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중저가형 태블릿을 찾는다면, 가성비가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의 태블릿을 상당히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많은 제품 중에서도 삼성, LG 등의 제품만큼 마감, 퀄리티, A/S, 최적화, 서비스 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찾기란 사실상 힘이 든다.
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의 중저가형 태블릿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제품을 사용해 보았다. 2016년 6월에 출시한 갤럭시탭A 10.1 은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은 탑재하고, 14나노 핀펫(14nm FinFET) 공정을 적용한 1.6GHz의 옥타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7870'을 탑재했다. 엑시노스 7870은 스냅드래곤800과 비슷한 성능의 보급형 프로세서인데, 특히 8코어를 활용한 멀티코어 성능에서는 스냅드래곤800의 성능을 크게 상회한다. 덕분에 인터넷, 동영상, 게임 등의 멀티태스킹에 유리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여 준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은 삼성제품인 만큼 A/S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며, 외장메모리 슬롯은 최대 200GB 용량까지 지원하고 멀티유저 모드를 지원해 공용으로 사용해도 내 것처럼 사용하기 좋다. 또한 키즈모드 4.0, SideSync 앱 및 기능을 통해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도 있다.
중소기업 중저가형 제품 보다는 가격이 더 비싸지만 중소기업 제품에서는 누릴 수 없는 여러 가지 편의성들이 갤럭시 탭A 10.1에는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중소기업 제품 보다는 갤러시 탭A 10.1과 같은 제품을 찾는 것 같다.
가격은 현재 336,490원(2016-07-30, 다나와 최저가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탭A 10.1 개봉기”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패키지 박스
한 번 보면 단번에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제품임을 알 수 있는 패키지 박스 외형, 디자인에 큰 변화 없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점차적으로 심플해지고 있는 것 같다. 2015년에 출시한 갤럭시 탭A와 패키지가 거의 흡사하다.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패키지 박스 전면

▲ 갤럭시 탭A⑥
2016년 에디션의 의미를 내포한 것인지 6이라는 숫자가 눈에 띈다.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패키지 박스 후면

후면에는 간단한 제품 사양이 표기되어 있다. 2015년에 출시한 갤럭시 탭A의 모든 부분에서 성능향상이 존재한다.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구성품
구성품은 태블릿 본체, 충전포트, 충전 겸용 USB 케이블, 간단 설명서로 작년에 출시한 탭A와 동일하다. 중저가형 제품으로 패키지의 구성이 간단하며, 작년 탭A와 달라진 것은 태블릿 본체의 스펙이다.

▲ 마이크로 5핀 USB 사용
USB는 마이크로 5핀 USB 2.0을 사용한다. USB3.0 미적용은 아쉬운 점이다.

▲ 간단 설명서
여전히 간단한 설명서는 태블릿을 처음 사용하는 유저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인터페이스 또는 UI가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좀 더 자세한 기기의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길 바란다.
(단, 기기의 설정 화면에서 사용 설명서 메뉴를 선택하면 자세한 사용설명서를 기기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다.)

“슬림 & 심플”

▲ 삼성 갤럭시 탭A 10.l 2016에디션
삼성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은 작년에 출시한 탭A와 디자인적으로 크게 바뀐 부분이 없다. 크게 바뀐 점이라면 디스플레이가 4:3이었다가 16:10으로 바뀌어서 좀 더 길쭉한 태블릿이 되었다는 것이며, 크게 특별한 부분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태블릿PC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디스플레이는 글레어 패널을 사용하여 거울처럼 빛 반사가 많은 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 작 보다 해상도가 훨씬 개선된 1920x1200화소의 PLS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다. FHD 급의 높은 해상도와 글레어 PLS 디스플레이 패널탑재로 만족스러운 쨍한 화질을 보여준다.
IPS 패널과 비교하면 둘 다 높은 수준의 패널임에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은 호불호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보통 IPS는 따뜻한 느낌의 발색, PLS는 차가운 느낌의 발색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표현하는데 통계적으로 볼 때 IPS 패널의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의 크기는 254.2 x 155.3 x 8.2mm 이며 공식 스펙에 표기된 무게는 525g이다.

▲ 글레어 패널로 사물이 유리처럼 반사되어 보인다.

▲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
전면에는 200만화소 카메라가 렌즈가 달려 있다. 최대 밝기(최대 개방 조리개)는 F2.2로 밝은 편이다. 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사용되어 중저가형 태블릿에서 실생활 정도에서는 나름 쓸모 있는 카메라를 달고 나왔다.

▲ 홈버튼 및 정전식 버튼
삼성 특유의 타원형 홈 버튼이 하단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전식 메뉴, 뒤로 가기 버튼 역시 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이어가고 있다. 홈버튼에 지문인식 등의 기술은 쓰이지 않았다.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후면
후면은 전체적으로 평면의 부드러운 질감의 커버를 적용하였다. 테두리는 둥근 모양으로 안정감 있는 마감을 보여주고 있다. 마감은 고가의 태블릿, 스마트폰 부럽지 않게 깔끔하다.



▲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메인카메라는 800만화소의 카메라로 이미지 해상도는 최대 3264 x 2448의 해상도로 촬영 가능하다. 특히 최대 개방 조리개는 F1.9로 밝아 실내 촬영에서도 선예도 높은 사진 촬영을 지원해 준다. 카메라 옆에는 LED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 촬영도 가능하다. 동영상 기능은 1920 x 1080의 FHD 30fps를 지원한다.

▲ 2채널 스피커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하단 측면에는 2채널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생각 보다 괜찮은 2채널 스피커의 탑재로 내장 스피커 이용 시에 다른 기기 들 보다 조금 더 낫다.


▲ 전원 버튼 및 음량 조절 버튼, micro SD card 슬롯
전원 버튼 및 음량 조절 버튼은 우측 상단 측면에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사용 시에 음량 조절 버튼이 조금 쉽게 눌리는 감이 있어 가끔 원하지 않을 때 음량 조절을 실수로 할 때가 발생하였다.

또한 음량 조절 버튼 아래에 micro SD Card 슬롯이 있으며 최대 200GB까지 대용량 SD Card 메모리를 지원한다. 참고로 2015년에 나온 갤럭시 탭A는 128GB까지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마이크로 5핀 USB 2.0 단자 및 오디오 단자
충전 및 데이터 단자는 상단 측면에 있다.

▲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 구동 화면

▲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 메인 화면

▲ 갤럭시 노트3와 화면 비교
대각선 길이 (인치)가 거의 두 배에 달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표시되는 면적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배 보다 조금 적게 나온다고 볼 수 있다.

▲ 갤럭시 노트3와 두께 비교
측면의 두께는 약 8.2mm로 얇게 잘 빠진 편이다. 보급형 태블릿 치고는 외형이 세련되고 얇게 잘 빠졌다.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무게
무게는 519g으로 실 스펙 보다 6g정도 낮게 측정되었다. 무게는 갤럭시 노트3의 약 3배 정도 해당하는 무게이다. 화면의 크기가 10.1인치 이다보니 작은 크기의 태블릿은 아니며 무게 역시 상당 부분 나가는 점은 고려해야한다.

“탭 A의 특별함은 뭘까?”

▲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은 최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를 탑재하였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탭A는 해상도가 1024x768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2016년 에디션은 1920x1200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아주 만족스럽다.

▲ PLS 패널의 완벽한 시야각
광시야각 패널인 PLS 패널이 사용되어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상의 왜곡 없이 뚜렷한 색상 그대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PLS의 누런끼 없는 색상을 선호하는데 이번 태블릿에 PLS 패널이 탑재되어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글레어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조도가 높은 밝은 장소에서 사용 시 시야각에 따라 빛 반사로 뿌옇게 보이는 단점도 있다.

▲ GPS 센서 탑재
삼성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에는 GPS센서가 탑재되어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지도 앱 또는 네비게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GPS가 필요한 유저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 기가 와이파이 연결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은 듀얼밴드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최신 802.11ac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기가 와이파이를 사용가능하다. 기가와이파이가 사용한 지역에서는 빠릿빠릿한 인터넷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10.1인치의 제법 큰 크기와 525g의 무게는 한손으로 사용하기에는 장시간 사용 시 무리가 간다.

일단 무게적인 부분에서는 한손으로는 들고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하였으며, “두 손으로 사용하면 꽤 무겁지만 괜찮다“는 반응이었다. 그립감에서는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마감되어 있고 상당히 슬림한 외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큰 화면이다 보니 최상의 그립 감을 얻기는 힘드나 넓은 화면에 압도되는 즐거움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은 멀티 유저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윈도우OS의 사용자 설정과 동일한 기능으로 기기를 사용하는 유저 각자의 계정을 등록하여 하나의 기기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계정별로 설치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사진, 게임 등을 개별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럿이 사용하여도 사용자만 바꾸면 내 것처럼 사용 가능하다.
아래 영상은 사용자 전환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으로 사용자 전환 시 메인화면에 보여 지는 앱의 종류가 다르다.


▲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앱 화면

▲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기본 제공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앱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직장인, 학생들의 업무와 학습을 보조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원노트, 원드라이브, 스카이프 등도 기본 앱으로 설치되어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앱 화면


▲ 퀵 커넥트로 삼성 스마트 TV에 연결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은 SideSync라는 기능을 사용하여 PC나 스마트폰과 화면 데이터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퀵 커넥트라는 기술 도입으로 삼성 스마트 TV 등과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기존도 가능했던 스마트폰 화면을 TV에 뿌려주는 화면 미러링 방식 외에도 모바일에서도 TV화면을 볼 수 있는 획기적인 기능까지 제공하여 준다.
(단,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최신 삼성 스마트 TV 등에서만 해당 기능이 연동된다.)

▲ 퀵 커넥트 설정 화면
퀵 커넥트는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실행되어 무척 편리한 기능이다.

▲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 화면을 TV로 전송

▲ 방안에서 TV를 시청
필자가 퀵 커넥트 기능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기존 모바일에서 TV로 화면을 전송하는 기능이 아닌 TV화면을 태블릿에서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의 퀵 커넥트 기능으로 TV를 방에서 시청 가능하며, 퀵 커넥트 시에 TV 채널, TV 종료 등의 간단한 작업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더욱이 좋은 것은 TV전원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TV를 볼 수 있어 퀵 커넥트 기능을 사용한다 해도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하지 않는다.
아래는 퀵 커넥트의 사용 영상이다.


▲ 키즈 모드4.0 메인 화면
삼성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은 키즈 모드 4.0을 지원하여 각 연령대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Kids World를 통해 약 7천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비디오를 즐길 수 있으며 콘텐츠는 무료 콘텐츠와 유료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위 영상은 키즈 모드 4.0에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본 것이다.

▲ 키즈 모드 종료 시 잠금 번호 입력
키즈 모드를 종료하기 위해서는 설정된 잠금 번호를 입력하여야 한다. 아이들이 만지다 보면 잘 못 눌러 중요한 앱을 지우거나 설정들을 바꿀 염려가 있지만 키즈 모드 사용 시에는 그런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 키즈 모드 종료 시 4자리의 PIN 번호를 입력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것저것 만지더라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 화면 터치 및 인터넷, 유튜브 테스트
위 영상은 터치감,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 인터넷 속도 등을 테스트 한 영상이다. 화면 전환, 스크롤 이동, 터치 감등 실사용에 충분한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터치감이나 화면 전환, 속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 멀티태스킹 테스트
위 영상은 멀티태스킹을 시연해본 영상으로 멀티태스킹시에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끊김 없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필자가 위에서 시연한 퀵 커넥트 기능 사용 시에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한데, 위 영상에 담지는 못하였다.

▲ AnTuTu Benchmark
위는 AnTuTu 벤치마크 툴을 사용한 그래픽 점수로 기기의 성능은 44,493점으로 낮은 점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근접한 점수대에 포진된 기기 중 눈에 익은 기기는 아이폰 5S와 LG V10이 있지만 그래도 점수 차이는 2만점이나 차이난다. 벤치결과로는 고사양 3D 게임에서는 원활한 게이밍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웬만한 온라인게임과 3D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무리 없는 수준이다.)

▲ AnTuTu Benchmark 점수

▲ Geekbench3 싱글코어 측정 점수
이번에는 CPU의 성능을 측정해주는 Geekbench3의 측정결과이다. 위는 싱글코어 측정 점수로 LG Nexus 5와 모토로라 Moto X의 중간쯤에 위치하는 결과로 측정되었다. 삼성 갤럭시 S 4보다 빠른 측정 값으로 싱글 코어에서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 Geekbench3 멀티코어 측정 점수
위는 멀티 측정 점수로 옥타코어(8코어)를 활용한 작업 시에는 거의 삼성 갤럭시 S6 급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옥타코어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 탑재로 본 제품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멀티코어의 성능, 10.1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높은 해상도를 종합해 볼 때 멀티태스킹에 좋은 가장 저렴한 업무용 태블릿이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 아스팔트 8 구동 영상
위는 아스팔트 8 게임 구동영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나 간헐적으로 뚝뚝 끊기는 프레임으로 원활하게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아스팔트 8 정도의 고사양 게임을 돌리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높은 멀티태스킹 성능에 비하여 GPU 성능은 조금 아쉬운 편이다.
▲ 인기 온라인 게임 ‘히트’ 플레이 화면
히트 정도의 게임은 원활하게 구동되었다. 끊김 현상도 거의 없어 실 게이밍에도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간주된다.


배터리 테스트를 위해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 정확히 한 시간 동안 디스플레이 밝기 최상의 상태에서 퀵 커넥트 기능을 이용하여 TV를 시청하였다.

결과 놀랍게도 12%의 배터리만 사용, 이 정도 측정값이라면 퀵 커넥트 기능을 이용하여 TV시청을 할 때 최대 밝기에서도 약 8시간 20분이나 시청할 수 있다. 갤럭시 탭 A 10.1 2016에디션은 7300mAh의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여 10.1의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가장 큰 14nm 공정이 적용된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의 효율적인 전력관리 덕분인 것 같다.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는 최대 30%의 전력 효율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전력 효율 향상과 동시에 발열 역시 상당히 개선되어 만족스러웠다.

“확실히 좋아진 갤럭시 탭 A"

확실하게 갤럭시 탭 A가 좋아졌다. 스펙만 보더라도 2015년에 출시한 탭 A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2015년 출시된 탭 A와 외형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까지 거의 흡사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자원(Source)의 질이 차원이 다르다.
중저가형 제품답지 않은 훌륭한 마감과 태블릿의 묵직함은 아는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난 뒤 가격이 33만 원대라고 알려주면 생각보다 너무 싸다는 반응이었다. 그 만큼 제품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과 같은 반응이었다.
필자도 사용소감으로는 확실히 탐나는 태블릿에 속한다.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메신저, 문서작성 등을 병행하며 사용할 수 있는 기대감과 퀵 커넥트로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기대감이 한 몫 하였다. 웬만한 작업환경에서 빠릿빠릿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중저가형 태블릿에서 정말 커다란 장점으로 적용된다. 못내 아쉬웠던 점은 게임 성능이다. 어느 정도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태블릿의 성능에 따라 게임 콘텐츠를 정해서 사용한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탭A 10.1 2016에디션 만의 멀티유저 모드, 마이크로 소프트 앱, 퀵 커넥트, SideSync, 키즈 모드 4.0 등의 유아부터 학생, 직장인까지 배려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못내 아쉬운 GPU 성능마저 잊어버리게끔 해주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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