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림이 입니다.
최근에 PC업계에서의 화두는 단연 게이밍 기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컴퓨터 부품, 디스플레이, 마우스와 키보드 같은 악세사리들까지 모두 게이밍 기어를 표방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노트북에도 예외사항은 아닙니다. 특히 반도체들의 집적율과 공정이 고도화됨에 따라 고성능의 부품들이 소형화되면서 이제는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원할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ACER NITRO5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ACER NITRO 5 시리즈는 여러가지 옵션에 따라 모델명이 나누어지며, 오늘 리뷰할 모델명은 AN515-54-58YW 입니다. 이 노트북은 15인치 사이즈로서 인텔 최신 9세대 커피레이크 i5-9300h , DDR4 PC4 2666MHz 8GB 램, GTX 1650 그래픽카드, NVMe SSD 256GB, 인텔 와이파이 AC9560 이 적용된 노트북입니다. 다나와 기준 8월 기준 70만원대 노트북으로서 진정한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이밍 플레이시에 CPU 속도와 램의 용량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그래픽카드입니다. ACER NITRO5는 새로운 튜링아키텍처가 적용된 최신형 지포스 GTX 1650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여 최신형 게임에서도 적당한 옵션 타협을 통해서 대부분의 게이밍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디자인과 최신 게임을 통해서 그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외관 및 디자인
제일 먼저 외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이밍노트북 답게 외관이 스타일리쉬 합니다. 간혹 게이밍이라는 요소를 너무 강조하여 사이버틱한 디자인의 과한정도가 심해서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가 있는데 ACER NITRO 5는 블랙컬러로 나름의 중후감과 엣지디자인이 돋보이는 세련미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커버 양쪽의 엣지 부분에는 아머(Armor)를 연상시키는 패턴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커버와 엣지부분에 일직선의 지루한 실루엣이 아닌 디자인을 적용하여 더욱 멋스러움을 더 해줍니다.
그리고 컬러감도 전체적으로 블랙과 레드컬러의 조화로움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상시켜 주는 것이 게이밍 노트북으로서의 디자인은 합격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게는 아무래도 게이밍 노트북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포함하여 2.2Kg이라는 무게가 다소는 부담스럽고 부피 또한 두꺼운 면은 있지만,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고성능 그래픽카드 칩셋과 쿨링에 필요한 쿨러들이 들어가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인점은 감안하고 사용해야 될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부피가 다소 있지만 디스플레이 패널부만큼은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7.1mm의 슬림한 베젤을 채택하여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하여 보다 더욱 화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키보드는 게이밍 전용노트북 답게 게임에서 자주 사용하는 WASD 키 및 방향키 등은 별도로 영역표시가 되어 있어 시인성이 좋고, 레드 백라이트가 지원되어 어두운 곳에서도 멋스러움을 연출 해 줍니다. (레드 백라이트의 밝기는 단계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키보드를 타건 해 보니 키감은 일반 펜타그래프 방식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키감과 키압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키캡의 넓이가 일반 키보드 사이즈와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감이 뚜렷하고 오타가 적습니다.
터치패드는 일반 비즈니스 노트북들에 비해서 굉장히 넓은 편으로서 두손, 세손을 사용하는 핑거 제스처를 사용할 때 넉넉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키보드를 타이핑할 때 손바닥이 터치패드에 닿아서 타이핑시 흐름이 끊기는 경험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현상을 겪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좌측에는 켄싱턴락, 기가비트 인터넷 포트, HDMI 2.0 , USB-C 타입포트, USB 3.1 포트가 2개가 있습니다. 최근에 노트북들이 슬림화되고 USB-C 타입만을 지원하는 기기가 늘면서 기존의 USB 단자들을 생략하곤 하는데 이런 부분은 아직까지는 불편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2가지 타입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구형 주변기기뿐만 아니라 신형 제품들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오디오잭과 USB 2.0포트, 그리고 전원 어댑터 연결부가 있습니다. 오디오 잭은 4극단자가 내장되어 있어 마이크와 헤드셋이 동시에 지원되는 것으로서 별도의 젠더없이 곧바로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노트북 하단과 측면을 보면 발열을 고려한 설계가 잘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쿨러를 통해 내부의 열기를 밖으로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줄무늬 격자 방식으로 에어홀이 뚫린 커버를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후면 부분의 방열판 부분도 메탈 메쉬망으로 처리가 되어있어 일반 노트북에 비해서 확실히 이런 부분들이 열기의 배출이 용이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II. 성능
이제부터 ACER NITRO 5 게이밍노트북 성능을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CER NITRO 5 게이밍노트북은 는 4코어 8쓰레드를 지원하는 인텔 최신 9세대 커피레이크 i5-9300h 2.4GHz(4.1Ghz), DDR4 PC4 2666MHz 8GB 램, GTX 1650 그래픽카드, NVMe SSD 256GB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게이밍 용도 뿐만 아니라 그래픽 편집, 간단한 영상 편집으로도 충분히 손색없을 정도의 스펙입니다.
메모리는 Kingston 사의 DDR4-2666(1333MHz) 8GB 싱글램이 장착되어 있어서 듀얼채널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 벤치마크 테스트 >
먼저 PC MARK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벤치마크 점수는 4,656
점으로서 비교적 준수한 편이었으며, CPU-Z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벤치마킹 결과 i7-7700K (4.2GHz)보다 다소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AIDA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서 캐시와 메모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메모린는 싱글 채널로 작동하고 있으며 최대 1,330 Mhz 대역폭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칩셋은 NVIDIA 에서 최신 출시한 뉴링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650 칩셋이 적용된 최신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GTX 1650 성능 100기준 비교표>
GTX 1650의 성능은 지포스 GTX 1050, 라데온 RX570보다는 윗급이고 라데온 RX580과 GTX1060 급보다는 아래의 체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게이밍 테스트를 하다 보니 여러분께서 가장 고민되시는 부분이 바로 발열이라는 요소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발열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쓰로틀링이 걸려 성능의 저하가 있거나 아니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등의 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듯 NITRO SENSE 라는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CPU 및 GPU의 온도 클럭, 그리고 팬 속도까지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쿨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10% 회전속도가 증가해 최대 9%까지 온도감소효과가 있다고합니다.
Aida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서 CPU 및 GPU 를 풀로드를 걸어주고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온도는 최대 83도 까지 올랐으나 평균 79도를 계속 유지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GPU의 경우에는 최대 62도로서 오히려 CPU에 비해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성능>
이번에는 게임을 통해서 프레임을 측정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틀그라운드 "
먼저 배틀그라운드 국민 옵션으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드랍이 발생 하지만 전반적으로 평균 70프레임 이상을 보여주어서 플레이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었습니다. 온도도 60도 수준을 유지하여 주었습니다.
"오버워치"
이번에는 많이들 즐겨하시는 오버워치입니다. 매우 높음 옵션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70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디비전 2"
이번엔 디비전2입니다. 자체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 그래픽 프리셋을 중간으로 놓은 경우 평균 51프레임을 보여주었으며, 약간의 그래픽 옵션을 타협한다면 충분히 60프레임대로 끌어올릴 수가 있습니다.
" 레지던트 이블 2"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지던트 이블 2 입니다. 이 게임 역시 상당히 다양한 그래픽 옵션 조절 모드가 있는데 최적화 기능을 통해서 세팅 해 보았습니다. 이도 역시 평균 58프레임으로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부 고성능의 게임의 경우에는 옵션을 타협한다면 충분히 최저 60 프레임 이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겠습니다.
< 소음은? >
게임을 하다 보니 대부분의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온도가 조금씩 오르면서 팬이 급속도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소음을 한번 테스트 해 보았는데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초기에는 약 40db이, 그리고 한 10분정도 플레이하자 45db 정도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소음을 측정하여 다소 높은감이 있지만 실제 귀가 위치하는 부분에서는 5db 정도가 줄어드는 정도의 소음이 측정되었습니다. 다소 신경쓰일 수 있는 부분이지만 FPS 게임의 경우 헤드셋을 착용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상쇄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IPS 디스플레이의 생생함과 화려함 >
그리고 노트북을 사용할 때다양한 각도와 포지션으로 사용하다 보니시야각 또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좌우 시야각 뿐만 아니라 상하 시야각 또한 굉장히 우수한 편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색상의 왜곡이 적어 더욱 더 뚜렷한 화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IPS패널만의 쨍한 색감이 영화시청하는데도 다채로운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빛반사 코팅이되어 있어 다소 강한 실내 인테리어 조명 밑에서도 빛반사가 심하지 않아서 영화 감상하는데도 무리없이 시청할 수가 있었습니다.
< 보다빠른 NVMe SSD 디스크 >
요즘 출시되는 게임들의 경우 대용량이기 때문에 파일하나하나 억세스하는 속도도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입니다.요즘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SSD를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방식의 인터페이스 인지를 잘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ACER NITRO 5는NVMe 타입의 SSD가 채택되어 있어서 SATA III 인터페이스 방식의 SSD에 비해서 보다 월등한 읽기 쓰기 성능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또한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갑니다. 완충까지는 1시간 30분가량 소모되었습니다.
제가 30분가량 고성능 모드(밝기 및 성능 100%)로 게이밍 플레이를 하였을 때 배터리 소모량이 30% 로서 완충시에 상황에 따라서 1시간 40분에서 2시간가량은 충분히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보입니다.절약모드로 사용할 경우 4시간 정도의 러닝 타임은 나와준다고 볼 수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