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시대지만, 대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TV는 1인 가구가 아니라면,
가정마다 1대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 집에 거실과 방까지 포함해서 TV가 총 3대가 있는데요. 거실에 놓은 가족들 모두 사용하는 TV는 50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방에 놓고
보조로 사용하는 TV까지 대기업 TV 50인치 TV 제품을 고집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중소기업 TV라도 대기업 패널을 사용하여 제품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TV가 아니라도 셋톱박스와 같이 사용하여 다시보기와 실시간 TV를 즐길 수 있어서, 저렴한 가격대의 중소기업 TV도 나름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TV를 구매할 때 보통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화면 크기, 해상도, 가격, 패널, 지원하는 포트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40인치 FHD해상도 합리적의 가격대의 이엔티비의 DIEN40F-KT를 사용해봤습니다.
■ 패키징 및 구성품
TV받침대, 조립나사, 리모컨, 리모컨 배터리, 설명서를 제공하며, HDMI 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은
별도 구매가 필요한 제품입니다.
벽걸이가 가능하도록 베사홀을 지원하며, 베사홀 나사 2개가 동봉되어있습니다.
USB 포트, 홈시어터 연결 시 사용하는 광출력(OTICAL) 단자를 제공하여 외부 음향기기와 연결할 수 있고, 오디오 3.5mm 아웃(헤드셋 연결)도 지원합니다.
조그셔틀 버튼을 TV 버튼으로 지원하며, 리모컨을 포함되어서 버튼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트위치, 예능 시청 영상
TV받침대는 나사를 조립하여 간단히 완성됩니다. 조립 후 TV를 시청해봤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8mm의 비교적 얇은 베젤로 디자인이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V자 TV 받침대 디자인으로 심플한 외형이지만, 받침대가 조금 부실해 보이기도 합니다.
대형 음식점에는 55인치 크기의 TV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중소형 음식점에 설치된 TV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이 32인치 ~ 40인치 크기일 겁니다. 40인치 TV에 중소기업 모니터는 가격적인 부담도 적고,
화면도 충분히 크기 때문에 업소용으로 사용하기도 괜찮아보입니다.
요즘 1인가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요. 혼자 사는 원룸이나 방안에 설치하기 적당한 TV 사이즈는
32~ 43인치라고 봅니다. 이엔티비의 DIEN40F-KT 40인치의 화면 사이즈로 거실에서 쓰기에는 좀 작은
크기지만, 중소형 가게와 자취방, 원룸에 놓고 쓰기에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연결 기기를 변경 할 때 마다 리모컨를 사용하여, 입력 소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보편적으로 공중파 TV 화질이 FHD화질을 지원하니, FHD 해상도 TV는 여전히 무난한
스펙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UHD 화질이 확실히 깨끗하긴 하지만, 시청거리 2M 이상 확보된다면,
픽셀의 도드라짐 없이 깔끔하게 TV를 시청 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제품 구매 시 체크하는 소비전력 입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한번 구매하면 몇 년을 사용하는 제품은 소비전력을 한번쯤 확인하게 됩니다. 이엔티비의 DIEN40F-KT는 소비전력 1등급으로 저전력을 실현한 제품이라 비교적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중점을 둔 제품이라 높은 기대를 하지 않고, 사용해봤는데 영화, 예능을 시청하면서 음향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10W 2채널 사운드를 지원하여 스피커는 정면 하단에 좌,우로 하나씩 위치해 있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깔끔하며, 설정에서 가상 서라운드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체감 되는 색온도는 실내 조명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색온도는 OSD 설정에서 변경이 가능하니 사용자에 맞게 설정하여 쓰면 됩니다. TV 설정은 글 하단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PC와 연결
PC와 연결하는 것은 모니터 연결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HDMI 케이블로 그래픽카드의 HDMI 포토와 TV의 HDMI 포토를 연결 후 입력설정을 해줍니다. 설정- 종횡비에 들어가서 'PC 모드'로 꼭 설정해주세요. PC 모드를 설정하지 않으면, 윈도우 화면의 가장자리가 화면이 짤려서 보이는데, PC 모드를 설정해주면 윈도우 화면과 TV 화면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FPS 게임을 할 만큼 응답속도가 게이밍 모니터에 비하여 좋은 것은 아니지만, 40인치 대화면이라
그래픽 좋은 패키지 게임, 영상 시청을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미드 컨텐츠가 많은 넷플릭스를 시청해봤습니다.
메인 칩셋으로 2019년 최신형 MSTAR 3553 칩셋을 탑재한 신형 TV이며, 웹 서핑 시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확인해봤지만, 글자를 인식하는데 문제없는 가독성이 괜찮았습니다.
글레어패널은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TV는 글레어 패널입니다.
하지만, 글레이패널의 경우, 실내가 밝으면 아래 사진처럼 뒤에 물체가 반사되며,
이런 현상은 모니터 사용 시 게임할 때 방해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엔티비의 DIEN40F-KT는 대기업의 VA 패널을 탑재하였으며, 시야각이 좋은 VA 패널이라서 실사용하기에 부족함 없이 충분한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 스마트폰과 연결 (MHL)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MHL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면, 삼성 덱스를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삼성 덱스는 모바일의 모니터, TV에 연결하면 윈도우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요.
단순한 미러링이라면 스마트폰의 세로화면과 TV의 16:9 화면비 맞지 않아서 검은 색 바가 자리만 많이 차지합니다.
삼성 덱스는 PC를 연결한 것처럼 어플을 바탕화면에 끌어 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마우스처럼 컨트롤하여 편의성도 괜찮습니다.
삼성 덱스를 활용하여, 웨이브 시청, 웹서핑, 트위치 시청 등 좁은 스마트폰 화면과 비교할 수 없이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하나의 작은 PC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MHL을 연결하여, 삼성 덱스 사용하여 트위치를 시청해봤습니다. 40인치티비 대화면에서
시청하니, 스마트폰과 비교가 안되서 시원스럽게 화면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USB 메모리 연결
USB 포트에 메모리를 꼽고, 연결 설정에서 USB를 선택하면 인식합니다.
USB 메모리에 저장된 사진, 음악, 영상을 플레이해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TV 설정
OSD 설정에서 음향 모드, 서라운드 설정, 수면 설정, 영상모드, 색온도, 종횡비 선택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영상 모드 비교
■ 종횡비 설정
■ 소비 전력 측정
전원을 꺼진 상태의 대기전력은 0.2 ~ 0.4 W 정도 이며, 영화 시청할 때 32W 입니다.
화면에 따라서 32 ~ 35W를 변동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온도측정
모니터 리뷰를 많이 하다 보면, 어떤 제품은 사용자와 마주보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열기가 상당합니다.
겨울철에는 상관없지만 여름철에 모니터에서 나오는 열기때문에 후덥지근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표면을 적외선 온도 측정을 해봤습니다. 책상 온도가 25도였고, 측정 오차는 존재하지만, 디스플레이는 약 29도로 디스플레이 방향의열기는 상당히 적었습니다.
■ 수면 설정
타이머 설정은 최대 240분까지 가능합니다.
■ ENTV DIEN40F-KT를 사용해보니...
2~3년 전에 32인치 FHD 해상도 중소기업 TV를 15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사는 원룸이나 음식점에서 고가의 대형 TV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충분히 넓은 화면으로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40인치, FHD 해상도에 약 17만의 가격으로 최신 칩셋을 탑재한 신형 TV로
HDMI 포트 2개를 지원하여, MHL로 모바일과 연결, PC, 셋톱박스, 콘솔기기까지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5백만 대 1의 동적 명암비, 대기업의 VA패널을 사용하여 준수한 시야각을
보여주며, 화이트 밸런스는 크게 치우침 없이 적당해 보였습니다.
PC와 연결하여 넷플릭스, 웨이브로 영상을 시청하는 목적으로 서브 모니터로 사용할 만하며,
3m 이상 먼 거리에서 시청해도 충분히 큰 화면이라 침대에 누워서 PC로 영상을 시청하기 괜찮습니다.
하드웨어 커뮤니티 후기, 개인적인 사용 경험 상 FHD 해상도의 화면 크기 마지노선은 32인치라고 보며,
그 이상 화면이 크면, 근접한 거리(40~60cm)에서 픽셀이 크게 보여서 불편합니다. 그래서 메인 모니터
사용하기에는 아쉬우며, 해당 제품은 2m 이상 거리에서 시청한다면, 실사용하기 충분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