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착용감, 가성비 좋은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이주 EP51 (MEIZU EP51) : 초경량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대륙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점점 늘고 있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주변기기에까지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메이주에서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스포츠 이어폰 MEIZU EP51 모델이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주)원더랜드 archon을 통해 정식으로 유통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 Hi-Fi 스피커와 DSP를 내장하고, apt-X 코덱을 지원해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면서 가볍고, 나노 방수 코팅으로 땀이나 물기에도 강한 사용성을 갖추고 있는 가성비 좋은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이주 EP51을 소개해 본다.
그레이 컬러의 커버에 진한 레드 컬러로 매칭한 박스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제품 사진이 깔끔하게 들어가 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 소개와 함께 투명한 PET 재질을 사용해 패키지를 오픈하지 않고서도 제품의 디자인과 색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지 측면에 정식 수입사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메이주 EP51은 (주)원더랜드 archon을 통해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어 AS가 가능하다.
안쪽의 레드 컬러 박스를 꺼내어 열면 양쪽으로 EP51 이어폰 본체와 기타 구성품이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와 블랙 컬러를 매칭 시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가격대에 비해 상당히 신경을 쓴 패키지 디자인.
패키지는 메이주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EP51 본체를 시작으로 실리콘 이어팁 (XL / L / M / S)과 충전용 USB 미니케이블, 캐링 케이스,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메이주 EP51은 화이트와 레드 두 가지로 컬러 구성이 되어 있는데 화이트는 이어폰 헤드는 물론 케이블, 이어팁까지 모두 한 톤으로 통일해 깔끔하고 레드는 블랙 컬러의 헤드에 레드 케이블을 사용해 멋스럽게 컬러 매칭 시켰다. 필자가 사용한 제품은 레드 컬러 제품.
헤드 데코는 항공기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 메이주 로고 & 모델명을 인쇄해 외관 디자인을 깔끔하게 마감했다.
스포츠 이어폰답게 IPX-4에 해당하는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속을 데코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13g의 가벼운 무게로 편안하게 부담 없이 착용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출력 외관은 오픈형인데 실리콘 이어팁을 사용해 인이어 타입으로 사용하게 되는 메이주 EP51.
이어팁에 고정부가 같이 있는 타입으로 질감이 거북하지 않고, 고정감, 착용감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의 실리콘 이어팁이다.
실리콘 이어팁은 4가지 사이즈 (XL / L / M / S)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데코에 원형 부분 안쪽에 고정용 마그네틱을 내장해 목에 걸어 휴대할 때 흘러내림을 방지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약 40 x 10 x 8mm 사이즈의 3버튼 리모트를 제공. 표시 LED를 통해 전원 및 페이링을 확인할 수 있고, 리스트(다음/이전) 및 볼륨 제어 와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스마트폰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름 2mm 두께에 길이 550mm의 케이블을 사용. 탄성이 느껴지는 피복을 사용하고 있다.
스포츠 이어폰답게 외부에서 사용, 휴대하는 경우가 많은 제품이니 만큼 기본으로 캐링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폰 본체는 물론 USB 케이블이나 이어팁을 같이 휴대할 수 있는 포켓이 제공된다.
60mA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해 약 2시간 완충, 6시간가량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필자가 사용시에는 5시간 20분 내외) 내장한 배터리 용량에 비해 사용시간이 다소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다.
리모트 측면에 커버링 되어 있는 microUSB 포트로 패키지에 동봉된 USB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한다. USB 케이블도 블랙 & 레드로 컬러 깔 맞춤!
필자가 메이주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EP51을 연결해 사용한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 노트3 와 소니 HRA 워크맨 NW-A25이다. 두 디바이스 모두 apt-X 코덱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약 13g의 가벼운 무게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착용감은 실리콘 이어팁의 역할이 크게 보인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의 이어팁이기도 하지만 촉감과 안정감 모두 균형을 잘 맞추었고, 실제 짐에서의 운동, 야외 러닝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 고정되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이어팁 형태는 인이어 타입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오픈형 타입으로 차음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실외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스포츠 이어폰이니 만큼 안전을 위해서도 너무 좋은 차음성은 오히려 위험하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보인다.
케이블 길이가 착용이나 사용에 큰 불편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더 여유를 주었으면 좋았을듯싶다. 그리고, 이어팁의 고정감이 좋다고는 하나 케이블을 잡아주는 케이블 클립 정도는 기본 구성되면 좋지 않을까!
사용을 하지 않고, 목에 걸어 휴대시에는 헤드 데코 부분에 내장된 고정용 마그네틱을 사용해 좌우 헤드를 부착시켜 휴대할 수 있게 했다.
역시 블루투스 특유의 강조된 저음이 먼저 드러난다. 이 부분을 밸런스로 잡으려는 제품이 있는 한편. 오히려 더 부각시키는 제품이 있는데 바로 스포츠 이어폰 쪽이 후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임팩트 있는 저음과 클래식을 만족하면서 들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밸런스를 맞춘 고음부를 매칭 시켜 다이내믹한 사운드는 운동시에 더 좋게 들리기 마련이기 때문에...
메이주 EP51은 선명한 통화를 위해 DSP를 제공하고 있다.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상당히 깔끔한 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 가성비 좋은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이주 EP51 (MEIZU EP51) : 초경량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출력의 섬세함이나 전원 사용 등이 좋아지고, apt-X 코덱 사용으로 인해 요즘 블루투스 음질도 상당히 좋다. 업체별 밸런스 조절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음질에 대한 차이는 크지 않다. 단, 스포츠 이어폰이라면 착용감에 있어서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부분. 음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착용감, 컨트럴, 통화 등 사용성에서도 타협 없이 마음에 들고 가성비도 만족스러운 메이주 EP51. 다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살짝 아쉽다.
개인적으로 메이주 HD50 헤드폰을 궁금해했었는데 메이주 EP51을 사용해 보고 나니 더 HD50 헤드폰에 대한 궁금증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어디서 청음을 해볼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