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건캐논 리바이브 리뷰
RX-77-2 GUNCANNON Review
이 킷을 만들면서 느낀 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역시 리바이브 버전의 손맛은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킷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때보았던 건담에 나왔던 모델이어서 그런지
만드는 내내 추억돋게 하더군요.
HGUC RX-177-2 건캐논 리바이브는
건프라 3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리바이브 되어 출시되기 시작한
HGUC Revive version의 첫번째 킷으로,
출시가는 1,200엔입니다.
1. 박스아트
박스 전면에 기체명과 상단에는 등장했던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 엠블렘과
건프라 35주년 기념 엠블렘이 그려져 있습니다.
박스 측면에는 RX-77-2 건캐논 GUNCANNON의 제원과
소체를 완성했을때의 액션포즈가 실려있습니다.
2. 박스 오픈
박스를 오픈해보았습니다.
런너가 단촐해 보이죠?
전체 런너와 구성품입니다.
제가 리뷰했던 대부분의 HGUC 리바이브 버전이 그랬던 것처럼 심플합니다.
런너수가 적은만큼 만들기도 쉬울 것 같은데다,
HGUC 리바이브 버전이 보여준 프로포션과 가동성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외부 파츠의 주색상은 빨간색입니다.
씰은 넘버링만 구현되어 있습니다.
3. 소체조립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건캐논 자체가 외장이 심플한 모델인지라
헤드 부분이 어떻게보면 심심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극중 모습을 잘 구현한 것 같다 생각되고,
HGUC 건캐논 리바이브 버전에서는 바이저도 클리어파츠라
그닥 빠지는 모양새는 아닙니다.
어깨에 장착하는 건캐논.
조립은 정말 간단한데요.
조립해놓고 보니 자연스러운 포즈를 잡기도 좋고 가동범위가 정말 괜찮네요.
특히 목 부분의 움직임이 좋아서 또한번 놀라게 합니다.
팔에는 단순하긴 하지만,
내부프레임에 외장 파츠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우측에 보시는 것처럼 관절의 굽힘 정도는 탁월합니다.
그리고 어깨에 장착한 캐논포는 90도의 움직임이 가능합다.
다리 부분의 프레임은 팔과는 달리
허벅지 부분에만 내부 프레임이 구현되어있습니다.
무릎과 발목의 움직임도 우수합니다.
스커트는 꽤 심플합니다.
애니메이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극중 모습을 충실하게 구현했다고 볼수는 있겠네요.
HGUC 건캐논 리바이브(RX-77-2 GUNCANNON) 소체를 완성샷!
만들고나서 보니 저는 꽤 마음에 드네요.
(역시 리바이브 버전은 다 좋아 ~~~!!!)
4. 액션포즈
전신과 전체 구성품의 모습부터 먼저 올려봅니다.
구성품은 추가 손파츠 한쌍. 그리고 라이플입니다.
뒷모습입니다.
건캐논하면 생각나는 포즈죠?
한번 따라해보았습니다.
이 포즈를 취하기에 허리 움직임이 살짝 불만족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포징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관절과 무릎, 발목의 움직임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촬영 부스가 빈약해서 아쉽지만,
리바이브 퍼스트건담, 건탱크 등과 함께 전시해놓으면 꽤 멋스러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체에 별도의 도색을 하지 않고 조립을 마무리하시면
요런 모습으로 완성되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총평
HGUC 건캐논 리바이브(RX-77-2 GUNCANNON) 에 대한 간단 총평으로
오늘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리뷰한 것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워낙이 HGUC 리바이브 버전에 대해서는 평을 후하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프로포션도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
최신 기종으로 새롭게 리바이브하면서 관절의 움직임이나
만드는 재미도 쏠쏠했기 때문입니다.
건담 올드팬들이라면, 가장 익숙한 기체 가운데 하나일 건캐논.
최신판으로 새롭게 리바이브되어 나온만큼
만드는 재미도, 만들고나서 포징 취해놓고 보는 재미도 좋은 킷입니다.
조립 또한 간단해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킷이라 생각됩니다.
덧붙이자면, 가격도 착한 HGUC 리바이브 버전인만큼
콜렉션을 갖춰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이것으로 HGUC 건캐논 리바이브 (RX-77-2 GUNCANNON) 리뷰를 마칩니다.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