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무관하게 황사를 비롯해 미세먼지가 상시 문제되고있는만큼, 가정 내 공기 청정기는 필수 제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개인용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지만, 거실과 집 전체의 넓은 공간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풍량을 가진 제품이 필요하죠.
422 먼지제로 P1C63은 25.5평형의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모델로, 일반적인 가정 환경에서는 한 대로 전체 면적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체와 무선 리모컨, 사용 설명서 및 필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터는 제품 양쪽에 2개가 탑재되며, H13 헤파필터에 카본이 더해져 유해가스와 냄새 제거부터 초미세먼지와 진드기, 곰팡이까지 걸러줍니다. 하루 16.6시간 사용할 경우 6개월마다 교체하면 좋으며, 개당 4만원선으로 필터 가격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모서리에 라운드 처리된 네모난 형태에 화이트 색상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다이얼 형태의 노브가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양 측면으로 공기를 흡입하여 필터를 거쳐 여과한 후 상단으로 배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바닥 면에는 바퀴가 부착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헤파필터 외부에 미세 프리필터가 한 번 더 장착됩니다. 물세척이 가능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의 털이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전면의 전원 버튼을 켜면 자동모드로 시작되며 다이얼을 돌려 수동으로 모드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 모드는 공기 오염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하기에 급격한 오염 요소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해당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다이얼 중앙에는 기본적으로 극초미세먼지(PM1.0) 수치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동작 소음과 공기 정화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성능 확인을 위해 약 30분간 거실의 창문을 열고 써큘레이터를 구동해 실내를 외부 공기와 비슷하게 구성해보았습니다. PM1.0 극초미세먼지 3㎍/m³ / PM2.5 초미세먼지 4㎍/m³ / PM10 미세먼지 4㎍/m³으로 확인되는데요, 제품 상단의 공기 배출구에 직접 대고 확인해보면 각 항목이 제로에 가까운 수치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측면을 통해 유입된 공기가 깔끔하게 정화되고 있는 것이죠.
422 먼지제로 P1C63 공기 청정기를 약 20분간 구동한 이후에 다소 떨어진 위치에서 다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미세/초미세/극초미세먼지 수치가 모두 제로에 가깝게 측정되며 실내 공기가 깔끔하게 정화된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HCHO(포름알데히드) 및 TVOC(유기화합물) 수치 또한 감소하여 새집 증후군 및 각종 냄새, 알레르기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 동작 모드 별 소음을 측정해보았습니다. 수면모드는 동작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며, 제품 바로 옆에서 측정했을 때 약 45dB~65dB 정도의 단계별 동작 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22 먼지제로 P1C63 공기 청정기 작동 영상(1단계)
강력한 BLDC 모터가 탑재되어 1단계 모드에서도 위 동영상을 통해 고양이 털의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듯 상당히 높은 풍량으로 정화된 공기를 보내줍니다. 2단~강력 모드로 동작할 경우 더욱 빠른 속도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으며, 센서를 통해 자동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유용하죠.
이렇게 422 먼지제로 P1C63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며 성능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약 30만원선의 가격대에 25.5평형의 넓은 공간 커버, H13 등급의 헤파/카본 필터 탑재로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