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텍스 2019가 열리는 난강 1홀 4층에 재미있는 부스가 하나 있습니다. 두 개의 부스가 사이좋게 붙어있는 모습으로 ADATA와 XPG입니다. XPG는 ADATA의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로 이번 컴퓨텍스에서 '제대로' 선을 보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ADATA와 ADATA가 준비한 게이밍 브랜드 XPG. 부스는 어떤 모습으로 꾸며놨는지 살펴봤습니다.
세계 점유율 2위의 저장매체 강자 ADATA

ADATA를 떠올리면 DRAM과 SSD 분야에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항상 떠오릅니다. 그만큼 기술과 물량, 시스템등이 잘 갖추어졌다는 것을 의미할테니 말이죠.



세계 2위 점유율의 견인차를 해주는 산업용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산업용에서 SSD(MLC타입) 제품은 요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을 해주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ADATA 부스를 천천히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XPG DRAM으로 RGB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XPG SPECTRIX D60G는 메모리 모듈의 상단만이 아닌 하단까지도 RGB를 적용한 모델로 전체적인 메모리 같지 않은 느낌을 보여 주었습니다.


ADATA는 reddot, iF 등 유수의 디자인 대회에서도 수상을 하면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SPECTRIX D80이 reddot과 iF를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의 제품이 다양한 디자인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ADATA의 XPG SPECTRIX S40G는 RGB M.2 2280 SSD에도 RGB를 적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RGB 듀러블 외장하드는 컴퓨텍스에서 베스트 초이스와 d&i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입니다. 방진방수는 물론 밀리터리 테스트 수준의 탄탄함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SSD 외장형 하드에서도 ADATA의 디자인은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보기좋은 디자인만이 아니라 데이터의 안전을 위해 탄탄함을 기반으로 하면서 엣지있는 디자인 포인트를 가미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와 사이즈를 가진 외장형 SSD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이즈가 손안에 쏙 들어오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이즈의 장점을 잘 갖춘 제품들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꽤 흥미로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ADATA SE800의 경우 핸디한 사이즈이지만 IP68의 방진방수, 밀리터리 충격 테스트에 대한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사이즈와 편리, 디자인을 챙기면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른 외장하드도 단순히 멋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장 메모리 제품들은 화려함을 빼고 담백하지만 다양한 라인업과 담백하지만 필요한 기본기를 잘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SSD 등에서 기본으로 방열판을 포함하는 모습도 ADATA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SD도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어서 원하는 방식에 따라 편하게 선택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XPG DRAM에서 RGB의 화려함을 뺀 제품들이지만 방열판 등에서 꼼꼼하게 디자인에 신경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ADATA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 부스를 구경해봤습니다.

ADATA를 이미 좀 알던 소비자라면 XPG라는 단어도 낯이 익을 겁니다. ADATA는 XPG라는 게이밍 브랜드를 자회사로 설립해 게이밍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ADATA와 맞붙어 있던 XPG의 부스도 살펴보겠습니다.

XPG는 Extreme Performance Gear의 약자로 게임을 위한 극강의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악세사리만이 아니라 최고의 게임환경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는 기본이며 테이블 패드와 팜레스트까지 꼼꼼하게 챙긴 모습에 놀랐습니다. 팜레스트도 쿠션이 있는 제품이고 패드도 스크레치와 먼지 등에 내성을 가진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도 이미 3종류를 준비했고 XPG PRECOG의 경우는 듀얼 드라이버에 버추얼 7.1은 기본이며 Hi-Res과 ENC까지 고급 헤드폰에서나 볼 듯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게임을 위해 더 다듬어진 모델이라니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XPG PC 케이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심플하면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라인들이 보였고 게이밍 PC 세팅에 맞춘 구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XPG는 신생 게이밍 브랜드임에도 파워 서플라이는 물론 워터쿨러까지 준비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브랜드 답게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잘 짚어주면서도 전체적인 제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부스에 XPG 케이스와 키보드, 마우스, 패드, 헤드셋으로 꾸며진 세팅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조만간 XPG만으로 게이밍 PC와 게임 환경을 꾸밀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게이밍 아이템을 판매하기 위해 하나씩 제품들으 만든다는 느낌보다 진짜 오덕스러운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은 XPG 부스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도 곧 런칭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조만간 XPG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국내 게이머들에게 평가받을 XPG가 벌써부터 기대 되는군요.
컴퓨텍스2019 현지취재단 다나와리포터 블로거 붕어I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