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편하고, 빠르고, 작은 스포츠 코드리스 이어폰 최신판
제이버드 비스타 (Jaybird Vista) : 이것이 스포츠 완전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제이버드의 스포츠 코드리스 이어폰 RUN과 RUN XT를 이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제품 비스타(Vista)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전작에 준하는 스펙을 제공하면서도 이어폰 무게는 더 가벼워졌고, 배터리 케이스도 작아졌지만 사용 시간은 훨씬 더 길어졌다. 가벼운 이어폰 무게와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필두로 스포츠 이어폰답게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함으로써 실내외 운동 환경에 만족스러운 사용감은 물론 앱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프리셋 세팅이 가능한 프리미엄 사운드를 통해 청음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제이버드의 신상품 완전 무선 코드리스 이어폰 비스타 (Jaybird Vista)를 소개해 본다.
패키지 스타일은 기존과 크게 다름은 없다. 제품 소개가 되어 있는 커버링 된 박스 타입으로 전면에는 제품명과 함께 이어폰 본체 사진이 큼직하게 들어가고 주요 특징들이 아이콘과 함께 소개가 되어 있으며 후면에도 주요 특징들이 안내되어 있다. 측면에는 제이버드 비스타 이어폰 본체는 물론 충전 케이스도 함께 사진이 담겨 있고, 제이버드 전용 앱 안내가 되어 있다.
제품 안내가 되어 있는 커버를 오픈하면 블랙 컬러의 깔끔한 패키지 박스를 확인할 수 있고, 안쪽으로 상단에 제품이 안전하게 수납되어 있고, 그 아래로 기타 구성품이 별도로 깔끔하게 수납되어 있다.
패키지는 제이버드 비스타 이어폰 본체와 함께 휴대용 충전 케이스, 일체형 실리콘 이어팁 3쌍, USB C 타입 케이블, 사용설명서, 제품 주의 및 보증 안내서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츠 이어폰답게 휴대성을 선택한 케이스"
최근에는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를 대용량으로 제공하는 코드리스 이어폰도 출시가 되고 있는데 제이버드는 스포츠 이어폰답게 꾸준히 출시되는 코드리스 이어폰의 충전 케이스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제이버드의 이전 코드리스 이어폰 모델에 비해 케이스는 작아졌지만 기본적으로 이어폰의 사용시간은 물론 충전 케이스를 통해 충전해 사용하는 총 사용시간도 늘어났다. 더불어 이어폰 무게는 물론 케이스 무게까지도 확 줄여버린 제이버드.
제이버드 비스타 이어폰 완충 시 사용시간 6시간 + 충전 케이스 사용시간 10시간 = 총 16시간 사용 시간 제공.
기존 제이버드의 코드리스 이어폰 RUN XT의 충전 케이스 스타일은 곡선을 강조한 스타일이었다면 비스타의 충전 케이스는 좀 더 작아져 아담하면서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믹스한 스타일.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면서 작다고 생각했던 코드리스 이어폰의 케이스보다 더 작은 느낌이다. 그리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두께이며 평평하게 디자인해서 주머니에 넣기도 좋고, 스트랩을 제공해 가방에 걸어 놓게 구성했다.
충전 케이스는 전면에 USB C 타입 포트와 함께 충전 및 페어링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 LED가 배치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질감으로 코팅되어 있다. (* 질감이 소프트하고, 자국도 잘 안 남는 코팅이라 IT 기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SF 코팅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다소 아쉽다.)
매트한 블랙 컬러와 심플한 제이버드 로고만 넣어 심플하게 디자인된 외부와는 달리 안쪽은 형광 그린으로 화련한 느낌으로 배색했다. 블랙의 제이버드 비스타 이어폰이 잘 드러나게 세팅한 컬러.
케이스 안쪽으로 좌우 이어폰에 맞게 거치해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거치부 안쪽으로 충전 접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 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 보통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 케이스의 경우 케이스 버튼을 통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을 하는데 제이버드 비스타의 경우 이어폰을 페어링하는 버튼이다. (*케이스 배터리 잔량 확인 불가)
급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5분 충전으로 이어폰을 1시간 사용이 가능.
"작고 가벼워진 이어폰"
이어폰의 디자인은 기존의 RUN XT와 확실히 다른게 변화되었다. 전체적인 이어폰 바디 형태와 심플한 로고 데코는 다르지 않지만 실리콘 이어팁이 이어폰 바디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후크 일체형으로 구성이 되었다. 다시 말해 이어폰 본체가 귀에 전혀 접촉하지 않게 이어팁이 커버형으로 디자인되었다. 나름 다수의 완전 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을 사용해 왔지만 이런 스타일은 처음.
물리형 원버튼 타입으로 버튼으로 (한번누름) 재생 / 일시정지 (두번누름) 다음곡 / (길게누름) 오른쪽 볼륨 UP / 왼쪽 볼륨 DOWN 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전용 앱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빅스비 보이스) 및 전원 OFF, 몇 가지 옵션 선택으로 사용자 지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충전 접점 부분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실리콘 이어팁이 이어폰 본체를 감싸고 있는 형태. 더불어 이어팁과 이어후크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따로 붙이거나 떼거나 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다만 3단계 사이즈만 제공하고 있고, 이어팁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선호하는 타입의 이어팁을 별도로 사용하기가 불편.
선호하는 이어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어팁만 제외되어 있는 형태(이어후크만 있는)의 일체형 팁도 제공이 되면 훨씬 사용자 취향에 맞게 팁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개인적으로 폼팁을 많이 사용해서 꼭 필요한 부분)
일체형 이어팁 3쌍을 제공하는데 정확히 하자면 사이즈는 2단계(기본, 라지)로 구성이 되어 있고, 기본 사이즈는 이어후크가 있는 팁과 없는 팁으로 구성. (*** 사용자가 선호하는 이어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어팁만 없는 기본 사이즈도 꼭 제공되어야 한다.)
이어폰 본체가 아니라 케이스에 있는 버튼을 통해 페어링을 하는 제이버드 비스타 코드리스 이어폰. 타 코드리스 이어폰에 비해 페어링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제이버드 전용 앱을 통해 프리셋 세팅은 물론 사용자의 청각 상태에 맞춘 Personal EQ나 이어폰 버튼 세팅, 내 이어폰 찾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안전감 있는 착용감"
6g 무게로 기존의 제이버드의 코드리스 이어폰보다 더 가벼워졌고, 사용 시간도 6시간으로 늘어난 제이버드 비스타. 일체형 실리콘 이어팁으로 더욱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어팁이나 이어후크 장착형으로 경우 귀에 고정할 때 따로 노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일체형 팁을 사용해 착용이 쉽고, 빠르고, 확실한 고정력을 보여준다.
컨트롤은 기존과 동일한 물리형 원버튼 타입. 다만 버튼이 바디 사이즈에 맞게 크게 구성이 되어 있어 누르게 될 때 압력이 귀로 바로 느껴져 호불호가 있을 부분이라 하겠다. 터치로 구성을 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운동하면서 사용을 해보니 움직이면서 잘못 누르게 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물리버튼이라서 좋은 장점이 따로 있었다.
"매끄럽고 풍성한 베이스를 기본으로"
커스텀 6mm 드라이버를 사용. 전체적인 톤 밸런스가 좋아 매끄럽고 풍성한 베이스를 기본으로 운동할 때 듣기 좋은 탄탄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6mm 작은 사이즈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바디 전체를 커버링 하는 일체형 이어팁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분 좋게 하는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 표현을 제공한다. 나름 고음질 부심이 있는 필자라 SBC 코덱만을 사용하는 부분은 물론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었지만 감안하고 보면 제한된 스펙에서 사운드를 이렇게 표현한다는 점에서 제이버드에서 비스타에 얼마나 신경을 써서 디자인했는지 예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더불어 이러한 기본 라인에서 제이버드 전용 앱을 통해 선호하는 프리셋을 선택하거나 프리셋 미세 조정을 통해 입맛에 맞는 스타일로 변화를 주어 세팅해 사용하거나 아니면 사용자 귀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6단계의 자가 테스트를 통해 세팅해 사용할 수 있는 Personal EQ를 사용하는 것도 제이버드 비스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기존의 자사 코드리스 이어폰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이어폰 본체와 충전 케이스를 구성하면서 더 긴 사용시간을 제공. 처음에는 페어링 버튼이 케이스에 있는 것이 다소 당황하게 만드는 요소였지만 이젠 오히려 이쪽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사용해 봤던 많은 코드리스 이어폰보다 빠른 연결(페어링) 속도!
제이버드 비스타는 스포츠 타입의 이어폰답게 IPX7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고 있다. IPX7 등급은 1m에서 30분 이하 조건에서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 비를 맞거나 땀이 묻는 등의 문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심지어 이어폰에 묻은 땀이나 이물질을 물에 닦아내는 것도 가능. (* 위 사진처럼 쏟아지는 물줄기에 직접 이어폰을 밀어 넣는 것은 안 하는 것이 좋다. 고여 있는 물에서 담가 닦는 것이 좋다.)
휴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이어폰 & 충전 케이스, 이어폰의 안정감 있는 착용감, 16시간의 넉넉한 사용시간(이어폰+케이스), 빠른 페어링, IPX7 등급의 방수, 탄탄하고 부드러운 사운드, 입맛에 맞는 앱을 통한 세팅 등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제이버드 비스타. 다만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부분에서 아쉬웠다.
가볍고, 편하고, 빠르고, 작은 스포츠 코드리스 이어폰 최신판
제이버드 비스타 (Jaybird Vista) : 이것이 스포츠 완전무선 코드리스 이어폰이다!
개인적으로 배터리 케이스가 작아지면서 이어폰 재충전 횟수가 줄어들었고,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기를 기대한다. 스포츠 이어폰에는 솔직히 사운드에 대해 기대감이 적은 편인데 청음에서도 기대보다 만족감을 보여 주었고, 놀라울 정도로 빠른 연결과 가벼운 무게, 안정감 있는 착용감, IPX7 등급의 방수, 이어폰 6시간(+ 케이스 10시간) 사용 등 스포츠 이어폰으로써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완전 선 코드리스 이어폰이 바로 제이버드 비스타(Jaybird Vist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