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은 3세대로 진입하면서 대부분 모델들이 터보 부스터 클럭 4.0GHz를 돌파. 업그레이드된 클럭 속도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됩니다.
이전 세대 일부는 3GHz대 클럭으로 코어 숫자에 비해 낮은 성능을 보여줬었지만 3세대에선 부스터 클럭이 높아져 퍼포먼스가 상승하였습니다.
3세대 라이젠은 CPU 코어 다이와 IO 다이가 완벽 분리된 구조인데 2세대와 달리 다이와 다이를 연결해주는 인피니티 패브릭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구조변경으로 2세대 라이젠은 램 오버클럭 3400~3600MHz 마지노선이었다면 3세대에선 3800MHz까지 메모리 오버클럭 폭이 확장되어 성능을 중요시 여기는 유저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일반 유저들이라면 라이젠 PBO 세팅으로 부하가 많은 작업 시 터보 부스터 클럭을 활용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수동 오버클럭 하시는 분들은 CPU와 메모리 수율에 따른 적정선의 오버클럭으로 PC를 사용하실 거라 예상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AMD가 익숙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PBO 설정하는 방법과 수동 오버클럭 바이오스 세팅에 대해 소개드리는 글입니다. 바이오스 설정에 참고가 되는 글이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사용할 CPU는 라이젠 5 3600이지만 라이젠 PBO 설정과 수동 오버클럭은 동사 같은 라인 CPU와 방식 자체는 유사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는데 문제 없으리라 예상됩니다.
PBO 유저라면 기본 쿨러를 사용하셔도 무방하나 아무래도 수동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신다라면 중상위급 공랭 쿨러 혹은 2~3열 수랭 쿨러를 쓰셔야 원활한 시스템 운용이 된다는 점 언급드려 봅니다.
참고로 라이젠 3세대는 4Ghz 이상 고클럭에서 아이들(idle) 40도 중후반, CPU 풀 로드(full load) 70~80도를 웃돌기 때문에 CPU 쿨링에 신경 써주시는 편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설치 시 CPU 핀 손상에 주의하셔야 하는데 실수로 낙하하시거나 대미지를 받게되면 핀이 휘거나 손상시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용이 불가하거나 A/S가 불가능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므로 AMD CPU를 다루실 때는 최대한 주의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방법 또한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RYZEN이라는 문구가 상단 사진처럼 방향을 잡은 상태에서 장착하셔야 하니 꼭 체크 바랍니다.
메모리는 대중적으로 많이 쓰시는 삼성 램을 쓰셔도 무방하며, 오버클럭 된 튜닝 램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이부분은 개개인의 선택이며 스크레스 없이 고성능 시스템 튜닝을 원하다라면 오버클럭 튜닝램. PBO와 가벼운 램오버를 염두에 둔다면 삼성 램을 쓰시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PBO와 수동 오버클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시스템 빌드를 마쳤다라면 전원을 인가하고 메인보드 바이오스에 진입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오스 진입은 통상 전원을 넣은신 후 DEL 키 혹은 F1 키를 연타하시면 사용하시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세팅 화면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시스템 정보
CPU : AMD RYAZEN 3600
보드, 메모리 : msi B450 게이밍 프로 카본 AC, G.SKILL TRIDENT Z NEO 8GB*2
VGA : msi AMD Radeon RX 580 8GB
SDD, HDD : ZOTAC Premium Edition SSD 240GB, Seagate Surveillance 3TB, 4TB
케이스, 파워 : lianli O11 Danamic Lazer EDITION, Micronics Classic 600w
CPU 쿨링 : PCCOOLER GI-AH360P HALO 3열 수랭 쿨러
터보 부스터 사용을 위한 PBO 세팅 방법!
msi B450 카본/AC 보드의 바이오스 설정화면입니다.
메인 메뉴는 시스템 상태/ 고급/ 오버클러킹/ M-Flash/ 보안/ 부팅/ 저장 및 종료임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중 오버클러킹 Overclocking 메뉴에서 PBO와 수동 오버클럭 설정이 진행됩니다.
PBO 설정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Overclocking에서 Advanced CPU Configuration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제일 첫 항목인 Precision Boost Overdrive라고 쓰인 항목이 바로 PBO입니다. 이 옵션을 활성화시켜주시면 적용 완료입니다.
PBO를 설정해주시면 컴퓨터 부하가 많은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시 CPU 터보 부스터 한도에서 클럭이 자동 조절됩니다.
이를테면 라이젠 5 3600의 터보 부스터 클럭인 4.2GHz는 CPU 사용량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계산하여 4.2GHz 한도내에서 클럭이 높아지거나 낮춰집니다.
PBO 설정후 바이오스 전력 관리 기술인 Global C-STATE를 켜서 전기 요금을 미세하게 낮추실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개인의 선택인 부분이니 참고 바랍니다.
라이젠 수동 오버클럭 가이드
이번에는 유저가 원하는 클럭과 시피유 전압으로 세팅할 수 있는 수동 오버클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수동 오버클럭을 위해 먼저 PBO를 '비활성화'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캡처 화면에 보이시는 CPU Ratio를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41.00은 4100MHz가 되겠고 42.00이면 4200MHz가 됩니다.
라이젠 5 3600은 41~43배수가 오버클럭 마지노선이라 보실 수 있고 수율에 따라 43배수가 안정화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희박하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적용 가능한 무난한 클럭은 41배수라 보실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수율이 좋다면 42배수까지 적용 가능하게 됩니다.
여기선 라이젠 3600 대다수 유저가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할 41배수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CPU 배수 설정을 하셨다셨다면 CPU 전압을 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msi 보드 기준 CPU Core Voltage에서 CPU 전압을 세팅하게 됩니다. 캡처 화면처럼 CPU가 41배수에서 1.28V에 안정화가 가능하다면 1.2875V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수동 오버클럭은 유저마다 설정값이 천차만별이고 어떤 유저는 41배수가 1.3V에 안정화가 가능하지만 또 다른 유저는 41배수가 1.35~1.4V로 더 많은 전압을 줘야 안정화가 되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CPU에 따라 안정화 전압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안정화 체크는 뒷부분에서 언급 드리겠습니다.
CPU NB/SoC 전압을 세팅은 RAM 오버클럭과도 연관이 있는데 램 오버클럭을 3600으로 두신다면 1.07V~1.08V를 세팅해주시고 램 오버 3800 클럭이 목표라면 1.087~1.1V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그 외 VDDP, VDDG는 오토로 두셔도 되지만 램 오버클럭 3800GHz 기준 VDDP 0.900V, VDDG는 0.850V 정도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CPU 설정을 마쳤다라면 이제는 램 설정이 남았습니다.
통상 많이 쓰시는 삼성 번들램 C 다이의 경우 3400~3500선, 삼성 B 다이의 경우 3400~3800 클럭까지 오버클럭 폭이 상이합니다.
한편 라이젠 3세대 일부 CPU는 램 3800 클럭이 전혀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윤 CPU 메모리 컨트롤러 수율이 낮으면 3800 램 오버 클럭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CPU 수율과 마찬가지로 RAM 수율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시는 램 성능에 맞춰 클럭을 세팅하셔야 합니다.
통상 Dram Frequency는 DDR4 3200~3800 사이 수율에 맞게 클럭을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FCLK는 그 절반값을 넣습니다. 3800이라면 FCLK 1900, 3600이라면 FCLK 1800을 세팅해주시기 바랍니다.
UCLK DIV1 MODE는 AUTO로 두시기보다는 'UCLK==MEMCLK'으로 인피니티 패브릭과 메모리를 1:1 설정을하셔야 라이젠3세대 시피유 구조에 맞게 램 세팅이 됩니다.
DRAM Voltage는 1.35~1.40V 선으로 램 전압을 줍니다.
램에 방열판이 달려 있거나 별도의 램 쿨링을 하지 않는다면 이 수치가 적당합니다.
이처럼 램 오버클럭 목표치를 지정하셨다면 세부 램 타이밍을 세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세팅값 역시 램 수율에 따라 상이합니다.
국민오버가 목표라면 건드려볼 부분이 Command Rate [1T/ 2T/ Gear Down], tCL, tRCDRD, tRCDWR, tRp, tRAS 정도입니다.
상기 링크는 라이젠 시스템에서 램 관련 세팅 값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세부 램 타이밍 설정이 어렵다면 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본인의 램 모듈에 맞는 설정값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Command Rate [1T/ 2T/ Gear Down]은 1T 설정이 최선이지만 안정화가 안된다면 'Gear Down' 모드를 설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tCL은 램 타이밍 중 가장 까다롭습니다. 램속도에 가장 영향도 크고 낮은 타이밍 설정이 성능에 직결되는 편 입니다.
램 수율에 따라 tCL 16~19선에서 타협을 보시고 입력한 값은 tRCDRD에도 똑같이 설정 하시면 퍼포먼스 적으로 유리합니다. (tCL 16이면 tRCDRD도 16)
그 외 램 타이밍은 오토로 두시고 안전화하시거나 어렵다면 DRAM 계산기를 참고하여 설정하시면 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국민 오버클럭에서는 Command Rate [1T/ 2T/ Gear Down], tCL, tRCDRD, tRCDWR, tRp, tRAS 정도만 건드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시스템 안정화를 마치고 전압과 램 타이밍을 줄이겠다는 생각이 들 때 1차 타이밍 외 2차 타이밍을 세팅하시면 되지만 극 오버클럭 유저가 아니라면 말씀드린 항목들만 세팅해주시면 사용상 문제가 없을거라 예상됩니다.
바이오스 설정에서 CPU Loadline Calibration Control과 CPU NB Loadline Calibration Control을 Mode 3~5 정도 세팅해줍니다.
전압이 인가될 때 전압강하를 잡아주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주는 메뉴로서 메인보드 전원부가 6페이즈 이상이라면 모드 3, 메인보드 전원부가 8페이즈 이상이라면 5 정도 설정해주시면 전력공급을 안정적인 상황으로 유도해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로드라인 옵션을 너무 높게 설정하게되면 시스템 발열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정선으로 설정바랍니다.
여타 세팅은 AUTO로 두시면 문제없지만 PBO에서는 C-STATE를 활성화하였다라면 수동 오버클럭은 Global C-STATE를 비활성화하셔야 합니다. 이는 불안정한 전압 출렁임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끝으로 수동 오버클럭은 본인의 CPU, RAM, 메인보드 수율에 따라 전압 값이나 세팅 값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위 세팅 값은 참고 정도 하시기 바라며, 본인 부품 성능과 수율에 맞는 설정 값은 안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찾으셔야 하는 점 거듭 언급 드립니다.
CPU 오버클럭 안정화 프로그램 소개
CPU 수동 오버클럭 안정화는 인텔 시스템이나 라이젠2세대 이하에선 LinX 같은 프로그램을 쓰시면 되지만 3세대 라이젠에선 LinX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 안정화에서 주로 쓰이는 프로그램인 CINEBENCH, realbench와 PRIME95, AIDA64를 통해 안정화 테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통상 프라임 95와 AIDA64가 시네벤치와 리얼벤치에 비해 높은 부하를 가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보다 하드한 스트레스로 안정화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PRIME95는 설치 후 바로 실행하시고 OK 버튼만 눌러주시면 곧바로 CPU 100% 풀 로드가 진행되며, 짧은 테스트를 원하시면 1시간 정도 돌리시면됩니다. (블렌딩 모드라 하여 메모리 위주 테스트) 반면 CPU만 오롯이 테스트하려면 스몰모드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통상 긴 시간 안정화 테스트를 하신다면 2~7시간 이상 가동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CPU 4.2GHz 이상 안전화에서는 CPU온도뿐 아니라 전원부 온도도 중요하니 일체형 수냉 쿨러를 사용한다면 전원부 쿨링을 해주시면 안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AIDA64를 통한 안정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프로그램 실행 후 도구-> 시스템 안정성 검사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상단 체크 메뉴에 Strees FPU만 체크하시고 Start 버튼만 눌러주시면 CPU 100% 로딩이 진행됩니다.
1시간 이상 가동하시고 다운이나 블루 스크린이 없다면 안정화가 어느 정도 됐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안정화 과정 중에서 주의사항은 CPU 온도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셔야 합니다.
HWINFO 프로그램으로 온도 및 시스템 모니터링 추천드리며, CPU 온도는 통상 70~80도 수준은 준수한 편이라 보실 수 있고 90도 이상 넘어간다면 CPU 전압을 낮추시거나 쿨링을 강화하여 발열을 잡으셔야 됩니다.
CPU 안정화는 프라임 95와 AIDA64를 소개 드렸으나 통상 라이트하게 많이 쓰이는 씨네벤치나 리얼 벤치를 한 시간 이상 돌려 CPU 안정화를 하셔도 됩니다.
램 안정화 프로그램 소개
메모리를 오버클럭하였다라면 AIDA64 Cache&Memory Benchmark로 속도를 측정해보실 수 있습니다.
읽기, 쓰기, 카피는 수치가 높을수록 좋으며, 레이턴시는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메모리 안정화 프로그램은 RunMemtestPro로 테스트합니다.
프로그램 설치 후 실행하면 Advanced 탭 Test Complete Actions 메뉴의 Completion Threshold Percentage에서 700~1000 사이 값을 입력 하시기바랍니다. 통상 1000% 정도 통과시 메모리 안정화가 잘되었으며 문제가 없다고 볼 수준입니다. 1000%는 16GB 메모리 기준 8시간 이상 테스트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과정중 컴퓨터 다운이나 블루 스크린이 없다면 안정화 테스트 성공입니다.
가동 방법은 Setting 항목에서 Calculate 버튼을 누르고 Start MemTest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전압, 클럭, 온도 모니터링은 CPU 안정화에서 사용한 HWINFO로 램 온도를 관찰하시면 됩니다. 램 온도는 40~50도가 적정하며 50도 이상 올라가면 램 쿨링을 해주시거나 램 전압을 낮춰주셔야 수명에 지장 없을 것 입니다.
안정화 과정 중 시스템 다운이나 블루 스크린이 뜨면 전압을 1~2단계 올려주시고 별도의 램 쿨링이 없다면 램 전압은 1.4V를 마지노선으로 세팅하시면 됩니다. 1.4V에서 램 오버클럭 실패 시 램클럭을 낮추시거나 램 타이밍을 풀어주면서 안정화 세팅값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버클럭 미숙으로 인한 시스템 고장은 책임지지 않으며, 높은 온도와 과한 전압 인가는 시스템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바이오스 CPU, RAM 관련 전압을 넣으실 때는 과전압 설정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글을 참고하시어 원하시는 오버클럭 시스템을 구축 하길 바라며 라이젠 PBO 혹은 수동 오버클럭 설정에 있어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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