, 쥐샥, 스와치) 같은 저가브랜드 혹은
전문적인 시계 브랜드가 아닌 시계만 소장하고 있죠.
시티즌 문페이즈에 마음을 사로잡혔던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였습니다.
크로노그래프는 아니지만, 요일과 달을 알수 있는 동일한 디자인에다가
문페이즈라고 달의 형상을 알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빠져들수밖에 없는 기능입니다.
시티즌 문페이즈 시리즈는 구문페와 신문페로 나뉘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구문페가 훨씬 고급스럽고 멋스러운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구문페를 더 사랑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인거 같네요.
시계줄 버클부분입니다.
시티즌이라고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실물이 한층 고급스러워요.
시계줄은 스테인레스 스틸밴드로 촘촘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실제로 착용하면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시티즌 문페이즈는 가죽시계줄과 호환이 되기때문에 구입할때
천연소가죽시계줄을 같이 구입했습니다.
저는 가죽줄을 더 좋아하고, 캐주얼하게도 착용을 하고 싶어서 나중에 교체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메탈을 끼고 싶을땐, 메탈로!
플래쉬를 켜고 촬영했는데 엄청난 고화질의 사진이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확실히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하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글라스는 미네랄글라스라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시티즌 쿼츠시계의 가장 큰 장점인 에코드라이브 기능!!
에코드라이브는 햇빛이나 형광등 빛 등 모든 불빛으로 시계배터리가 자동 충전되는 기능입니다.
일반 쿼츠시계 같은경우는 배터리 수명이 2~3년이지만, 시티즌 에코드라이브는 10년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그후 차차 배터리 충전량이 적어져서 교체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충전부족알림 기능도 있어서 부족할때 빛을 쬐면 된다고 합니다.
시계줄은 줄이는 공구를 따로 구입해서 제 손목에 맞게 줄였습니다.
손목이 얇은편이라서 그런지 줄은 많이 분리했어요.
문페이즈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매형에게 받아서 너무 기쁩니다.
사실 최근에 누나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정장에 마땅히 착용할 시계가 없어서 시계를 구입할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거든요.
시티즌 문페이즈 앞으로 열심히 착용하고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