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
GUNDAM RX-78-2 Ver.1.5.
항상 진보해왔던 MG 퍼스트 건담.
그 가운데 플라스틱 사출색상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킷이라 할 수 있는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은 엔화로 3,000엔으로 발매된 킷으로,
오는 2016년 10월 26일 반다이에서 재판될 예정으로 있는 킷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지만,
극중에서 연방의 하얀악마로 불리었던 퍼스트 건담 가운데
사출색이 가장 정감있는 킷이 아닌가 싶은데요.
박스아트도 굉장히 클래식하게 나와 있습니다.
측면에는 소체의 전체적인 모습과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 무장류와 특징적인 부분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바로 조립샷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MG리뷰도 그랬지만, MG급 이상은 워낙이 조립할 분량이 많은지라
부위별로 크게 대표적인 샷 중심으로 소체의 부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조립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팔부분입니다. 팔은 내부 프레임에 외장 파츠를 덧대어 결합하는 형식입니다.
단, 다리와는 달리 통짜 프레임은 아닙니다.
팔 관절의 굽힘 정도를 보실 수 있는 사진입니다.
근데 의외로 굽혀지는 각도가 안습이네요 ^^
하지만, 건프라가 놀이용 완구가 아니라 장식용 프라모델인만큼
적당히 포징만 잘 취해주면 될 것 같으니 요 부분은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
헤드 부분입니다.
헤드는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0과 달리 해치가 오픈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뿔 부분은 단색으로 사출되어 있으며, 스티커로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체 스커트와 허리를 결합하는 부분인 코어블록!
코어 파이터와 코어 블록 2종류가 함께 제공됩니다.
몸통의 사출색을 보면 정말 고전적인 느낌이죠?
가슴쪽엔 콕핏 해치가 오픈되는데다
코어블록도 따로 결합하는 형태인만큼 부분도색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백팩입니다.
백팩 부분도 단순한 느낌입니다만, 외장부분을 결합하는 형태로
버니어와 뒷 부분을 부분도색할 때 쉽게 되어 있다 생각되더군요.
상체 결합 완료.
그야말로 애니에서 보던 퍼스트 건담이네요. ^^
(정말 올드팬들이 좋아하실만한 사출색입니다!!)
다음으로 스커트 부분.
단순하면서도 어디 한군데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모습입니다.
늘씬하게 잘 빠진 다리.
다리 부분은 통짜 프레임에다 외장 파츠를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치가 오픈되는 기믹을 사용해서
약간의 부분도색만 해줘도 전시할 때 멋진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해치를 오픈해놓고 프레임을 보니 어떻게 도색을 해야할지 머리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무릎의 관절 굽힘 정도가 꽤 좋죠?
팔과는 달리 아쉬움이 조금 덜하다고나 할까요?
조립하다보니 프레임을 부분 도색해주고
아예 한쪽은 다리 외장 파츠 전체를 오픈해놓고 전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쨘~! 소체를 완성했습니다.
항상 받쳐보던 그 포즈.
쉴드를 살짝 세워놓고 한장 찰칵! ^^
도색을 하지 않은 원래 사출색감과 조립 후의 느낌을 보실 수 있도록
액션포즈를 담아봤습니다.
먼저 정면의 모습입니다.
뒷모습입니다. 쉴드의 경우는 몰드 처리가 심심하지 않게 잘 되어 있어서
먹선만 넣어줘도 디테일이 살아날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해치가 오픈되는 다리부분입니다.
해치를 오픈했을때 드러나는 프레임을 메탈릭 느낌의 도료로 도색해주면
꽤 멋스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콕핏 역시 해치가 오픈되는데요.
드러나는 코어 블록 부분도 부분도색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빔 라이플을 들려줘 봤습니다.
제가 액션포즈를 취하는 솜씨가 젬병인데다 킷의 가동성도 조금 떨어지는 것까지 더해
액션포즈가 다소 어정쩡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빔샤벨 발도포즈입니다.
팔의 굽힘 정도를 최대한 활용했지만, 저 이상은 접혀지지 않습니다 ^^
각도의 마술로다가 자연스러운 느낌을 냈습니다만,
팔이 더이상 굽혀지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어 파이터입니다. 코어 파이터는 색분할이 다 되어 있어서 별도의 스티커가 필요없는데요.
몰딩 처리된 부분에 먹선을 넣어주고, 콕핏 부분도 도색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단 콕핏이 워낙이 작은만큼 손이 섬세한 분들이 하셔얄것 같네요 ^^)
가동성만 보자면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출색상과 프로포션은 어디 한군데 빠지는 데가 없는 킷이 아닌가 싶네요.
고전적인 퍼스트 건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킷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클래식한 색감 그대로 사출된데다 건담 마커와 먹선펜 등으로
앞서 말씀드린 부분도색 포인트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디테일도 업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MG RX-78-2 퍼스트건담 Ver.1.5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조만간 또다른 버젼의 퍼스트 건담도 한번 구매해서 만들어보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