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박격포 맥스
ASUS는 인텔 쪽에서 강세를 보여왔고 안정적이고 기능적인 요소들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해왔으나 AMD에서는 미지근한 인상을 보여왔습니다. 반면 라이젠1세대부터 msi가 상당 부분 가격대 성능이 준수한 메인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 흔히 많이들 쓰시는 박격포 시리즈가 인텔에서도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유독 AMD 플랫폼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1세대, 2세대뿐 아니라 얼마 전 출시된 라이젠 3000 시리즈에서도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CPU가 짧은 시기에 빠르게 업그레이드되는 시점이기도 하여 대중들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쓸만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된 msi 메인보드에 집중하게 되었고 새로운 시스템 구성 시 관심가지고 살펴보시는 메인보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본글에서 소개드릴 메인보드는 B450 칩셋이 탑재된 게이밍 메인보드 제품입니다. 정식 명칭은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입니다.
이보드는 AM4 소켓을 지원, 라이젠 1세대~3세대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3세대는 최신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하셔야 이용 가능하며, 2019년 8월 이후 구매한 신제품에는 이미 펌웨어가 업데이트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만약 신제품을 구매하였지만 바이오스가 3세대 인식 버전이 아닌 분은 상단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2세대 CPU가 없어도 FLASH 바이오스 기능을 이용하여 업데이트 하실 수 있습니다.
msi 게이밍 프로 카본 AC 메인보드는 유통사를 통해 품질보증 3년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과 직구 가격과 큰 격차가 벌어지지도 않아 오히려 직구보다는 국내 수입 정품이 더 유리할 거라 생각됩니다. 추후 AS 문제도 여러모로 편하리라 예상되기도 합니다.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는 라이젠 3세대 여파인지 물량이 풀리자마자 얼마안가 품절이 되고 수량이 몇 안남아 가격이 엄청 부풀어지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1일 기준 2개의 판매점에만 물량이 남아 있고 최저가 25만 원 대입니다. 그러나 수량이 풀렸을 때 실제 판매되는 금액은 10만 원 중후반대 메인보드입니다.
그리고 박격포 맥스에 비해 통상 3~4만 원가량 더 비싼 제품으로서 스펙상 박격포 맥스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메인보드라 볼 수 있습니다.
박격포는 가격이 낮고 부가 기능과 성능이 양호해서 인기를 많이 얻고 있지만 어찌 되었던 게이밍 프로 카본 AC가 더 상위 메인보드 인점은 언급 드려봅니다.
B450 게이밍 프로카본 AC는 X470 모델과 전원부가 동일하고 AC 블루투스 모듈 및 와이파이 칩셉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박격포에 블루투스, 와이파이 동글을 구입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게이밍 프로 카본 AC 메인보드가 유리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M.2 소켓 2개 중 하나에는 방열판까지 지원해주니 여러모로 박격포 맥스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메인보드입니다.
제품 구성은 매뉴얼, 드라이버 설치 CD, 스티커, USB 케이블 2개, ARGB 연장 케이블, WI-FI 안테나, 백패널.
사타 케이블은 2개만 제공하는데 사견이지만 많은 저장매체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있어 2개는 적은게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msi 게이밍 프로 카본 AC 레이아웃.
AM4 소켓을 지원하며 전원부 방열판은 카본 문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두툼하고 큼직한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 점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원부는 11페이즈로 앞서 말씀드린 X470 게이밍 프로 제품과 동일합니다. 11페이즈라면 라이젠 3세대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더라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단부에는 M.2 슬롯 2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M2_1 PCIe 3.0 x4(AMD Ryzen), PCIe 3.0 x2(AMD Athlon), and SATA 6Gb/s
M2_2 PCIe 2.0 x4 제품 스펙 정보 지닙니다.
주의하실 부분은 M.2 SATA 제품은 1번 슬롯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M.2 PCIe(NVMe) 제품은 1, 2번 슬롯 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2번 슬롯에 사용할 때는 성능이 좀 떨어집니다.
M.2 1번 슬롯에 장착하면 SATA3 5, 6번이 먹통이 되는 점도 참고 바랍니다.
M.2 2번 슬롯에 M.2장치를 설치할 경우 PCI E1을 제외한 나머지 PCI E2, PCI E3, PCI E4, PCI E5 사용이 불가합니다.
각 파트의 대역폭을 끌어다 쓰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이 부분은 동급 메인보드들에서도 동일한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기도 한데 빠른 시기에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2 방열판.
방열판은 방열 패드를 이용하여 열전달 효율을 높여주는 구조입니다.
아무래도 M.2 저장매체들은 발열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처럼 방열판 지원은 좋게 생각됩니다.
그리고 게이밍 제품답게 오디오 칩셋도 상당 부분 신경을 썼습니다.
MSI Audio Boost4를 통해 준수하고 양호한 음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altek ALC1220 코덱을 사용하며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노이즈 억제, 떨림을 보정, 게임에서 방생하는 인향을 시각적으로 표시, USB, HDMI, 블루투스 오디오 지원으로 양질의 사운드를 서포트해줍니다.
확장슬롯은
1*PCIe 3.0 *16 (PCIE_1)
1*PCIe 2.0*16, (PCIE_4, x4 모드)
3*PCIe 2.0*1 슬롯을 지원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M.2 2번째 슬롯에 M.2 기기를 장착하면 PCI_2~PCI_5 슬롯이 먹통이 됩니다.
PCI_E4는 PCIe 2.0*1 슬롯에 장치를 설치할 때는 x1 배속으로 실행됩니다.
B450 칩셋에 방열판에 부착되어 있는 모습.
하단 JRAINBOW 핀을 통해 ARGB로 LED 조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MYSTIC LIGHT EXTENSION 프로그램을 통해 LED 팬, 키보드, 마우스 등을 통일된 라이트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키보드, 마우스, 쿨링팬에 미스틱 라이트 싱크 로고가 있어야 컨트롤 가능한 부분은 참고 바랍니다.
통상 많이 쓰시는 삼성 DDR4 램들은 기본이며 튜닝 램이라 불리는 XMP 적용 메모리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이젠의 경우 CPU 오버클럭보다는 메모리 오버클럭에 집중하는 편이기도 하고 3세대 라이젠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클럭이 좀 더 잘 먹히는 편이기도 하여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는 모습 체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라이젠 3세대와 G.SKILL 메모리로 5000클럭을 돌파한 오버클러커가 있을 만큼 계속해서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은 참 흥미롭습니다.
총 6개의 사타3 슬롯 지원.
FLASH 바이오스 업데이트 버튼으로 CPU가 없더라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안테나, 7.1오디오 입력, 광출력 지원, 그리고 USB3.1 GEN1, GEN2타입 포트, HDMI, 디스플레이포트, PS/2 키보드, USB2.0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넉넉한 입출력 지원이라 생각됩니다.
AM4 백패널은 나사를 통해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제 CPU 쿨러 플랫폼에 맞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안테나 장착 모습.
스마트 MU-MIMO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최대 433Mbps의 AC 속도를 지원합니다.
바이오스 설정화면.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 뿐아니라 msi amd보드는 한국어를 지원해줍니다.
CPU TDP65W 이상 오버클럭이 안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아직까진 3세대 초기라 바이오스는 완벽 최적화된 느낌은 아닌 거 같습니다.
고급 메뉴에선 시스템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제어 방식이 아니지만 4파트로 나뉘어 세세하게 조율이 가능합니다.
오버클럭 메뉴에서는 XMP 튜닝램을 간단히 세팅할 수 있습니다.
XMP 튜닝램이 아닌 삼성 시금치 램을 사용하신다라면 수동으로 램타이밍을 세팅하실 수 있습니다.
CPU 전압, NB/SoC 전압, DRAM 전압 등을 조율할 수 있어 수동 오버클럭을 하실 분들에게 세세하게 제어를 유도해줍니다.
msi는 가상화 옵션이 'SVM mode' 항목에서 설정하셔야 합니다. 초기 값은 사용안함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중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실 분이라면 활성화로 설정하기 바랍니다.
Digital Power 항목에서는 CPU 및 NB로드라인 캘리브레이션 레벨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PBO 세팅을 하실 분들이라면 컨트롤을 해보실 요소겠지요.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 바이오스 UI는 클래식하고 투박한 편이지만 있어야 할 기능들은 다 있습니다.
바이오스 세팅값을 F9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가능하고 F8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USB를 통해 저장하고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CPU 및 램 오버클럭 실패후 윈도우 진입이 안되고 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 CMOS 클리어를 하려면 수은 전지를 빼두고 5분가량 대기를 해야하거나 파워선 뽑고 jbat1 단자를 10초간 쇼트시켜야 해서 부분도 조금 불편했습니다. 타사 메인보드는 오버실패시 부팅 몇 차례 후 윈도우 진입이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오버가 풀리거나 바이오스로 진입하게 해주는데 msi B450 GAMING PRO CARBEN AC 보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X보드는 CMOS CLEAR 버튼이라도있는데 아무래도 B 시리즈 보드는 오버클럭 전용 보드가 아니다보니 X 시리즈 보드에 비해 미흡한 부분은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으나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는 박격포, 토마호크와 더불어 잘 만들어진 메인보드이기에 대중들에게 인기가 상당합니다. X570 메인보드가 출시된 시점이기도 하지만 B450 게이밍 프로, 박격포의 기능과 성능이 출중하여 굳이 X570 보드로 넘어가지 않는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보드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메인보드는 파워 서플라이와 같이 안정성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기에 11페이즈의 넉넉한 전원부와 큼직함 방열판, M.2방열판 지원으로 발열에 신경 썼고 운용 안정성 면에서도 집중하였다고 보입니다. 오버클럭용 보드가 아니다보니 CMOS CLEAR가 불편 한 점은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보드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는 AMD 플랫폼에서 하이엔드 플래그십 메인보드를 선망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기능과 성능 양호한 메인보드를 찾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플래그쉽에 탑재된 기능 및 성능, 안정성면에서도 크게 부족하지 않고 가격이 매우 접근성 좋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한정된 금액에 양질의 가성비 메인보드를 찾는 분이 계신다면 참고가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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