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IT리뷰로 돌아온 잇기자입니다.
아수스 프라임 X470-PRO 사용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은
CPU : 2세대 라이젠(피나클릿지) R5 2600X
GPU : RX 580 4G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박스패키지 후면
3년 품질 보증 STCOM 유통사
아우라 싱크(AURA SYNC) 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수스 프라임 X470 PRO는 AM4 소켓의 AMD 메인보드 입니다.
2세대 라이젠(피나클릿지) 대용으로 2018년에 나온 메인보드로 그 중 X470보드는
가장 높은 등급의 메인보드입니다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B350에서 넘어온 이유는
바로 StoreMI기능과 안정적인 PBO를 적용해보고 싶어서였는데요,.
외형
아수스 프라임 X470 PRO의 외형이빈다.
화이트&블랙 컬러가 메인 컬러이빈다.
M.2 2개의 방열판은 메탈재질로 고급스럽습니다.
M.2 방열판입니다.
백패널 쪽에 위치해 있으며, LED효과가 있습니다.
(내가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은므로 패스)
GPU슬롯에 위치한 두번째 방열판입니다.
역시 LED 효과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ASUS브랜드 네이밍이 적힌 곳에 그라데이션 형식으로 프리즘 LED가 나옵니다.
4개의 램슬롯
듀얼램(램2개)를 꽂으시는 분들은 검정색이 아닌 회색 슬롯 2개
(2,4번 슬롯, 매뉴얼에 따르면 B2,A2슬롯에 장착하면 됩니다.)
그냥 쥐색 슬롯 2개에 램을 꽂는다
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매뉴얼을 보지 않아서 검은색 슬롯에 꽂았었는데요.
정상작동은 합니다만 램오버할 시 오류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매뉴얼을 숙지합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다만 PRIME이 인쇄되어있는 IO아머(실드) 부부은 플라스틱 재질처럼 느껴지는데요.
약~간 저렴해보입니다.
그래도 별 신경은 쓰이지 않습니다.
케이스 후면팬 때문에 IO아머가 다 가려지거든요;;;
백패널입니다.
HDMI, DP포트 1개씩 있습니다 .
USB A타입 단자는 총 6개가 있습니다.
파란색 USB A 타입 포트 5개는 USB 3.1 GEN1(5Gbps)
연녹색 USB 2개는 USB 3.1 GEN2(10Gpbs) - 최신 규격입니다.
AM4소켓의 최신 사양답게 USB 3.1 2세대 C타입 포트도 탑재해 있습니다 .
데스크톱에
C타입 포트만 있어도
뭔가 든든합니다.
AUDIO - Realtek S1220A , 8 채널 / SPDIF 지원 ,
프리미엄 일본산 캐패시터 장착
이렇게 소개하고 있으나,
막귀 이므로 패스~
매트한 방열판!
시크한게 내 스타일이다!!!
매뉴얼과 함께
크로스파이어나 SLI시 필요한 브릿지가 들어있습니다 .
EASY 전원 커넥터
컴조립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특히 초보자들이 이 부분에서 많이 좌절하곤 하죠.
아수스 프라임 X470 PRO 보드에는 이지 전원 커넥터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 조립한 다음에 저걸 발견했습니다.
노안은 점점 심해지고..
이제 조립을 하기 위해
써멀이 발려있는 라이젠5 2600X를 이전 메인보드에 옮겨서
아수스 프라임 X470 PRO로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
조립완료
기존에 사용하던 보드에 비해 아수스 프라임 X470 PRO은 약간 얌전한 느낌입니다.
얌전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색상 실패의 결과물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데스크탑의 메인 컬러는 화려한 레드 컬러입니다.
그런데 화이트,실버,블랙 느낌의 아수스 프라임 X470 PRO를 장착하니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시뻘건 LED가 나오는 케이스 후면팬에
아수스 프라임 X470 PRO의 IO쉴드가 완전히 가려져 버리는 것은 아쉽습니다.
아수스 프라임 X470 PRO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데스크탑의 컬러 컨셉을 화이트로 잡으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라이젠 레이스 맥스의 RGB 컬러와
대양케이스 문라이트 레드의 후면팬 사이에서
"나도 LED야~ 나도 껴줘"라고 말하며
희미한 불빛을 깜빡깜빡 거리는 아수스 프라임 X470 PRO의
속삭임이 애련합니다 .
바이오스
아수스 프라임 X470 PRO 바이오스의 기본 화면입니다 .
한국어 및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합니다.
Ai Overclock Tuner항목의 D.O.C.P.를 이용하시면
손쉽게 램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아니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번거로운 설정값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D.O.C.P. 기능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램오버 설정이 현재 상태에 맞춰 모두 저절로 세팅을 줍니다.
위 화면에서 보시면 2133에서 3000으로 자동으로 값을 잡아주고
16-18-18-38, 전압도 1.3x로 맞춰졌습니다.
촬영을 할 당시
T-force 튜닝램 8기가 1개와
삼성램 4기가 2개
램슬롯 홀수 이용에 혼종램까지 사용한 최악의 조건이었는데
자동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게 작동을 하더군요.
이 기능은 처음 이용해봤는데요.
상당히 편했습니다.
이 기능은 처음 이용해봤는데요.
상당히 편했습니다.
저는 굳이 성능 최고로 뽑아서 사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편인데요.
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한 두번 확인하는 건 좋은데,
매일매일 풀파워로 살아야 하냐고 했을 때 꼭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찬가지도 굳이 극 씨피유 오버, 극 램오버를 해야하냐 라고 했을 때
제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심지어 순정으로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유저에게 사용하라고 허락한 기능인데 적당히 조금더 좋아질 수 있는 정도로
성능 업그레이드는 찬성입니다 .
물론 그것을 위해 많은 시간과 정신력이 소요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겠지만요.
여하튼 ASUS X470 PRIME-PRO 가 제공하는 자동 램오버는 별도의 노력없이 클릭 한번으로 설정이 가능하므로 꼭 모두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온도 설정값
2세대 라이젠(피나클릿지)의 숨은 자랑
PBO 기능도 있습니다.
(Precision Boost Overdrive 혹은 Override)
CPU의 쿨링 환경에 맞춰 CPU 오버클럭을 해주는 기능인데요.
AMD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기능은 아니나.
B450 X470보드에 웬만하면 다 지원하는 나름 핫한 기능입니다 .
간단한 사용기를 마치며 요약을 하자면,
ASUS X470 PRIME-PRO의 외형적인 디자인은
레드 감성의 제 데스크탑에 솔직히 어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언급은 안했지만 그래픽카드를 2개 끼우거나,
케이스 후면팬과 쿨러가 큰 경우
방열판 LED가 거의 가려집니다.
이부분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구요.
IO쉴드 LED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약간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 감성 데스크탑을 구성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X470보드는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요.
D.O.C.P 자동 램오버 기능 상당히 쓸만했고,
PBO기능(자동 씨피유 오버클럭)도 훌륭하게 작동했습니다.
StoreMI기능은 해보지도 않았는데 아수스 바이오스에
벌써 만족해버렸네요.
이렇게 리뷰 한번으로 끝낼수는 없고
이후 다른 테스트로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