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측정을 하기 위해 요즘은 병원이나 헬스클럽을 굳이 찾을 필요가 없어졌죠. 아이리버 블랭크 블루투스 스마트 체중계 SB-M201B는 일반적인 체중계 모양이지만 국내 최대인 10가지 측정 모드를 제공하는 말 그대로 스마트한 체중계입니다.
지난 26일 아이리버 블랭크 블루투스 스마트 체중계(IRIVER Blank SMART BODY FAT SCALE) SB-M201B를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유리로 되어 있는 제품이다보니 커다란 택배 박스로 배달 됐더군요.
아이리버 스마트 체중계 SB-M201B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하고 10가지 측정 모드, 최대 8명까지 등록 관리, 유아 표준 성장 관리표, 대형 LED 정보창, 유아 및 애완동물 측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KC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최대 180kg까지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스마트 체중계인 만큼 AIFIT이라는 한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합니다.
서두에 국내 최대의 10가지 측정 모드를 제공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체중은 기본으로 체지방, 체질량(BMI), 체수분, 근육량, 골격량, 신진대사량(kcal), 내장지방, 단백질률, 신체나이까지 제공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스펙도 박스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체중계 본체와 한글 설명서, AAA 건전지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아이리버 스마트 체중계 SB-M201B는 흰색, 회색, 분홍색 3가지 색상이 출시되어 있는데 제가 수령한 컬러는 운 좋게도 가장 좋아하는 화이트네요. 크기는 300(L) x 260(M) x 25(H)mm, 무게 1.8kg으로 지금까지 써 본 체중계 중에 가장 작은데 라운드 디자인이라 모서리에 부딪혀 다칠 염려도 없고 93% 이상 투과율의 프리미엄 강화유리를 채용해 보다 깨끗한 외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제품 소재는 강화유리와 스테인리스, 실리콘, PC 등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닥 역시 흰색으로 4개의 미끄럼 방지 발이 달려 있습니다.
건전지는 AAA 사이즈 2개가 들어 가는데요. 알카라인 기준으로 3~5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체중을 측정하기 위해 체중계 위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데요. 사용자 번호, 남/여, 키, 나이를 입력하면 측정 준비가 됩니다. 최대 8명의 정보 저장이 가능한데요. 측정을 완료 하면 대형 LCD 정보창에 체중, 체지방, 체수분, 근육량, 골격량, 기초대사량, 내장지방, BMI 지수의 8가지 정보가 표시됩니다.
본체의 설정이 끝났으면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AIFIT을 검색 후 설치합니다.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정을 만들고 블루투스 페어링을 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버전은 4.0을 사용하며 6~8미터까지 작동 가능하다고 하네요.
측정 방법은 아이리버 스마트 체중계 SB-M201B의 메탈 패드가 있는 곳에 올라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미세 전류를 흘려 측정을 하기 때문에 발이 젖은 상태에서 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메탈 패드는 순도와 인식률이 월등한 SUS 304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였고 총 4개의 고감도 측정 센서가 정확한 계측을 하도록 제작 되었기에 보다 세밀한 측정이 필요한 유아나 애완동물의 무게 측정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아래는 측정을 하는 영상입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보면 한글로 되어 있지 않은데 그래서 그런지 측정을 하고 나면 앱의 체중 기본 단위가 kg이 아닌 파운드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측정 단위에 들어가 변경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앱의 기본 결과 화면에서는 체중, BMI, 체지방을 보다 크게 표시해주고 근육량, 체수분, 골격량, 기초대사량, 내장지방, 단백질 비율, 신체나이를 목록으로 표시해줍니다. 각 결과치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각각의 측정 결과 분석도 제공해 주네요.
측정 결과 화면에서 그래프 버튼을 누르면 기록 화면에서 신체의 변화와 매일의 기록을 비교해 측정 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공유하기를 누르면 내 측정 결과를 공유할 수도 있는데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외에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아이콘들이 보이는게 원산지가 중국이다보니 그런 듯 싶습니다. 앱이 한글화가 되어 있다곤 하지만 기본 체중 단위가 kg이 아닌 것이나 카톡 같이 익숙한 SNS가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쉽네요. 메뉴 버튼을 누르면 우측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아이리버 블랭크 블루투스 스마트 체중계 SB-M201B는 독특하게도 유아나 애완동물 측정 기능도 제공합니다. 측정 방법은 주방용 저울에서 용기와 함께 측정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사용자를 먼저 측정 후 유아나 애완동물을 안고 함께 다시 측정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체중계들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검은 것은 음파통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BMI 체중계인 비핏 앱코치이고 우측은 오랫동안 사용하던 체지방 체중계 옴론 HBF-352입니다. 병원이나 헬스장에서 측정하는 것과 비슷하게 손으로 잡는 부분이 따로 있는데요. 아이리버 스마트 체중계의 크기가 가장 작은게 눈에 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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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없는 아이리버 블랭크가 옴론에 비해 측정 방법은 보다 편한데요. 정확도는 어느게 더 나을까요? 옴론 HBF-352는 체중, BMI, 기초대사량, 체지방률, 내장지방 지수의 5가지 정보만 액정을 통해 제공하는데 다소 차이를 보이네요.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병원에서 측정을 해봐야할까요? ㅎㅎ
이상으로 아이리버 블랭크 블루투스 스마트 체중계 SB-M201B의 사용기를 말씀드렸는데요. 아이리버 블랭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만큼 디자인도 깔끔하고 국내 최대 10가지의 다양한 측정 결과 제공, 애완동물/아이 체중 측정 기능, 측정 알람 기능 등을 제공해 성능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인바디 체중계였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