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의 올바른 사용법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치아 표면에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매일 제거해주지 않으면 치석이나 각종 구강질환을 유발하는 무색의 세균막을 ‘플러그’ 또는 ‘치태’라고 부르는데, 치태는 치아 표면뿐만 아니라 잇몸과 치아사이 그리고 치아 안쪽으로도 생기기 때문에 구석구석 칫솔질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방법 예시

사진 속 올바른 칫솔질의 예시를 쉽게 말하면 치아 표면은 물론 잇몸과 치아사이, 치아 안쪽, 혓바닥 등을 놓치는 곳 없이 꼼꼼하게 닦으라는 것이다. 이번 사용기는 이러한 올바른 칫솔질에 착안하여 잇몸과 치아 구석구석 세정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개발된 전동칫솔 브랜드 ‘쿨샤’를 소개하려고 한다.

쿨샤는 15년 전부터 치과 전문의와 치아 전문가, 엔지니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연구·개발한 결과 지금의 쿨샤가 탄생하게 되었다. 쿨샤 자동칫솔의 개발에는 치과 전문의가 참여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이상적인 세정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쿨샤의 기술은 현재 27개국에서 국제 특허를 등록 및 출원 중으로 그 만큼 혁신을 인정받고 있다.

▲ 쿨샤의 작동 원리 (출처 : www.coolssha.co.kr)

쿨샤의 작동원리는 위 gif 사진 한 장이면 끝난다. 세 개의 브러시가 잇몸과 치아를 세 방향에서 감싸고 자동으로 왕복과 쓸어내림 운동을 하면서 빈틈없는 양치질을 가능하게끔 한다. 특히 양쪽에 브러시가 회전을 하면서 칫솔질이 가장 까다로운 잇몸과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이번 사용기는 <쿨샤 자동칫솔 7D 고급형, 로즈골드 색상>을 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전달해보고 싶다. 상세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서라도 최대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처음 패키지 상태는 비닐로 완전히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개봉 제품에 대한 재포장 판매 우려가 없는 점이 좋았다.

품질보증(QC) 안내문 아래로는 사용설명서 및 간편 가이드 등이 동봉되어 있었다. 쿨샤는 기존 칫솔, 전동칫솔과는 사용법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가이드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이드의 내용은 상세하면서도 읽기 좋게 쓰여 있었다.

▲ 쿨샤 자동칫솔 7D 고급형 기본 구성품

쿨샤 7D 고급형 로즈골드의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리필브러시 2개(보통모 + 강한모), 충전기와 브러시 청소도구 등이 들어 있었다. 또한 본래 무드액세서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 쿨샤 자동칫솔 7D 고급형 사은품

그 밖에 사은품으로 어린이용 리필브러시, 미백치약, 쇼핑백 및 휴대용케이스까지 증정해줬다. 쿨샤 자동칫솔 시리즈의 경우 판매처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 및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구입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휴대용 케이스의 경우에는 본체와 칫솔모 하나 씩 수납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휴대용 케이스 안에서 칫솔모가 마를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통풍구로 디자인하였다.

아무튼 사은품까지 해서 총 세 개의 리필 브러시가 포함되었고, 어린이용 리필모까지 들어 있어서 3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구성이었다.

브러시가 누구 것인지 알기 쉽도록 4색의 가족구분 스티커를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리필브러시는 언제든지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스에 부착해주는 것이 나중에도 사용하기 좋다.

무선충전도 되고 인테리어 소품도 되고!

일부 패키지에서는 별매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무드액세서리를 포함하고 있다. 기능상으로는 LED 무드 램프가 들어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활용가치가 충분하다.

실제 사용 시 무선충전의 간편함은 너무나 편리하였다. 별도의 코드를 연결할 필요 없이 충전기에 본체를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고급스러운 색상부터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무드액세서리의 인테리어 효과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무드액세서리의 LED 램프도 별도의 전원선 없이 무선충전기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다.

다양한 칫솔모로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게!

좌측부터 어린이 용, 강한모, 보통모의 칫솔모이다. 칫솔모에도 보기 쉽게 용도가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찾아 쓰는 게 어렵지 않다. 어린이용 브러시(7세 이상) 포함 모든 리필용 브러시는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리필 브러시만 따로 구매하여 칫솔 본체 하나로 온가족이 사이좋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용 칫솔모는 약간 더 작게 만들어졌으며, 칫솔모가 상대적으로 부드럽다. 그 밖에 필자가 갖고 있는 제품은 강한모와 보통모가 있는데, 잇몸과 치아 건강이 원채 좋다면 강한모 사용을 권장하고 일반적이라면 보통모 사용을 권장하고 싶다. 부드러운 리필모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지만 또한 부드러운모가 기본으로 포함된 패키지도 시중에 판매중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용도로 구입하면 되겠다.

칫솔모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 쿨샤 자동칫솔 고급형 7D에는 3개의 동력원이 존재한다.

▲ 쿨샤의 작동 원리 (출처 : www.coolssha.co.kr)

▲ 쿨샤의 동작 시연

고급형 7D의 경우에는 칫솔모에 3개의 동력원이 존재한다. 측면의 원형모는 위아래로 왕복운동과 안쪽방향으로 회전운동을 하며, 센터브러시는 치아의 표면을 세척하고 측면브러시는 치아의 앞, 뒤와 잇몸 사이를 꼼꼼히 세척한다.
또한 쿨샤의 동작은 일반모드와 고속 세정모드로 양치질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전원버튼을 누를 때 마다, 일반 세정모드-고속 세정모드-전원OFF로 순서로 작동한다.

또한 센터 칫솔모의 뒤쪽은 작은 돌기들이 있어서 혓바닥의 백태까지 깨끗이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필자의 경우에는 혀를 세척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조금 나는 편이어서 혀 세척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일반형(6D) 쿨샤의 경우 혀 클리너와 센터 칫솔모가 없고 고급형(7D) 제품에만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칫솔모를 감싸고 있는 브러시커버가 있다. 브러시커버는 칫솔모가 입속 외벽을 간지럽히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굉장히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브러시커버가 잇몸이나 입속 내벽에 닿아도 전혀 자극이 되지 않는다.

먼저 사용하기 위해서는 치약을 칫솔모 중앙에 소량 짜주면 된다. 그 상태에서 바로 입안에 넣지 않고 작동시켜주면 칫솔모가 회전하면서 칫솔모 전체에 골고루 치약이 퍼지면서 사용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

▲ 치아 표면과 브러시를 수평으로 맞대고 어금니 안쪽부터 앞니 쪽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닦아준다

사용하는 방법은 생소하지만 두 세 번사용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먼저 어금니 안쪽에서부터 칫솔질을 시작하면 된다. 어금니에 칫솔모를 수평으로 마찰시키면 자연스럽게 칫솔모가 안착하게 된다. 그 상태로 서서히 앞니까지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면서 미끄러지듯 닦아주면 칫솔질이 끝난다. 평소에 상하좌우로 흔들던 손목스냅은 이제 작별할 시간이다. 익숙해지면 훨씬 더 간편하면서도 3방향 빈틈없이 꼼꼼한 칫솔질을 가능하게끔 해준다.

잡는 방법은 손에 꽉 쥐지 않고 가볍게 들어주면 된다. 가볍게 잡고 칫솔질을 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처음은 어려워도 두 번째 세 번째 부터는 쉽다.

세척도 보관도 굉장히 쉽다!

사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이나 브러시청소도구를 사용해 세척하면 된다. 이 때 전원버튼을 눌러 작동 중에 세척하면 동력에 의해 더욱 쉽게 닦인다.

▲ 방수처리가 되어 안심하고 물로 세척하자

특히 쿨샤는 방수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리필모의 접촉 부위까지 물로 세척해도 된다. 때문에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다.

사용 후 물에 젖은 상태에서 충전하여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무선충전의 특성 상 전자부품이 노출될 염려도 없으며 굉장히 간편하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치아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치아 전체를 감싸서 닦는다는 쿨샤 제품의 발상은 정말 간단하면서도 완벽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같았다. 치과 전문의들이 참여하여 개발한 만큼 그 효과가 미비하지 않으며 양치 후에는 굉장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3방향을 동시에 세척해주니 편의성은 더 대박이었다. 칫솔질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지 않고 가볍게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밀어주면 자동으로 구석구석 세척해주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간편하게 양치를 할 수 있었다.

사용 전에는 치아 모양에 잘 맞추고 정확하게 닦는 게 어렵지는 않을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양쪽의 칫솔모가 칫솔모 안쪽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치아에 착! 하고 감겨 들어가 굉장히 안정적인 느낌이다.

가격이 일반 전동칫솔보다 비싸기 때문에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굳이 전동칫솔 도움 없이도 성숙한 칫솔질을 습관화하여 치아건강도 챙기고 돈도 아끼는 법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보다 쉽게 치아관리를 위해 쿨샤와 같은 전동칫솔에 투자하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필자가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는 것으로, 이번 사용기를 마무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