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보니 [클래식 II 그동안 수고했어] 이벤트도 노려볼걸 그랬네요...뜯어보니 13년제품이던데.
뭐, 메인컴 라이젠 3600으로 하나 맞추면서 놀고 있던 i5-2500 시스템이 하나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언제 까지 2세대 우려 먹을 거냐며 던져준 6세대 메인보드와 CPU로 삽질 한번 거하게 해봤습니다.
이분이 넘겨준 메인보드는 B150M Pro VDH D3로,
DDR3 램을 지원하는 1151 소켓 보드 입니다.
문제는 CPU가 셀러론...
이대로 교체 하면 오히려 살짝 다운그레이드 가 되는 상황이라 이걸 어따 써먹을까 하던 차에 6~7세대 1151 메인보드에 1151V2의 8~9 세대 CPU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혹해서 8세대 i5 CPU를 중고로 질렀습니다.
요즘 가격 착하니 좋네요.
정작 바이오스 개조하려니 이 모델의 보드는 동사의 Z370 보드의 바이오스를 개조해서 강제로 입혀야 하는 물건이라 평생 쓸일 없을것 같던 롬라이터 까지 구매 했습니다.
CPU 절연과 통전 작업후 제대로 부팅되는지 확인하고 바로 교체 시작.
하는 김에 기존 파워도 교체하기로 하고 뜯었습니다.
솔직히 더 쓰려면 더 쓸수도 있지만 험하게 다루기도 했고 여러번 뜯어보면서 뭘 잘못 건드렸는지 상태가 살짝 메롱이라...;;
제품은 13년 49주차 제품인듯?
위에도 언급했지만 마닉 파워 이벤트도 있었는데 기간이 지났네요. ㅎ.
교체할 파워도 마닉 클래식II.
용량은 조금 늘어난 600W.
재조립 끝내고 부팅...하는데 안켜져서 확인결과 1번 램소켓이 죽어버렸네요.
분명 테스트 할땐 램뱅크 전부 살아있는거 확인했는데 어쨰서...
작업관리자에서 i5-8400 CPU와...
DDR3 램이 제대로 인식되어 동작하는걸 확인하고 종료.
1번 소켓이 죽어버린 덕분에 램은 애매하게 12G.
상단에 배기팬 두개와 후면팬의 RGB 연결은 귀찮으니 후일의 저에게 미뤄두겠습니다.
바이오스 개조나 CPU 절연 통전 작업으로 1151 소켓 보드에서 1151V2 CPU 물려 동작 시키는건 짜증반 재미 반이였지만...
이거 다 해놓고 다니 ECS H310 보드가 하나 생겨 버려서 이걸 또 바꿔야 할지 그대로 쓸지 살짝 고민이 되네요.
ASUS나 긱바였으면 그냥 바꿔버렸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