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INT의 USB-C 타입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조만간 포코폰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USB-C 타입 케이블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케이블을 알아보던 중 APOINT의 케이블이 좋은 것 같아 미리 구입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m이고 가격은 25,000원 정도입니다. USB 3.1 Gen2라 10Gbps까지 지원되는데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이라 그런지 무상보증 기간도 2년이나 됩니다. 별도의 봉인 스티커까지 부착되어 있네요.
C 타입이기 때문에 반드시 C 타입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메인보드가 C 타입을 지원하지만 스마트폰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젠더까지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구성품은 케이블과 파우치, 품질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을 많이 사봤지만 케이블에 파우치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는데 비싼 제품이라 그런지 뭔가 다르네요.
최대 100W와 10Gbps 지원은 C 타입에서만 지원되기 때문에 꼭 C 타입에서만 사용하라고 설명서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 규격인 C 타입은 앞뒤 구분없이 꽂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이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하기 때문에 젠더까지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젠더를 끼운 상태에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됩니다.
메인보드 후면의 USB-C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스마트폰에 연결하니 데이터 전송 및 충전까지 잘 됩니다. 시험삼아 컴퓨터에 있는 1.12G 용량의 동영상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보니 33초가 걸리더군요. 물론 젠더 때문에 100% 제 속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빨라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나중에 USB-C를 완전히 지원하는 포코폰을 구입 후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만 비싼 케이블을 구입한 보람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