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인기가 많은 디비젼2를 하려고, 이벤트로 쿠폰을 주고 있는 AMD 라이젠 2600을
구매하고, 이에 어울리는 메인보드를 찾다가 MSI B450M 박격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AMD는 인텔에 비해서 메인보드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보니, 추천을 받는 보드는 몇개 되지 못합니다.
그동안 X470칩셋과 2700X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꾸며보기도 하고, ITX메인보드를 이용한 시스템도 만들어보고, 심지어 A300이라는 초소형 베어본 PC도 만들어 보았지만, 중급형 M-ATX보드와 미니타워케이스를 사용한 게이밍 PC를 만들어 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다보니, M-ATX보드는 딱 2종류를 추천하더군요.
그중에 하나는 G사의 B450메인보드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MSI B450M 박격포 였습니다.
이에 현재 사용중인 X470시스템은 G사의 제품이라, MSI B450M 박격포를 선택하여 시스탬을 꾸며보았습니다.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준비했던 부품들입니다. 대부분은 그대로 사용을 하였지만, 일부는 사정상 다른 부품들로 교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처음 배송온 상태의 MSI B450M 박격포 메인보드입니다. 다나와 DPG 특가로 구매를 해서 AMD 장패드와, 용용이 USB가 같이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AMD 장패드를 완충재로 사용한것은 어떻게 보면 발상의 전환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제품 상태로 아파트 현관문앞에 한동안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장패드를 뒤집어서 포장해주지 그러셨어요.

뽁뽁이를 제거하고 개봉을 하면 위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3년보증 스티커가 붙여있고, 바이오스 플래쉬백 기능과, 이 시점에서는 큰 의미는 없지만 AMD 2000시리즈를 사용할수 있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얼마전 3000시리즈를 지원할것 이라는 뉴스가 나온 것을 보면 얼마 지나면 AMD......3000 READY로 바뀔것 같습니다.

보급형 보드여서 구성품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부품은 전부 갖추고 있고, 케이스에 붙일수 있는 MSI 앰블럼이 메탈스티커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조립을 하면서 느낀것이지만, 있을만한 기능은 다 있는 참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일단 PC 구성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CPU와 메모리와 같이 찍었습니다.
메모리는 마이크론의 BALLISTIX 3000 클럭짜리 메모리입니다. 오버클럭에 유리한 메모리는 아닙니다만, 일단 기본적으로 3000 클럭이 XMP로 들어가고, RGB LED가 상당히 화려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결정적으로 건메탈 색상의 방열판이 MSI B450M 박격포 메인보드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사실 계획에서는 위 사진처럼 WD의 NVME 500G M.2 SSD를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1. 안타깝게도 M.2 방열판이 없고,
2. 다른 시스템에 사용을 하던 제품이라, OS를 클린 설치 하지 못해서
삼성 860 EVO 500G 2.5인치 SATA SSD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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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U는 DELTA와 EVGA의 5만원 미만의 500W 80+ 파워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구성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일단 중급형 게이밍 PC기에 좀 저렴한 PSU중에 믿을만한 제품이면서 기본성능이 좋은 제품(80+인증)을 구매하였고, 그중에 케이블이 조금이나마 외형적으로 정리가 된 EVGA제품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CPU 쿨러도 선택을 했습니다. MSI B450M 박격포 메인보드의 미스틱라이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12V RGB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였죠.

그리고 케이스입니다. 3R의 R400 화이트 제품입니다. 전면이 깔끔하면서 이쁜 케이스입니다.
MSI B450M 박격포의 단순하면서 세련된 컨셉과 어울리는 제품으로 찾았습니다만 건메탈 색상의 케이스는 너무 가격대가 올라가서 적당히 타협을 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를 선택함으로서 메인보드 구매 후 딱 한달이 되었을때, 겨우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ㅜㅜ



바로 초기 불량에 걸려버린 것입니다.
흠집을 수정한 흔적에, 녹, 그리고 전면패널에 플라스틱 사출불량인지 찍힌자국이 있었습니다.
결국 초기 불량으로 1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낸뒤에 AS교체를 받았습니다.

뭐 3R의 AS는 그래도 대단한것이 교체품을 선 발송해서 보내주었습니다. 덕분에 어제 시스탬을 조립하고, 드디어 사용기를 올릴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온 제품에도 전면 패널에 흠집이 있으니....
이 흠집은 아마도 플라스틱 사출할 때, 게이트 자국인것 같습니다. 처음 받았던 제품과 동일한 위치에 흠집이 있었습니다.
사용기 올리기까지 기한은 다가오기에 할수 없이 교체받은 케이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 실수 라고 해야 할까요?
R400 케이스는 2열 수냉라디를 장착 할수 없는 케이스 였던 것입니다.
전면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라디가 케이스에 걸쳐버릴 정도로 사이즈가 작고,
상단은 라디 달면 팬을 못달고 메모리와 간섭니다 생깁니다.
결국, 수냉은 포기하고 레이스프리즘 쿨러를 사용하여 조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도 후면과 상단은 RGB팬을 장착하고, 메인보드/메모리/CPU쿨러에서 화려한 RGB LED가 빛을 내면서 멋진 시스탬을 만들었습니다.
VGA는 금속질감의 쿨러가 멋진 라데온 VII를 넣으려고 계획을 하였으나..... ITX시스탬에 사용된 관계로 RX VEGA 56 레퍼런스 제품을 장착하였습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 보다 작은 케이스이기에 열배출이 용이한 블로워팬을 사용하는 레퍼런스 제품을 넣어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와트맨으로 언더볼팅과 팬속조절을 꼭해주어야 합니다.)

(라데온 VII를 빼았아간 ITX시스탬입니다.)

UEFI 부팅 로고입니다. 75인치 UHD TV에 연결해서 테스트중입니다.

유플레이 들어가서 목표로 했던 디비젼2를 설치합니다.

패치도 해주고,

이제 게임을 시작합니다.
목표로 했던, 디비젼2를 돌릴만한 게이밍 PC입니다.
중간에 잠깐 나온 ITX시스템이나, A300같은 베어본PC도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는 면에서 참 매력적인 제품들이지만, 비싼 부품 가격과, 처음 완성하고 난이후에는 업드래이드가 힘든점을 생각할때, 적당한 가격의 M-ATX메인보드와, 미니타워 케이스는 공간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면서, 주후 확장성까지 챙겨 갈수 있는 조합의 시스탬이라고 생각되고, 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MSI B450M 박격포 메인보드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PS. 이벤트 등록기한 때문에 급하게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다음은 MSI 미스틱라이트를 사용한 RGB 컨트롤과, 바이오스에서 간단하게 오버클럭(XMP등)을 소개해보려고합니다.(다만 요즘 이상하게 일이 바빠서 언제 올리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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