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의 썬더볼트 3 단자로 eGPU를 구성하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GTX 1070 이상은 크게 필요 없을 것 같아 VR 요구사항에는 맞고 가격도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GTX 1060으로, 그 중에서 팬 소음도 적고 디자인도 괜찮은 MSI 제품을 사게 됬네요.

-GTX 1060이 장착될 eGPU 독-
그런데 이번에 MSI가 주로 쓰는 검정-빨강 조합의 그래픽카드가 아닌 사막 군장 느낌의 버전이 있었고, 제 눈엔 좀 더 나아 보여서... 이걸로 사게 됬네요.

근데 배송이 웬 에어캡 3겹으로 감아서 그냥 왔네요;; 보통 일반 골판지 박스 안에 넣어서 오는게 정상인데 말이죠. 사진에서 오른쪽에 박스가 충격으로 눌린 자국이 보이네요..

전에 쓰던 그래픽카드가 GTX 650이어서 그런지 좀 커보이네요..

사진으로 볼 때보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저 팬의 용 부분에도 LED가 들어왔으면 했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LED는 전면 우측의 색이 다르게 되어 있는 부분과 옆면의 MSI 로고 부분에서 들어옵니다.
기존의 검정색 커버에 용이 그려져 있던 후면 패널도 좋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네요. 제품마다 저 도색이 다 다른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PCI 단자 부분도 플라스틱 커버로 씌워져 있어서 좋았어요! 찾기 힘들었던 S/N2 넘버는 저 커버를 벗기면 있네요.

출력은 DVI 하나, HDMI 하나, 나머지 3개는 DisplayPort네요. 여기도 다 플라스틱 캡이나 플러그가 있어 필요한 포트만 쓰면 되겠네요.
아직 독이나 노트북이 오지 않은 상태여서 eGPU 환경에서는 테스트를 못 해 보고, 다른 친구의 컴퓨터로 잠깐 테스트했네요. 가능하다면 나중에 업데이트 해야겠네요. 벤치마크 해보니 3DMark 에서 Time Spy는 3900점 정도, Firestrike Normal에서 12500점 정도로 다른 리뷰에서 나온 값보단 조금 낮지만 괜찮아 보이네요. 밀리터리 느낌의 제품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