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9가 열리는 난강홀의 ADATA 부스를 취재해봤습니다.
(관련글 - 저장매체 강자 ADATA, XPG 브랜드로 게이밍 시장도 정조준 [컴퓨텍스 2019])
부스를 살펴보다보니 ADATA만의 장점들이 보여서 인터뷰를 요청했고 기분좋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장매체 산업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2위의 비결과 ADATA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방향을 살짝 엿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니 제품들의 디자인과 컨셉들이 더 와닿기도 하더군요.
인터뷰에는 ADATA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Barson Yeh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Q> ADATA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는 무엇인가요? 특별한 차별점은?
A> 우선 ADATA는 제품군이 다양하다.
글로벌 공장 3개를 보유하고 R&D 시설은 물론 개발에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에 유리하고 호환성 등의 장점을 가진다.
그리고 제품들의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DRAM, SSD, 외장하드 등의 제품에서 레드닷, iF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 대회 수상 제품들이 많다.
저장매체의 특징상 안전이 중요하다.
그래서 IP68의 방진방수와 밀리터리 테스트를 통과한 듀러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전체적으로 안전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가격이다. 다른 경쟁사에 맞춰 스펙은 맞추지만 가격은 좋다.
Q> 최근 한국에서 NVme를 중심으로 ADATA의 인지도가 좋아지고 있다. 비결이 무엇인가?
A> ADATA는 NVme 모델 라인을 많이 갖추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대한 적용은 물론 엔트리에서 하이엔드급까지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가성비 제품으로
또 ADATA는 메인보드의 변화에 빠르게 대비하고 ADATA의 제품들을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응력이 좋다. 이번에 또 한번의 변화도 미리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NVme에 방열판이 기본 제공된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ADATA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Q> ADATA가 자랑하는 제품, 사람들이 특히 진가를 더 알아줬으면 하는 제품은?
A> DATA의 모든 제품들이 사랑스럽다.
하지만 특별히 고른다면 SPEXTRIX D60G과 외장 SSD 하드인 SE800을 꼽을 수 있다.
SPEXTRIX D60G는 RGB DRAM 제품중 60퍼 더 밝고 넓은 면적에서 불빛을 보여줄 수 있다.
보통 DRAM에서 하단 부분까지 RGB를 커버하지 못하는데 이 제품은 가능하다.
그리고 DRAM 오버클럭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모델이기도 하다.
외장 SSD SE800은 디자인이 멋지면서도 듀러블(Durable)이 적용된 모델이다.
IP68 방진방수 등급을 획득했고 밀리터리 테스트도 통과했다.
그리고 PCIe로는 nvme를 적용한 최초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 제공이 장점이다.
가격을 많이 낮추고 시장을 움직이고 싶은 생각을 담은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 제품들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준비했다.
사이즈와 듀러블의 특징을 떠올리면 비즈니스 분야에 적합한 제품이기도 하다.
<한국 AS와 관련해서는 동석한 (좌) 이상협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님과 (우) 수엔 (HQ 세일즈 매니저)님이 대답해주셨습니다>
Q> 저장매체와 관련에서 소비자들은 성능과 함께 안전과 데이터 복원을 걱정한다. ADATA의 AS에서 자랑할만한 부분은?
A> ADATA의 기본 강점으로 현재 업계 최장 AS 워런티 기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지사에 서비스기사가 있어서 직접 빠르게 AS에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 ADATA의 제품들이 늘어나면 협력업체와 아웃소싱도 고려중이다.
한국지사의 AS와 협력업체로 이원화하며 더 원활한 AS 환경을 구축할 계획도 있다.
ADATA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저장매체가 가져야할 기본 요소들에 대한 이해가 높고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용량 크고, 디자인 이쁜건 기본이고 충격과 방진방수 그리고 기호에 따른 화려함까지 채워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슷할 것만 같은 저장매체들 사이에서 확실히 기본기를 넘어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이머를 위한 진정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 XPG!
ADATA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XPG 관계자와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인터뷰 질문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열정적이고 꼼꼼한 대답에 우문현답을 얻는 자리였습니다.
인터뷰에는 Luca Di Fliore 프로덕트 디렉터가 응해주셨습니다.
Q> 한국에서는 아직 XPG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한국 런칭 계획은? 혹시 언제쯤이 될 것 같은가?
A> 한국은 현재 7월~9월 정도 예상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한국 게이머들과 만나보고 싶다.
(FCC 인증과 물량 준비로 7월~8월이라고 한국 관계자 분이 덧붙여주셨습니다)
XPG의 제품 포이트가 게이밍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기 때문에 모든 유형의 게이머들을 포용하고 시어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게이머들은 수준이 높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Q> 컴퓨텍스에서 만나 본 XPG 브랜드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특히 Extreme Performance Gear라는 브랜드 이름과 컨셉이 마음에 든다. XPG가 생각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은?
A> XPG는 하이레벨 게이밍 기어의 포지셔닝을 잡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제품군에서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게이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 경험을 가지며 게임을 즐기길 원한다.
물론 다양한 라인으로 하이레벨만이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다.
Q> XPG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고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모델이 있다면?
A> 게이밍 헤드셋인 XPG 프리코그(XPG PRECOG)이다.
일렉트론태틱과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듀얼 드라이버을 이용해서 게이밍 기어에서도 고음, 저음 전 영역대의 소리를 또렷하게 구분해서 들을 수 있다.
그리고 FPS 모드도 따로 지원하고 버츄얼 7.1 채널을 지원해서 방향과 거리등에 대한 실감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도 가지고 있다.
여러 사람이 있는 환경이나 게임 대회 등에서 환호 소리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게이머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사운드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가져보길 권한다.
Q> 앞으로 XPG가 지향하는 제품의 방향과 계획은?
A> XPG의 게임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
게이밍 하면 XPG가 떠오르며 기억되는 제품들을 만들고 싶고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모두 XPG 제품들로 구성될 수 있기를 원한다.
물론 XPG의 이름처럼 극강의 성능을 경험하며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다.
그리고 소비자가 돈을 지불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해주고 싶다.
Q> 한국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국 게이밍 기어 시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한국에서 성공은 게임 시장의 성공을 점 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은 우리의 방향이 맞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국 게이머들의 XPG에 대한 호응을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도 XPG가 제공하는 제품들이 한국 게이머들이 게임의 경험을 더 높여가면 좋겠다.
언제나처럼 게임을 즐겁게 즐기고 XPG로 더 좋은 경험으로 게임을 즐겨줬으면 좋겠다.
LUCA 프로덕트 디렉터와의 인터뷰는 시종일관 유쾌하면서 게임을 사랑하는 느낌을 물씬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본인이 게임을 사랑하고 즐기며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전달되더군요. 단순히 제품의 컨셉으로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 게임과 게이밍 기어를 사랑하고 다른 게이머들까지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컨셉과 컨셉의 출발점을 들어보니 부스에 전시된 제품들이 좀 더 이해가 되더군요. 게임과 게이머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 XPG의 이름과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을 남겨주었습니다.
컴퓨텍스2019 현지취재단 다나와리포터 블로거 붕어I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