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는 보노보스 Bos-H1, 캔스톤 R50 입니다.
이 스피커와는 체급차이가 살짝 나는 스피커죠.
하지만 다른 비교대상이 없어서 저 스피커들을 기준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소리
일단 이 스피커의 소리는 매우 좋다고는 할 수 없어도, 일부 저가형 사운드바에서 들리는 텅텅 빈 깡통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공간을 위해 여러가지를 포기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소리입니다. 저음이 강조된 사실상 게임용 스피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크게 소리에 욕심 없으신 분들이 음악을 듣기에도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Bos-H1의 소리도 답답하게 느끼는 편이라, 음악을 들을 때는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아래에 영상을 첨부합니다. 베이스는 최고의 70% 수준이며, 따로 EQ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카메라로 그냥 찍은거라, 원래소리보다 여러모로 상태가 좋지 않음을 감안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2. 출력
USB에서 전원을 공급받는 스피커입니다만, 소리가 의외로 크게 나옵니다. 원룸 등 작은방에서 사용한다면, 아마 볼륨을 절반 이상 못올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3. 사이즈 & 디자인
첨에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근데 설치하고 나니 딱 맞는 것 같네요. 위의 영상으로 가늠해보시기 바랍니다. (보이는 모니터가 24인치입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받아보기 전에 제품사진으로는 진짜 못생겼다 싶었는데 그래도 받아보니 봐줄만 하네요. 특별히 예쁘지는 않지만, 못생기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품사진이 오히려 더 못생겼네요.
4. 편의성
보급형(혹은 피시방용) 사운드바의 경우 보통 전면부에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있는데, 보통 양쪽으로 노이즈가 심한 편입니다. 그냥 참고 하는 것이지요. H300의 경우, 이어폰쪽은 거의 노이즈가 없습니다. 헌데, 마이크 쪽은 노이즈가 살짝 있네요. 스카이프를 통해 친구들에게 확인해본 바, PC에 직결했을 때보다 노이즈가 조금 더 들어온다고 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제가 잘못 걸린 것일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북쉘프 스피커를 쓰다가 이 사운드바로 바꾸면서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앞으로 나오니 정말 편하더군요.
5. 총평
저음이 강조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용으로는 괜찮은 스피커입니다. 본인이 음에 둔감한 막귀이면 음감용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나,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저/중/고음역대에서 전체적인 해상력이 아쉬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비슷한 가격대의 Canston F&D R218을 들어봤다면 비교해서 가성비가 어느정도인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청음해보지 않아 뭐라고 말씀드리가가 어렵군요. (제가 비교대상군으로 둔 H1이나 R50보다는 확실히 소리가 떨어집니다.)
다만 게임용이며 공간절약형의 컨셉에는 충실하고, 피시방의 싸구려 사운드바에서 나는 깡통소리가 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스피커라고 생각이 됩니다.
원래 사용기 잘 안남기는데, 특가로 당첨되어서 의리로 남깁니다. ㅎㅎ
그래도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캔스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업체인데, 계속 발전하셨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