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질레트 면도기 애용자로 신제품 본체가 나오거나 면도날이 나오면 거의 무조건 사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질레트 퓨전 프로쉴드 옐로우나 칠도 출시시점인 작년말쯤에 구입을 했는데요. 근 4개월동안 '파워' 면도날, 프로쉴드 면도날 '칠'과 '옐로우' 세 가지 면도날을 사용해보면서 느낌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면도기 본체는 플렉스볼 파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프로쉴드가 처음 출시됐을때 기대를 했던 것은 파워 면도날로도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한데 대체 윤활스트립이 더 해진 프로쉴드 옐로우는 얼마나 부드러울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별 차이 없다 입니다. 분명 더 분비되는 윤활물질이 많지만 기존 파워 면도날도 충분히 윤활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윤활물질이 많이 나오면 수염숱이 많은 분들은 면도가 더 안되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파워 면도날의 윤활정도가 더 적당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면도후에 잘려나간 수염이 끈적한 윤활유와 엉켜 면도기에 달라붙게 되는데 색상이 노란색인지라 붙은 수염이 다른 면도날보다 더 잘 보여 어떻게 보면 미관상 좋지 않은 효과를 가져오는거 같기도 하네요.

프로쉴드 칠은 사실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게 물건입니다. 괜히 칠(Chill)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질레트 쉐이빙젤을 사용했을때 싸~한 느낌이 면도후에 은근히 남아 깔끔한 면도감을 줍니다.(쉐이빙젤 정도는 아닙니다만...) 물론 몇십번 정도 사용하니 칠한 느낌을 주는 물질이 다 날아가서 그러한 느낌은 없어집니다만 쉐이빙젤 없이도 그러한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윤활스트립과 칠이 결합된 프로쉴드 칠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절삭력 : 파워=옐로우=칠
윤활력 : 옐로우>칠>파워
깔끔함 : 칠>파워>옐로우
프로글라이드 파워와 프로쉴드 옐로우, 칠 간의 절삭력 차이는 없었으며, 윤활정도는 파워보다 옐로우가 강하기는 한데 결론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같은 가격이라면 파워를 구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프로쉴드 칠은 칠한 느낌을 줄수 있는 유일한 면도날이라 대체불가 완소 아이템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셋 중 가격은 칠이 가장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