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래픽 카드와 CPU 쿨러의 휨 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로,
기능성과 성능에 더불어 MSI 특유의 멋짐이 추가된
"MSI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에게는 볼 때마다 고급스러운 낚싯대가 연상되는 외형이지만,
MSI 로고가 디자인되어 있어서 극강의 멋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어로 "그래픽카드 받침"이라는 큼직한 이름 아래
제품의 스펙과 기능성에 대한 설명이 담긴 제품 박스.
가스 스프링의 최소 길이가 390mm이며 최대 길이가 680mm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일부의 미니 케이스에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보통의 미들 케이스나 빅타워 케이스에서는
무난하게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하면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가스 스프링 1개, 러버 베이스 2개, 수평 지지대 3개, 매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는 제품의 내부 구성품에 대한 안내와 설치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가 담겨 있어요.
가스 스프링 지지대의 양쪽 끝에 부착하는 러버 재질의 베이스입니다.
그냥 손으로 돌려서 끼우면 끝이에요.
러버 베이스를 위쪽에도 잠그기 전에
미리 3개의 수평 지지대를 먼저 가스 스프링에 끼운 다음에 손나사 형식으로 된 볼트를 잠궈서
원하는 위치에 고정하면 됩니다.
수평 지지대의 경우 그래픽 카드와 CPU 쿨러 등을 받쳐줄 수 있으며,
이때, 밀착되는 부분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 밀착 부위에는 역시나 러버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화면상에서 보면 붉은 색상의 G 모양으로 만들어진 부분이 러버 코팅 처리되어 있어요.
전작에 비해서 "MSI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는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보강 처리된 모습을
보이는데, G 모양의 붉은 러버 재질도 그런 항목 중에 하나에요.
그리고 손나사 형식의 볼트 쪽에는 MSI의 용가리 로고가 새겨져 있어요.
해당 이미지는 아래쪽 6번째 이미지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가스 스프링입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케이블 타이까지 동원하면서 단단하게 포장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요...
포장을 풀어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바로, 이렇게 포장을 제거하면 가스 스프링이라는 이름답게 스르륵 늘어나면서
최대 길이인 680mm로 늘어나더군요.
다행스러운 것은 일반적인 스프링과 달리 가스 방식의 스프링 구조물이기에
포장을 제거했을 때 갑자기 툭!!! 하고 튕겨져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딘가 다칠 수 있는 위험도 전혀 없었다는 점이에요.
MSI GAMING SERIES가 인쇄되어 있는 멋스러운 부위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서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으니 제거해주면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수평 지지대를 가스 스프링에 먼저 고정시킨 후에
상단부위에도 러버 베이스를 손으로 돌려서 잠가주면 됩니다.
마치, 당구 큐대에 쵸크칠을 하는 기분이었어요...ㅎㅎ;
짜잔~ 정말 간단하게 조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역시나, 고오~급스러운 낚싯대가 가장 연상되네요 ^^
일정한 규칙성이 느껴지는 검빨의 조화가 상당히 멋스러운 수평 지지대와 가스 스프링입니다.
수평 지지대의 손나사 부위에는 용가리 로고가 살짝 보이지요.
수평 지지대는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방향으로 고정시킬 수가 있어서,
다양한 길이의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를 지지할 수 있어요.
은근한 무게감이 느껴지기에 실제 무게를 측정해봤습니다.
물론, 조립이 완성된 상태로요.
369g.... 처음 제품 박스에 표기되어 있던 무게와 정확히 일치하네요.
저는 일단 빅타워 케이스인 "SAMA STALLION K902B RGB Ctrl BLACK"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빅타워 케이스에 장착해도 길이는 상당히 많이 남더라구요.
검빨로 이루어진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 덕분에 뭔가 더 멋짐이 +알파가 된 것 같습니다.
케이스 내부를 장식하기 위해서 여름에 어린 조카와 함께 조립했던 용용이도 보이네요.
얼마 전에 1070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때 들었던 생각이...
이렇게나 무거우면 그래픽카드의 기울어짐이나 메인보드의 휘어짐도 고려해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래픽 카드 지지대에 대한 필요성이 상당히 들었었는데요...
지금은 750Ti 제품이 장착되어 있어서...
그래픽 카드 지지대의 활용도가 소폭 하락했지만,
대신에 타워형 CPU 쿨러의 무게감에 대한 걱정은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조만간 다시 그래픽 카드를 장만할 계획이기 때문에
"MSI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는 앞으로 무척이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작에 비해서 가스 스프링의 압력이 상당히 높게 수정됐다는 글을 봤었습니다.
실제로, 가스 스프링의 압력은 상당히 높더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잡아당긴다고 빠질만한 그런 여력이 결코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이거 저가형의 두께가 상당히 얇은 케이스는 오히려 오래 사용하면
장시간의 지속적인 압력에 케이스가 변형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압력이 높았어요.
물론, 위의 상상력이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가스 스프링의 압력 자체가 높은 편입니다.
검빨의 멋짐을 연출하는 "MSI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는 화려한 LED 속에서도
분위기가 잘 녹아들어서 케이스 내부를 더욱 있어 보이게 만들어준달까요... ^^
스모키 형태의 통짜 윈도우 패널 속에서 은근하게 보이는 모습도 눈 요깃거리로 좋더군요.
큼직한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를 사용하고 있어서 메인보드의 휨이나
스카이레이크 CPU의 파손이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물론, 본인의 케이스가 해당 제품을 내부에 품을 수 있는 크기인지는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겁니다.
이상으로, "MSI 그래픽카드잭 VGA 지지대2"의 수령기를 포함한 사용기의 내용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