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케이스
최근 몇년 동안 수 십여대의 케이스를 사용해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규격부터 약간씩 다른 구조, 일반 케이스 오픈 케이스...등 다양한 케이스를 사용했지만 오픈 케이스는 오늘 소개 할 케이스까지 3대째입니다.
처음 오픈 케이스를 사용한 이유는 잦은 체험기를 쓰면서 분해와 결합을 해야 할 일이 많았고, 그때마다 사방이 막힌 보통의 케이스에서 작업하는 것이 거추장스러워 오픈 케이스를 구입한 계기였고, 다음은 체험기용으로 받은 오픈 케이스가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ㅡ.첫번째 오픈 케이스
투렉스 DOMA PRO MAX
http://prod.danawa.com/info/?pcode=1992558&cate=113982
[다나와] 투렉스 DOMA PRO MAX
최저가 38,480원
prod.danawa.com
이 오픈 케이스는 따로 리뷰한 적이 없고, 아래 메인보드 리뷰때 자연스레 첫 선을 보인 오픈 케이스입니다.
https://blog.naver.com/elsuoo/221012808668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는데 AMD 라이젠 1700X를 조립한 직후였으며 라이젠 CPU 쿨러가예뻐서 사진도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튜닝까지 생각한 RYZEN 메인보드 MSI B350M 박격포 아틱
지금은 더 실용적이고 예쁜 (개량된) 오픈 케이스를 몇 종 추가 생산하고 있더군요.
ㅡ.두 번째 오픈케이스
내 두 번째 오픈 케이스는 아스크텍 써멀테이크 케이스 Core P5 케이스입니다.
https://blog.naver.com/elsuoo/221271262750
오픈케이스의 강자, 아스크텍 써멀테이크 케이스 Core P5
이 케이스는 체험기를 쓰는 조건으로 아스크텍에서 제공받았기에 체험기와함께 블로그에 대뷔했습니다.
커스텀 수냉 전문 케이스인데다 크기가 커서 일체형 수냉 호스는 짧아 설치가 불가능했고 하는 수없이 모듈화된 추가 브라켓을 구입해서 장착하고서야 일체형 수냉을 달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추가 브라켓을 구입해 장착한 사용기입니다.
아스크텍 써멀테이크 Core P5 전용 올인원 브래킷
https://blog.naver.com/elsuoo/221328375263
이 케이스는 고가여선지 튼튼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모듈화 방식이라 편해서 1년 반동안 잘 쓰다 얼마전 후배에게 조립된 시스템 그대로 물려줬습니다.
이런저런 체힘기도 이 케이스에서 작성했으며 정이 많이 들어 보내기 섭섭했던 케이스였습니다.
ㅡ.세 번째 오픈 케이스
오늘 소개 할 신참 케이스입니다.
중국 OBT라는 상호를 가진 회사에서 직구한 케이스입니다.
통 알루미늄 판을 레이저로 절단 가공하고 도금한 독특한 알루미늄 판형 구조의 케이스입니다.
OBT
https://store.openbenchtable.com/
상품 소개 페이지
https://openbenchtable.com/
(사용기 말미에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10달러 세일 할때 무려 189불이나 줬으며 관세까지 합해 약 25만원이나 들인 케이스입니다.
지금 다시 살거냐고 결연하게 아니! 라고 할겁니다.
만족도가 크지 않았던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스팩
Open Benchtable Edition (v1.1) 제품의 사양입니다.
■.개봉
Open Benchtable Edition (v1.1) 오픈 케이스 간단한 개봉 과정입니다.
■.외형
워낙 간단한 알루미늄판 형태라 외형을 자세히 살필 자료조차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개봉 사진에서 충분히 보았으므로 사진 몇 장으로 보여주기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정보는 스팩표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조립
설명서 일부를 사진 찍어 게재 합니다.
조각 부품의 용도를 알 수 있는 설명서 일부분 입니다.
정확한 조립은 https://openbenchtable.com/ URL의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홈페이지 리뉴얼로 영상 링크가 바뀔것이 걱정되어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연결했습니다.
다운로드가 문제될시에는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사용
오푼형의 장점은 조립과 분리와 관리가 편하며 단점은 먼지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이 제품 역시 오픈형 케이스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한 달여를 사용해본 이 케이스만의 특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ㅡ장점
*.고급스럽습니다.
*두꺼운 알루미늄이라 튼튼합니다.
*.조립과 분해가 간단하며 관리가 쉽습니다.
ㅡ.단점
*오픈 케이스인만큼 먼지에 취약합니다.
*.잘 꾸미지 않으면 산만하고 엉성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가격이 비쌉니다.
ㅡ오픈 케이스의 공통된 문제점
그동안 몇 종의 오픈형 케이스를 써봤지만 설계한 사람의 의도대로만 사용하게 해놨습니다.
오픈 케이스의 매력은 레고처럼 사용자 취향대로 꾸밀 여지가 많은 케이스인데도 오픈 케이스의 특성을 살릴 여지를 제조사가 막아봤습니다.
오픈 케이스를 선택함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용자의 재미를 고려하지 않은 제작자의 무관심이 안타깝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뉘어서 쓸 수도 있고 세워서 쓸수도 있고 부품의 위치나 방향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마다 환경을 달리해서 사는 아파트 정도가 일반 케이스라면 , 오픈 케이스는 단층을 복층으로 만들수 있고, 방의 갯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바퀴를 달아 게절마다 풍광이 좋은 곳을 찾아 옮겨 살 수 있는 캠핑카에 비유될만큼 변신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미를 가능케 하는 일은 아주, 너무, 엄청, 의외로 간단합니다.
컴퓨터를 잘 알고 즐기는 사용자 입장에서 상상하고 연구해서 적당한 곳에 구멍만 뚫어서 판매하면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롷게, 쪼롷게, 이처럼, 저처럼... 상상의 나래를 펴시면 됩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구멍을 뚫고 탭으로 나사산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장비도 없고, 규격도 모르고, 기계를 다룰줄도 모르고, 여건도 안되고...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생겨 케이스를 망치게 됩니다.
Open Benchtable Edition (v1.1) 케이스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변신의 여지가 많은 케이스이고, 변신이 잘 어울리는 케이스이며, 가격이 비싼 케이스가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에 아쉬움이 더 큽니다.
ㅡ.보조 부품
이 케이스를 들이고 변신을 시도해보려고 몇 종의 부품을 들였습니다.
구입 품목의 주를 이루는 것이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브라켓입니다.
케이스 자체에 라디에어터를 장착할수 있는 보조 부품이 포함되어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알리를 뒤져 구입했습니다.
모아 놓고보니 낭비라는 생각도들고, 잘못 샀다고 후회되는 부품도 있습니다.
■.마치며
고가의 오픈형 케이스인만큼 돈 값은 뽑아야겠죠.
취향대로 꾸미려면 머리를 굴려야하고 비용도 투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요.
잘 써보겠습니다.
ㅡ.구매가
중국은 150불이 넘으면 관세가 부과됩니다.
환율과 세금 포함해서 25만원 가까이 들였습니다.